|
년 도 |
재배면적(ha) |
생산량(M/T) |
주 산 지 | ||
전국 |
전남 |
전국 |
전남 | ||
1998 |
8.6 |
2.6 |
16 |
3 |
고흥 2 ha, 목포 0.5, 거제, 진해 |
1999 |
- |
4.0 |
- |
20 |
여수 2.7ha, 고흥1, 진해 4.5, |
2000 |
- |
1.1 |
- |
2.8 |
고흥0.8ha, 목포 0.3, 진해, 거제 |
2001 |
11.2 |
1.0 |
40 |
2 |
여수 1ha |
2002 |
- |
1.6 |
- |
4 |
|
2003 |
- |
0.3 |
- |
- |
여수 0.1ha, 무안 0.2 |
2004 |
- |
1.4 |
- |
1.2 |
무안 1.2ha |
2005 |
- |
4.3 |
- |
8.3 |
무안 3ha, 진도 1, 고흥0.3 |
2006 |
- |
10 |
- |
4.9 |
완도 5.7ha, 무안 4.1, 진도 0.2 |
2007 |
30 |
30 |
26 |
16 |
완도, 무안, 장흥, 거제, 진해, 고성 |
나. 외국 재배현황
비파의 전 세계 재배면적은 약 150,000ha이며, 생산량은 600,000톤 정도로 추정되는 소면적 과수이다. 원산지인 중국은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120,000ha로 전 세계의 75%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재배 주산지는 기온인 따뜻한 절강성, 복건성, 운남성 등이며 최근에는 사천성에서 재배면적이 급증하여 약 50,000ha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주로 생산된 과실 대부분이 생과로 상해, 북경 등 대도시에서 소비되고 있고 동남아 국가에 소량 수출도 하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는 나라는 스페인으로 생산된 과실일부를 유럽의 주변국가에 수출도 하고 있다. 스페인 주산지에서는 비파축제를 개최하여 비파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상업적으로 가장 활성화 된 나라는 일본으로 1,820ha가 재배되고 있고 생과가격은 ㎏당 6,000~30,000원 정도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생과로 이용뿐만 아니라 젤리, 과자, 음료, 차 ,화장품 등 30여 가지 가공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 외에도 대만, 이태리, 포르투갈,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에서도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유럽의 지중해지역 여러 국가들은 비파를 새로운 소득과수로 개발하기 위하여 연구를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의 비파 재배면적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2. 세계 비파재배 현황
국가명 |
재배면적(ha) |
생산량(M/T) |
조사년도 |
중국 |
120,000 |
450,000 |
’05 |
스페인 |
3,700 |
40,000 |
‘98 |
일본 |
1,820 |
6,100 |
‘06 |
대만 |
2,500 |
13,000 |
‘91 |
포르투갈 |
443 |
13,000 |
‘94 |
그리스 |
75 |
25,000 |
‘94 |
알제리 |
- |
22,000 |
‘98 |
이태리 |
- |
6,200 |
‘94 |
이스라엘 |
300 |
4,000 |
‘94 |
브라질 |
300 |
- |
‘91 |
※ 미국, 터키, 키프로스, 이집트, 모로코 등의 나라에서 소규모 재배
표3. 국내 비파 가격
판매지역 |
품종 |
kg당 가격(원) |
생산시기 |
목포 시장 |
재래종 |
3,000~4,000 |
6월중~7월상 |
거제 시장, 하나로마트 |
대방 |
6.000~30,000 |
6월 중하순 |
제주도 농가 |
재래종 |
5,000~10,000 |
6월 상중순 |
표4. 국내 비파잎 판매가격(경동시장)
판매지역 |
판매규격(g) |
판매 가격(원) |
비 고 |
국 산 |
600 |
10,000 |
건조잎, 세절 |
중국산 |
600 |
3,000~3,200 |
건조 세절 |
3. 비파의 성분 및 이용
비파 과육은 전체 과실에서 60~70%로 차지하고 약 90%가 수분이며 9~12%가 당분이다. 산은 0.6% 전후이며 주로 사과산이다. 과실은 칼로리가 낮고 칼륨과 인이 많다. 비타민 A는 베타카로틴 형태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과실 중에서 파파야, 살구 다음으로 많다. 비타민 B, B, C는 적고 펙틴 3% 함유되어 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배보다 많이 들어 있다.
표5. 비파 과실 성분조성표 (가식부 100g당)
에너지 (kcal) |
수분 (%) |
단백질 (g) |
지질 (g) |
탄수화물(g) |
회분 (g) | |
당질 |
섬유소 | |||||
44 |
88.1 |
0.4 |
1.0 |
9.6 |
0.5 |
0.4 |
무기질(㎎) |
비타민(㎎) | ||||||||||
칼슘 |
인 |
철 |
나트륨 |
칼륨 |
A |
B1 |
B2 |
나이아신 |
C | ||
비타민A (R.E) |
레티놀 (㎍) |
베 타 카로틴 (㎍) | |||||||||
4 |
18 |
1.4 |
(1) |
119 |
(67) |
(0) |
(400) |
0.09 |
0.06 |
0.2 |
15 |
출처 : 농진청 농생연(‘96)
종자는 전분이 약63%를 차지하고 청산배당체인 아미그달린이 약 1.4%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sterol, β-sistosterol, triglyceride, sterolester, diglyceride, 지방합성물, 지방산, 아미노산 등의 성분도 들어있다.
잎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울솔릭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트리터어펜 화합물, 탄닌, 비타민 B, C, 코로소린산, 아미그달린, 사포닌 등 건강에 유익한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민간요법으로 비파종자는 약용으로 행인수(杏仁水) 대용으로 이용되고 있고 진해, 거담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잎도 잘 말려서 다려 마시면 진해, 이뇨, 구갈, 구토 등에 효과가 있고 다린 액을 습포하거나 욕조에 비파잎을 넣고 환부를 담그면 피부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비파잎차를 만들어 마시면 혈액정화, 살균작용, 진통작용, 항암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여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비파과실과 잎, 종자를 이용한 여러 가지 비파요법이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파를 대부분 생과로 소비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병조림, 음료, 잼, 술, 식초, 과자, 차 등 여러 가지 형태 가공하여 이용하고 있고 심지어는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의약품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비파잎을 이용한 감기약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외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비파잎을 이용한 비파뜸, 비파잎 음료, 비파차 등의 제품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표6. 국내생산 비파가공품
가공품 종 류 |
생산 및 판매업체 |
생산규격 |
판매가격(원) |
비 고 |
음료 |
무안 비파생기나 |
120ml(30포) |
80,000 |
비파잎과 양파 또는 울금추출물 혼합 |
엽차 |
거제 유자영농조합 |
30g (25개티백) |
3,000 |
비파엽 |
엽차 |
진해 비파마을 |
35g |
10,000 |
비파엽, 생산중단 |
환 |
무안 비파생기나, 창조농원 |
250g |
80,000~200,000 |
비파씨,열매, 비파엽 |
소금 |
무안 비파생기나 |
250g |
30,000 |
비파엽추출물 |
뜸 |
무안 비파생기나 |
80개 |
80,000 |
비파엽 |
효소액 |
무안 비파생기나 |
500ml |
120,000 |
과일, 종자발효액 |
비파잎 |
비파완도직판장, 전복마을 |
300~500g |
47,000~70,000 |
건조, 세절 |
4. 재배기술
가. 비파 재배 및 경영상의 장단점
1) 장점
○ 재배적지가 남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도로 한정되어 있어 과잉생산 우려가 적다.
○ 과실의 맛이 아열대 풍미이며 여러 가지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과실 수확시기가 초여름(6월 상순~7월 상순)으로 다른 과실과 경합이 적다.
○ 병해충이 적어 저농약, 무농약 등 친환경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 과실, 잎, 종자를 이용 가능하며 잼, 음료, 술, 젤리 등 다양한 가공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 잎이 크고 상록아열대 과수로 관상가치가 높아 가로수나 조경수로 활용할 수 있고 관광자원화가 가능하다.
○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워 일본 수출 가능성이 높다.
2) 단점
○ 10a당 수량은 겨울철 동해로 700~1,000㎏로 낮고 생산이 불안정하다.
○ 관리 노력이 대부분 3~6월에 집중되어 계절적 편중이 크고 가족 노동력만으로는 대면적 재배가 곤란하다.
○ 재배품종이 다양하지 못하다
○ 수고가 높고 작업 능률이 나쁘다.
○ 대과 상품성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뢰, 적과, 괘대작업 등의 결실관리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과실이 연약하여 유통기간과 저장력이 짧다.
○ 과실이 작고 종자가 커서 가식부위가 50~70%로 적다.
나. 품종
1) 조생종
가) 장기조생(長崎早生)
일본 장기현과수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1976년에 육성되었으며 조생종으로 무목(茂木)보다 과실이 크고 품질이 뛰어나다. 무목보다 동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겨울철이 온난한 지역이나 시설재배에 적당하다.
수세는 강하고 직립성으로 무목과 유사하며 개화는 11월 상순에 시작하여 12월 중하순이 개화성기이고 개화기간은 조생종 중 비교적 길다. 수확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가지가 충실하고 착과성이 양호하다.
수확기는 무목보다 10일에서 2주정도 빠르며 5월 하순~6월 상순에 수확이 끝난다.
과형은 무목과 유사하고 장란형이며 과실크기는 30~40g정도로 무목보다 약간 크다. 과피는 얇고 박피가 용이하다. 육질이 치밀하고 연하고 다즙이며 조생종 중에서 가장 육질이 뛰어나다. 우리나라에서 노지재배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확이 불가능하며 시설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나) 장생조생(長生早生)
일본 고지현에서 1981년 육성한 품종으로 수세는 강하고 가지신장이 매우 좋다. 개화는 10월하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12월중하순에 끝난다.
과실은 원형내지 편원형이고 위에서 보면 원형이다. 1과방당 3~4果 착과되고 과피는 두껍고 등황색 과육은 거칠거나 중간정도이고 당도는 11~13°Bx로 조생종으로는 높으나 착색시 산함량이 높고 향기는 적다.
숙기는 육성지에서 4월 하순~5월 상순이고 같은 나무에서도 착과부위에 따라서 익는 시기가 20~25일정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상순~6월 중순에 수확된다. 과실은 큰 편이나 해거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식미가 장기조생보다 떨어진다.
2) 중생종
가) 미황(美黃)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육성된 품종으로 2002년에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 우연실생을 선발한 것으로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이다. 내한성은 장기조생보다 강한편이지만 전중이나 대방보다 약하여 겨울철 온도가 따뜻한 완도나 제주도에 재배가능하고 시설재배에 적합하다. 숙기는 해에 따라서 6월 상순에도 수확가능하나 일반적으로는 6월 중순~6월 하순에 수확하는 중생종이다.
과피색이 황백색이고 다즙이며 당도가 높아 식미가 우수하나 감산이 늦고 과육이 연약하여 저장성이 약간 떨어진다. 과육비율이 70%정도로 높고 박피가 용이하며, 과중은 32~40g정도로 무목보다 약간 큰 편이며 풍산성이다. 시설재배 할 경우 다른 품종보다 과실비대가 양호하여 50~60g이상의 과실생산도 가능하다.
나) 무목(茂木)
1830~1847년 중국에서 당비파 종자를 일본에 가져와 파종하여 얻은 것으로 수세가 강하고 유목일 경우는 약간 직립성이나 성목이 되면 약간 개장 된다. 개화는 전중(田中)보다 약간 빠르고 11월 중순부터 개화하여 12월 하순에서 1월 상순에 개화 성기가 되고 2월상순경에 개화가 끝난다. 접목 후 4~5년 이내는 대부분 중심지에 착화한다. 착화성이 좋고 해거리가 적으며 풍산성이나 동해를 받기 쉽다.
과형은 장란형이고 과중은 30g 정도이다. 과피색은 등황색이며 전중보다 약간 맑고 박피가 양호하다. 과즙이 많고 산이 적기 때문에 감미가 강하게 느껴지고 품질은 전중보다 우수하다. 일본에서는 수확기가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으로 중생품종의 대표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중순~6월 하순에 수확가능하다.
다) 대방(大房)
일본 농림성 원예시험장에서 1967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이다. 과실은 70g정도로 대과이며 과형은 단도란형이고 과피는 수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자반증이 발생하기 쉽다. 과육은 단단하고 다즙이며 감미는 전중보다 약간 담백하나 감산이 빠르므로 조기 수확 가능하다. 숙기는 무목과 비슷하고 우리나라에서 6월 중순~6월 하순에 수확가능하다. 개화기가 늦고 내한성이 강하다. 최근 경남 거제와 진해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비파는 대부분 이 품종이나 무목이나 장기조생 등 다른 품종보다 맛이 떨어지는 편이다.
3) 만생종
가) 전중(田中)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1879년 전중(田中)씨가 장기현에서 종자를 동경에 가져와 파종하여 1888년에 육성한 것으로 무목과 함께 일본에서 재배되는 대표품종이다. 수세가 강하고 생육이 왕성하여 꽃이 크고 1화당 꽃수도 많아서 150개 이상 착화한다. 개화는 무목보다 약간 늦어 11월 하순부터 2월 상순까지 개화한다. 소화경이 하향하여 꽃이나 유과가 잎에 숨겨지기 쉽기 때문에 과실이 동해를 받기 어렵다. 착과성이 좋고 해거리가 적으며 동해도 받기 어려우므로 안정생산이 가능하고 풍산성이다. 재식 후 4~6년째에 착화하기 시작하므로 무목이나 장기조생 등보다 1~2년 늦게 결실한다.
과실이 크고 과피가 두껍고 박피가 어렵다. 과실표면에 과분량이 많고 육질이 약간 거칠고 단단하지만 과즙량이 많다. 감미는 중간 정도로 무목보다 약간 적다. 신맛이 강하고 수확시기까지 떨어지지 않으므로 조기 수확은 식미가 떨어진다. 수확기는 우리나라 기준 6월 하순~7월 상순으로 만생 품종의 대표종이다.
나) 백무목(白茂木)
일본 장기현과수시험장에서 무목의 자연수분 종자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수세는 약간 강하고 직립성이나 가지는 무목보다 약간 가늘다. 개화시기가 무목보다 늦어 전중과 거의 같은 시기이기 때문에 동해도 비교적 강하다. 과실은 난형이며 과피색은 황백색이고 과육은 과피보다 더 희다. 과피가 매우 얇아서 과육비율이 높다. 당도는 높고 식미도 양호하다. 숙기는 우리나라에서 6월 중순~7월 상순으로 만생종에 속한다. 과육색이 황백색으로 수확적기 판정이 곤란한 점과 과육이 연하여 수송성에 문제가 있다.
다. 번식
비파의 번식은 삽목은 발근이 잘되지 않아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주로 접목번식을 이용하고 있다
1) 대목육성
비파 대목으로 비파 공대(실생)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종자는 완전히 성숙하여 껍질색이 황갈색~암갈색으로 되었을 때 채취한다. 채취된 종자는 잘 씻어 그늘에 하루 정도 말린 다음 곧바로 파종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파종 깊이는 종자크기의 1/2~1배 깊이로 얇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비파종자는 다른 종자와 달리 수명이 짧기 때문에 종자채취 후 가능한 빨리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곧바로 파종이 곤란할 때는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하여 냉장보관하고 1개월 이내에 파종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파종 후에도 종자가 발아할 때까지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묘포장에서 파종 후 1개월 정도면 대부분 발아되고 2~3년 정도 키워서 대목의 직경이 8~15㎜ 정도 되어야 접목할 수 있다. 따라서 종자파종 후 접목까지 2~3년 이상이 소요되어 다른 낙엽과수보다 1~2년 더 육묘기간이 소요된다.
2) 접목방법
접목방법은 일반 과수묘목과 같이 절접(깍기접)을 하는 것이 가장 활착율과 생육이 좋다. 절접시기는 어느 시기나 가능하나 활착율과 생육을 고려할 때 남해안지역을 기준으로 3월 중순~3월 하순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들접(양접)보다는 제자리접(거접)이 활착율과 생육이 양호하다.
표7. 실생묘와 접목묘의 장단점
구 분 |
장 점 |
단 점 |
실생묘 |
묘목구입 비용이 적게 소요 묘목 생산기간이 짧음(2년) |
과실품질이 불균일 초기 결실이 늦음(6~10년) |
접목묘 |
품종고유의 특성이 나타나고 과실품질이 균일함 초기 결실이 빠름(3~5년) |
묘목생산 비용이 많이 소요 묘목생산에 실생묘보다 1~2년 늦음 |
○ 접목의 활착율을 높이는 방법
- 접수는 전년생 봄가지를 이용하고 대목을 2년생 이상으로 충실한 것 사용
- 접수와 대목의 형성층이 잘 결합되도록 하고 접착부위가 건조하지 않도록 비닐로 잘 묶음
- 접수의 절단면이 마르지 않도록 접랍이나 티오파네이트메틸도포제 도포
- 접목시기를 남해안 지역 기준 3월 중순 ~3월 하순경에 실시
- 접목 후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유지
- 대아(臺芽)를 수시로 제거하여 접수로 양수분이 충분이 전달되도록 유지
- 접목 후 발아시 가지마름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티오파네이트메틸 수화제 등의 살균제를 2~3회 살포
- 토양이 지나치게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 철저
라. 개원 및 묘목심기
1) 재배적지 및 과원설계
비파는 나무의 성목 내한성은 -10~-12℃이다. 어린 묘목이나 유목에서는 -3℃~5℃에서도 동해를 받거나 고사하기도 한다. 꽃봉오리는 -7℃, 꽃은 -5℃정도로 비교적 강하고 어린 과일은 -3℃정도이고 품종에 따라 내한성이 차이가 크다. 가능한 겨울철에 -3℃이하로 자주 내려가지 않는 지역이 안전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재배적지가 매우 한정되어 제주도와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지역이 재배가 가능하다. 가능하면 바닷가에 접해있는 겨울철이 따뜻한 지역이 좋다. 또한 비파는 잎이 크고 가지가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가지가 찢어지거나 꽃이 얼어 수확이 불가능하므로 이런 지역은 재배를 피해야 한다.
지형은 평지보다는 약간 경사지가 동해피해가 적다. 서향과 북서향은 겨울철 북서풍을 강하게 받아 추위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북서쪽이 막히고 남향 또는 동남향으로 따뜻하고 냉기류가 정체하지 않는 지역(하천주변이나 곡간지, 저수지 주변 등은 동해피해 높음)., 평지보다 약 18m이상의 지대에서 재배하는 것이 냉기류 정체로 인한 동해 피해 회피할 수 있다.
일본에서 대부분 경사지에서 재배가 많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부분 재배 가능한 지역이 제주도와 전남, 경남의 남해안지역의 산간지로 경사지가 많다. 경사지는 계단식 밭이 보통인데 나무가 상당히 크게 자라므로 계단 폭을 넓게 확보하는 것이 좋다. 등고선 상에 폭 2m 이상의 작업도로를 만들어 농작업이 원활하게 하도록 설계해야한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양호한 곳으로 토양산도가 pH5.5~7가 바람직하다. 또한 비파는 저장성이 낮으므로 관광지 주변이나 대도시 주변이 판매가 용이하므로 비파재배에 유리하다.
표8. 남부 지역 기상
지역 |
기온(℃) |
강수량 (mm) |
일조시수 (hr) | ||
평균 |
최고 |
최저 | |||
완도 |
13.9 |
17.6 |
10.4 |
1,471.5 |
2,287.6 |
장흥 |
12.8 |
18.9 |
7.7 |
1,458.8 |
2,070.3 |
목포 |
13.6 |
18.3 |
10.3 |
1,111.5 |
2,109.4 |
여수 |
13.9 |
17.6 |
10.8 |
1,413.3 |
2,429.7 |
고흥 |
13.5 |
19.3 |
8.3 |
1,518.0 |
2,715.3 |
거제 |
13.8 |
19.2 |
9.3 |
1,722.8 |
2,633.4 |
제주 |
15.3 |
18.6 |
12.0 |
1,317.7 |
1,935.5 |
※ 자료 : 기상청(1971~2000년 평균)
표9. 최저 극기온 및 -5℃이하 일수
지역 |
최저극기온 (℃) |
-0℃이하 일수 |
-3℃이하 일수 |
-5℃이하 일수 | ||||||||||
소계 |
1월 |
2월 |
3월 |
11월 |
12월 |
소계 |
1월 |
2월 |
12월 |
소계 |
1월 |
2월 | ||
완도 |
-10.7z |
30 |
22 |
8 |
- |
- |
- |
- |
- |
- |
- |
- |
- |
- |
장흥 |
-15.5y |
107 |
31 |
29 |
12 |
4 |
31 |
57 |
29 |
14 |
14 |
6 |
5 |
1 |
고흥 |
-14.4x |
88 |
31 |
28 |
8 |
1 |
30 |
49 |
28 |
11 |
10 |
1 |
1 |
- |
※ 자료 : 기상청(1971~2000년 평균), z1977.2.17, y1990.1.25, x1985.1.30
2) 품종 선택
비파의 수확기간은 보통 2주 전․후로 짧기 때문에 한 가지 품종만 재배하면 적과 및 수확시기의 노동력 집중과 홍수출하 가능성이 높다. 또한 농가당 영농규모를 확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수확기를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조생종과 만생종을 20~30%, 중생종을 50~60% 정도 비율로 조정하여 재배하면 생산과 판매에 유리하다. 판매가격은 일반적으로 수확기가 빠를수록 고가이므로 조생종 비율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나 동해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오히려 안정생산이 불가능하므로 중만생종 위주로 심는 것이 안전하다. 시설재배의 경우는 품종선정은 조생종 위주로 심고 일부를 중생종으로 심어 수확을 노지재배에서 출하하기 이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조생종으로 장기조생, 장생조생, 중생종은 미황, 무목, 대방, 만생종은 전중, 백무목 등이 적합하나 조생종은 완도, 제주 등 일부 지역만 노지재배 가 가능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동해피해가 발생해서 안전재배가 곤란하다.
3) 묘목선택 및 심는 방법
품종특성이 확실하고 잔뿌리가 많고 지상부 생육이 좋은 충실한 묘목을 고른다. 잔뿌리가 많고 적음의 차이는 묘목의 활착과 생육에 크게 영향을 준다. 또한 비파궤양병이나 백문우병 등이 걸리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비파는 다른 과수보다 이식 후 활착율이 낮는 편이므로 가능하면 포트묘를 심는 것이 좋다. 이식 후 초기생육이 더디므로 2~3년생 대묘를 심는 것이 성과기가 빠르고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봄에 심는데 따뜻한 지역에서는 가을에 심어도 좋다. 동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봄에 심는 것이 안전하고 심을 시기는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경이 적기이다.
심는 구덩이는 폭 1~1.5m, 깊이 40~50cm 정도 파서 부숙퇴비, 고토석회, 용성인비, 흙을 교호로 넣고 지표면보다 30~50cm 높이로 복토한다. 백문우병이 걸릴 우려가 있는 과원에서는 거친 유기물을 넣지 않고 심는 것이 안전하다. 심는 중심부는 폭 30cm 정도 얇게 파고 뿌리가 지표면보다 높거나 같은 위치에서 사방으로 잘 펴서 심으며 복토를 충분히 한다. 비파는 깊이 심을 경우 생육이 불량해지고 성목이 되면 수세가 나빠지므로 너무 깊이 심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을 때는 보통 정단부를 자르지 않으나 뿌리가 적을 경우 가지 윗부분을 1/2~1/3정도 잘라준다. 또한 비파는 잎이 커서 증발량이 많으므로 잎을 1/2~1/3정도 각각 자르고 심는 것이 좋다.
심는 주수는 품종, 지형, 토양조건 등에 따라 다르나 비파는 수관확대가 빠르고 조기에 큰 나무가 되므로 주간은 충분히 넓게 심는다. 10a당 표준 재식주수는 20~40주이지만 초기 수량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토양비옥도나 지형조건, 품종 등을 고려하여 밀식재배하면 생육이 빠르고 초기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밀식할 경우 재식거리는 주간과 열간을 2~3m간격{2×2m(250주), 3×2m(166주)}으로 묘목을 심고 순차적으로 간벌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열간은 농기계 작업이 가능하게 조금 넓게 띄고 주간을 좁게 2~3×5~6m로 심는 경우가 많다.
심은 후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하고 볏짚이나 위드스톱등 피복한다. 지주를 세우고 줄기를 고정하여 나무가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4) 기지현상
비파를 심었던 곳에 다시 비파를 심으면 나무의 생육이 나쁘고 성목이 되는 과정에 고사하는 나무가 많이 발생하는 기지현상이 심한 편이다. 기존에 심었던 곳에 묘목을 다시 심어 조성할 경우는 기존의 뿌리들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흙으로 객토하는 것이 좋다. 객토가 곤란한 경우는 토양소독제로 소독하고 심는 것이 좋다. 또한 기지현상을 회피하는 방법의 하나로 3~4년 휴경한 후 심거나 2년 정도 다른 작물을 심은 다음 심어도 어느 정도 기지현상이 회피할 수 있다.
5) 방풍림조성
과수원 개원시에 방풍대책은 매우 중요하다. 비파나무는 키가 크고 뿌리가 천근성이기 때문에 바람에 약하고 겨울철에 개화하기 때문에 방풍림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철 찬바람 피해를 받는 경우는 과수원 북사면 경사에 내한성이 강한 방풍수를 심는 것이 좋다. 방풍수종은 삼나무, 측백, 편백, 아왜나무, 광나무 나한송, 가시나무 등의 상록수종이 적합하다.
심는 거리는 과수원 외부방풍림은 0.5~1m간격 2열도 재식하고 내부는 20~30m 간격마다 1열씩 바람방향과 직각으로 심는다. 또한 경사지 과원에서 아래쪽에 있는 방풍림은 반드시 하부를 가지를 쳐주어 냉기가 정체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 정지전정
1) 비파나무의 특성
비파는 수관확대가 빠르고 큰 나무가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신초는 정아에서 신장하여 굵어져서 절간이 짧은 중심지와 정아 아래의 눈에서 신장한 부초, 그리고 과실이 달린 자리에서 나온 과흔지(果痕枝)가 있다. 부초(副梢)는 중심지에 비해 상당히 가늘고 활모양으로 굽어져 신장한다. 같은 부위에서 여러 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이것을 그대로 두면 차지(車枝)가 되기 쉽다. 또한 비파는 절단면의 유합이 나빠서 큰 가지의 절단면이 말라들기 쉽다.
2) 결과습성
3월경에 전년의 정아에서 신초가 발생하고 그 선단에 7~8월경 화아분화 한다. 9~10월경에 꽃봉오리가 보이고 11월~2월에 걸쳐서 차례로 개화한다. 수정한 꽃은 아주 작은 과실상태로 겨울철을 지내고 3월부터 과실이 비대하기 시작하여 6~7월경에 성숙한다. 이와 같이 비파는 새로 신장한 가지의 선단에 꽃이 달리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 착화율은 가지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중심지 쪽이 부초보다 높다. 또한 품종에 따라서 착과율이 차이가 있는데 미황, 무목, 장기조생 등은 착화가 잘되는 편이고 전중은 착화비율이 낮다.
3) 정지법
재배되는 토양 조건이나 품종특성에 따라 몇 가지 정지법이 이용되고 있다. 직립성의 무목은 변칙주간형이, 개장성인 전중계통은 2~3단 배상형을 적당하다. 최근의 추세는 노동력 절감과 시설재배에 적당한 저수고형 정지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에서는 작업이 편리한 테이블식 재배를 하고 있다.
가) 주간형
비파나무의 가장 자연형에 가까운 정지법이다. 반듯하게 신장한 주간에 30~60cm 간격으로 주지를 배치한다. 주간수가 많은 경우는 상하의 가지가 겹치지 않도록 적당하게 솎아준다.
나) 변칙주간형
주간형과 동일하게 주간을 그대로 신장하여 가지가 겹쳐지지 않도록 주지를 적당하게 솎아주나 심은 후 6~7년경에 주간을 정지시키고 최종적으로 주지간격을 30~45cm정도로 한다.
다) 2단배상형
지상 40~50cm위치에 첫번째 주지 그룹 3~4본을 만들고 그 위에 90~120cm에서 주간을 정지시켜서 거기에서 2~3본의 두번째 주지 그룹을 형성한다.
라) 저수고 정지법
일본에서는 유목부터 저수고 수형재배를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확립된 것은 없다. 주로 주간을 1m전후의 낮은 위치에서 정지시키고 주지를 6~8본정도 배치한 배상형에 가까운 수형이 많은데 이런 수형은 겨울에 동해를 받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
4) 전정
전정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화아분화가 끝난 8월 하순부터 9월상중순 경이 적기이다. 다만 과실이 달리지 않는 유목은 2월 중순~하순경에 전정하면 봄가지 발아가 좋고 신장도 양호하다.
비파는 신초선단에 개화결실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결과부위가 해마다 굵은 가지에서 멀어져간다. 지나치게 길게 신장한 측지 선단에 달린 과실은 바람에 의한 상처가 많은 발육불량과가 되기 쉽다. 결과부위가 높아진 직립한 굵은 가지는 기부를 10~20cm 남기고 절단한다. 부정아가 몇 본 발생하는데 이것을 2본만 남기고 솎아주고 매년 교호로 과실이 달리도록 하면 좋다.
5) 순솎기
순솎기는 조기에 눈 수를 제한하여 신초의 충실과 과실비대를 촉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과도한 순따기는 착엽수가 감소되어 수세를 초래할 수 있다. 순솎기를 하지 않고 방임하면 가지수는 증가하나 엽수가 적은 약한 결과지가 많아지고 과실비대가 나쁜 품질불량과가 많게 된다.
신초발생은 한번에 모두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순솎기는 몇 회에 나누어서 할 필요가 있다. 4월경에 순솎기를 한 후에 나온 순은 1~2본 남기고 솎아내는데 과방에 착생한 가지에 나온 순은 모두 솎아낸다. 또한 7월 이후 수확한 가지에서 나온 순도 충실한 1~2본을 남기고 솎아낸다. 무엇보다도 새순이 나서 2~3cm 될 때에 솎아주면 좋으나 새순이 지나치게 신장하면 상처부위에 궤양병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바. 결실관리
비파는 꽃눈이 달리기 쉽고 화방수가 가지수에 비해서 많다. 그래서 10월 중순에 대과가 되기 쉬운 중심지를 남기도록 하여 화방수를 가지수의 약 절반이 되도록 한다. 그러나 동해를 받기 쉬운 곳에서는 화방수를 많게 하거나 부초에 달린 화총도 남기도록 한다. 동시에 화방에 대해서도 무목 품종에서는 중간부위의 3~4소화경, 전중은 하부의 충실한 2개의 소화경을 남기고 나머지는 적뢰한다. 동해의 염려가 없는 곳은 3월 하순~4월 상순에 과방당 소과종인 무목 등은 3~4과, 대과종인 대방, 전중은 1~2과를 남기고 적과한다. 중과종인 미황 등은 수세나 총착방수 등을 고려하여 과방당 1~5과 남기고 솎아낸다. 1과당 엽수는 20~25개를 기준으로 한다. 적과 후 곧바로 봉지씌우기를 하는데 이것은 과실 외관을 좋게 하고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이다. 봉지씌우기는 대과품종(전중)은 1과당 1봉지 그 외(무목 등)는 1과방당 1봉지를 씌운다.
사. 비배관리
시비량은 수세, 토양의 종류, 경토의 깊이, 토양 관리법, 착과상태 등에 따라 다르나 성목에서는 10a당 질소 20~25㎏, 인산 15~20㎏, 가리 20~25㎏을 기준으로 한다. 비료는 년 3회 나누어서 주는데 추비는 9월 상중순에 연간 시비량의 40~50%, 유기질 비료를 주로 준다. 봄비료는 2월중하순(조생품종은 약간 빠르게, 만생품종은 약간 늦게 한다.) 전량의 20~30%, 속효성 비료로 질소는 약간 적게 주고 가리는 약간 많게 준다. 여름비료는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수확직전 직후 전량의 20~30%, 속효성 비료를 주는 데 질소는 지나치게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기비는 퇴비 등을 전 포장에 뿌려 깊이갈이 한다. 봄비료와 여름비료는 뿌리를 절단하지 않도록 비료를 표토와 가볍게 혼합하는 정도로 한다.
아. 수확
비파의 과실은 성숙기 2~3주전부터 급속하게 비대, 착색이 진행되고 과육의 연화와 산의 감소 등이 일어난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과육이 단단하고 식미가 나쁘며, 너무 과숙하면 낙과하기 쉽고 열과 등의 과피장해나 부패발생이 많게 된다. 시장에 출하하는 경우는 90%정도 착색한 것을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비파는 한 나무에서도 착과부위에 따라 숙기의 차이가 크므로 2~3회 나누어서 수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실이 매우 연약해서 조금만 압력을 가해도 상처가 나거나 과실에 반점 등이 발생하므로 매우 주의해서 수확하여야 한다.
자. 비파 병해충 방제
1) 병
가) 비파 깨씨무늬병
성목보다는 주로 유목이나 어린 묘목, 특히 대목으로 사용되는 실생묘에서 많이 발생한다. 심하게 발생하면 낙엽이 되고 고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목 육묘시에 주로 문제가 되는 병이다. 보통 생육 전 기간 동안 발생하나 늦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잎 표면에 1~3㎜ 원형흑자색의 병반이 생기고 점차 확대되면서 내부는 회색으로 변하며 주위는 자흑색을 띠고 잎 안쪽은 담갈색으로 변한다. 전년도에 발생했던 포장이나 배수가 나쁜 습한 토양에서 발병하기 쉽다. 묘목을 너무 밀식하거나 도장한 묘에서도 발병하기 쉽다
방제법은 배수가 불량한 습한 토양이나 전년에 발생한 지역에서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밀식하지 않고 통풍과 햇볕이 잘 들도록 건전한 묘를 만든 것이 중요하다. 병이 발생한 포장은 낙엽을 수거하여 소각하고 병 발생이 심한 잎은 따서 소각한다. 병원균이 빗물에 전염되므로 비가림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 시기는 전엽기나 경화기 직전에 중점 방제한다. 일단 발병이 확인되면 가능한 빨리 베노밀수화제 2000배, 티오파네이트메틸수화제 800배 등의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잎 뒷면을 위주로 골고루 살포한다. 발생이 심할 경우는 약제방제가 곤란하므로 병든 잎을 제거하고 5~7일 간격 2~3회 살포한다.
나) 비파 궤양병
병원균은 잎, 가지, 과실 등 모든 부분에 침입하며 주간부가 가장 피해가 크다. 신초에 발생하면 눈이 마르고 발육이 정지한다. 가지에는 처음에 작은 궤양을 형성하고 이어서 피층이 떨어지며 목부가 노출된다. 따라서 양수분의 흐름을 방해하고 수세를 약하게 하여 고사시킨다. 병원균은 상처가 난 곳으로 침입하며 빗물에 의해 감염이 확대된다. 뽕나무하늘소, 복숭아순나방이 먹어 들어간 후에도 발생하거나 피해를 받은 부위를 따라서 병반이 확대된다.
방제는 2월 하순~3월 상순, 6월중~하순, 7월중~하순, 9월상~중순에 6-6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9월경에 병반부위를 약간 넓게 도려내고 티오파네이트메틸도포제를 바른다. 병든 가지는 잘라 없애거나 소각한다. 가지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늘소나 복숭아순나방을 구제한다. 비배관리에 주의 하여 수세회복에 주력하고 증상이 심한 가지나 나무는 베어서 소각한다. 건전한 묘를 재식하고 태풍피해나 동해에 의한 상처감염이 많으므로 방풍, 방한 대책을 강구한다. 전정시 굵은 가지 절단면은 티오파네이트메틸도포제를 발라 상처 유합조직 형성을 촉진하고 감염을 예방한다.
다) 회반병(灰斑病)
잎에 원형의 회색반점이 생기고 심하게 발생하면 낙엽이 되며 수세가 저하된다. 과실에서는 처음에 수침상으로 변하고 나중에 자갈색으로 변하여 부패한다. 심한 경우 겨울철에 낙엽이 많아진다. 이 병은 주로 수세가 약하거나 토심이 얇고 건조하기 쉬운 토양에서 발생한다.
방제는 6월 상순~7월 상순(봄순)과 7월 상순~8월 상순(여름순)에 베노밀수화제 2,000배, 또는 티오파네이트메틸수화제 1,000배 등을 살포한다. 낙엽이 많은 과원에서는 병든 잎을 수거해서 소각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비배관리를 개선하여 수세를 강하게 키우고 깊이갈이를 하거나 호밀 등을 재배하여 토심을 깊게 하고 통풍과 채광을 개선시킨다.
2) 해충
가) 진딧물류
봄철 어린 새순에 주로 발생하며 노지재배는 적고 시설재배에서 많이 발생한다. 시설재배에서는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묘목이나 어린잎을 흡즙하며 심하면 잎이 오그라들고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 방제는 진딧물 전용약제인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 등을 살포한다.
나) 뽕나무하늘소
피해를 받은 나무는 가지가 말라죽고 수량이 감소한다. 유충으로 월동하며 성충은 6월~8월에 발생하여 가지에 상처를 내고 1개씩 알을 낳는다. 산란된 알은 10~20일 후에 부화하며, 부화유충은 목질부를 먹고 들어가서 가지 표면에 똥을 배출한다. 방제법으로는 산란기에 과수원을 돌아다니면서 산란흔적이 있는 곳은 눌러서 죽인다. 유충은 똥이 나오는 구멍에 페니트로티온유제 등 유기인제를 주사기로 주입하여 방제한다. 성충발생기에는 과수원을 자주 돌아다니면서 성충을 잡아서 죽인다.
다) 복숭아순나방
비파, 사과, 복숭아, 석류 등의 과수에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유충이 신초 선단부를 가해하여 신초가 꺾여 말라죽으며 진과 똥을 배출하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신초뿐만 아니라 과실에도 피해를 준다. 비파에서는 복숭아순나방과 궤양병의 복합적인 피해가 크다. 궤양병에 걸린 부위를 먹어 들어가 병반을 확대시키거나 치유된 부분을 침입하여 궤양병을 재발시키기도 한다. 6월 중하순, 7월중․하순, 9월중․하순에 카탑하이드로클로라이드수용제 1,000배, 페니트로티온 등의 심식나방 약제를 살포한다. 월동유충에 대해서는 조피를 벗기거나 잠복소를 설치하여 봄철에 수거하여 소각한다.
라) 복숭아거위벌레
성충은 어린잎이나 과실에 구멍을 내어 가해하고, 유충은 과실을 가해한다. 성충은 1년에 1회 발생하고 4~5월에 어린 과실을 먹어 들어가서 과육 속에 산란한다. 부화유충은 과육 속에서 성장하며 과실이 낙과된 후 땅속에서 번데기 형태로 월동한다. 산란 전까지 봉지 씌우기를 끝내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펌----http://cafe.daum.net/cheong-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