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창작문예수필 신인상 시상식
및
창작문예수필 작가회 작품집(2집) 발간 축하
○ 2015 <창작문예수필작가회> 성과 보고 및 전망
안녕하십니까?
<창작문예수필작가회>회장을 맡고 있는 오덕렬입니다.
<창작문예수필작가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2015 창작문예수필 신인상 시상식 및 창작문예수필 작가회 작품집(2집)『무장한 도시』의 발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왕림하신 하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1집 때에는 서울에서 당일 행사로 마치다 보니 어딘지 조금은 쫓기는 느낌도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대구에서 1박 2일로 행사를 치르게 되어 영산 팔공산의 정기를 많이 받아갈 수 있겠습니다. 대구 회원님들 행사 준비에 애쓰셨지요.
우선 2015 창작문예수필 작가 신인상을 받으시는 신은순, 양숙이, 김계숙, 김남기, 오덕렬, 황주영, 윤상현, 김서연, 송성련, 정혜자, 김영욱 이상 11분과 평론 신인상을 받으시는 은종일 회원님 등 12분께 작가 탄생을 축하합니다.
우리 작가회 작품집 2집의 출판을 자축하며 책이 나오기까지 애쓰신 우리 회 고문이신 이관희 샘아저씨 그리고 편집 책임을 맡으신 송복련 편집장님과 편집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축하 말씀 드린 바와 같이 2015년 금년 한 해는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결실의 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창작문예수필 신인 작가 11분, 창작문예수필 신인 평론 1명, 총 12명의 신인이 배출되었으니 말입니다. 이에 힘입어 창작문예수필 작가회 작품집 창간호『비닐 속의 남자』에는 14분이 참여하였는데, 제2집『무장한 도시』에는 24분이 참여하고 있으니 더욱 풍성함을 느낍니다.
작품집 제1집의 출판 기념식(2015.1.28. 서울 국제호텔)에서는 <수필의 현대문학이론화 운동>의 공식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이 선언은 대한민국 문학계에 큰 의미를 안기며 수필 문학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 가는 신호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운동에 조금씩 문학계가 주목하기 시작했고, ‘창작’이란 용어를 상식적인 데서 문학 용어로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에세이와 창작에세이의 구분이 없던 것을 공적으로 창작에세이, 즉 창작문예수필은 시문학으로, 에세이는 비창작 일반 산문문학으로 가르는 공식적인 기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창작문예수필이 수필의 소장르로 태어나 시, 소설, 희곡 등과 함께 시 문학에 공식 진입한 것입니다.
국문학사에서 보면 근대적 문학의 신개척기는 육당과 춘원의 2인 문단 시대였습니다. 1908년 시월에 『少年』이란 잡지가 19세의 소년인 최남선의 손으로 발간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소년인 최남선은『少年』이란 잡지의 주간이 되어 그 시대의 주인공이요 영웅인 소년 주제의 신시운동을 펼쳤고, 춘원은 소년 주제의 소설을 썼습니다. 우리 문학 초창기에 낡은 사회에 대한 비판과 개혁을 문학으로 주도했던 두 분의 공로는 큰 것입니다.
『창작문예수필이론서』가 2007년에 나오고,『창작문예수필 - 작품과 작법』창간호가 나온 것이 2011년 입니다. 이 모든 일이 이관희 고문 님의 1인 시대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2015년 신년호인 17호부터 1인 집필·편집 시대에서 탈피, 『창작문예수필 - 작품과 작법』출신 신인 평론가가 합세하여 집필 및 편집의 다양성을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필진 및 편집진이 보강 되었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 되겠습니다.
2016 새해의 희망과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각 지역, 부천·광주·대구의 <창작문예수필교실>이 행정·재정의 독립 체제 운영을 준비하게 되겠습니다.
2016 1차년에는 각 교실별 댓글 지도, 이관희 샘아저씨 강의가 두 달에 1번으로 줄여가며 교실별 커피미팅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2년차(2017)에서는 샘 아저씨는 카페 전체에서 심화반 지도를 중점적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올 여름에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여름 세미나가 생략되고 말았습니다. 2016년에는 실시 계획을 세워 앞으로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세미나가 없다보니 보니 창작문예수필 작가회 탄생 1주년(7월 19일) 기념식도 그냥 지나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제1회 세미나가 2014. 7. 19(토)∼20(일)까지 공주의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있었고, 여기서 『창작문예수필 작가회』가 결성 되었었지요.
그리고 2017년이면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문예수필인 최남선의 <가을>이 발표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작가회에서 기념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우리가 차근차근 실천해 가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수필의 현대문학이론화 운동>에서 밝힌 창작문예수필의 3대 문학 운동이 그것입니다.
그 첫째가 수필문학의 문학 이론적 오류를 바로잡아 국어사전, 교과서 및 각종 공적 문건의 수필의 개념을 바로잡아 수정하는 일입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국립국어원, 교과부 등 관계 부처 등에 우리의 뜻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지난 1세기 동안 문학 이론적 혼돈과 오류의 암흑 속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던 <에세이 작품>, <산문수필 작품>, <창작문예수필 작품> 들을 현대문학 이론에 의하여 새롭게 조명, 발견, 비평 작업을 통하여, 그 문학적 가치를 세상에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이 부분은 그래도 이관희 샘아저씨와 신인 평론가 6분이 미흡하지만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창작문예수필 신인 등단자는 평론부분까지 공부를 해서 모두가 함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셋째는 창작문예수필을 중심으로 현대문학 이론에 근거한 새로운 수필문학 운동을 전개하여, 수필의 창작 문학 시대를 열어간다.
<수필의 현대문학이론화 운동> 선언식 이후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우선 우리의 『창작문예수필 -작품과 작법』정기구독자 배가 운동으로 시작합시다. 회원 각자가 한 분 이상 추천을 합시다. 그리고 그분들이 지역교실의 회원이 되도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선언>에 동참하는 서명 참여도 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2015.12.08.
창작문예수필작가회 회장 오 덕 렬
첫댓글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님
인사말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회장님은 회장님이십니다~^*^
회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회장님 행사 잘 마치게 되어 뿌듯합니다. 선생님 멀리서 오시느라 수고하시고 힘이됩니다.
회장님을 비롯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감동 오래 간직할랍니다.
회장님~ 멋진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