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3 내 유일한 취미가 되어버린 영화보기...
전쟁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오랬만에 전쟁영화라 어제 한참을 운전하느라 피곤했는데도 아침 조조영화를 봤다
아침에 나올때 와이프가 몸살인듯해서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내가 일찍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는것보다는 없는게 좋을거 같아서...
집에서 나오기전에 안마는 해줬다 물론 차비로 10.000원은 받았지만 꼭 그 돈을 받으려 안마를 한것은 아니다 !



비가올듯 말듯...아침은 핫도그로 먹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 ....

영화를 본후 서진이와 낚시를 가기로 했다 걸어갈까 했는데 서진이가 업어달라는 말에 택시를 타고 가기로 ~~
김장을 담그느라 피곤해 하는 와이프는 집에서 잠시라도 더 쉬는게 좋을것 같아서 집에 ...



예전에 갔을때는 시간당 7.000원 이였는데 지금은 주인이 바뀐듯 했다 
시간당 15.000이였고 대신 물고기가 장어와 메기로 바뀐듯했다 그냥 나올까도 생각했지만 서진이에게
물고기 잡은재미도 알려줄겸 1시간만 하기로 하고 ...

시작해서 5분이 조금 넘었을까?? 장어 한마리가...


그리고 다시 5분이 지난후 이번에는 메기를 한마리 더 잡았다 

물고기 잡은것을 서진이가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리고는 물고기 잡는게 너무 쉬워보였는지 서진이가 갑자기 열심히 낚시를 시작했다


자리를 이쪽으로 저쪽으로 계속옴겨 가면서 낚시를 하는데 옆에서 보는 내가 더 잼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낚시를 하는데 잡지 못하자 옆에 보이는 뜰채로 잡으면 안되냐고 물었다 ^^ 











불행하게도 서진이도 나도 처음에 두마리 이후로는 잡지를 못했다 내가 두마리째 잡았을때 주인아저씨가 
수족관에 물을 넣었는데 아무래도 그 소리에 물고기들이 입질을 멈춘듯했다 내가 초장에 너무 잘잡아서 그런가...
집으로 가는길에 물었다 " 서진아 다음에 또 아빠랑 물고기 잡으로 올래?" 서진이는 좋다며 다음에도 오겠다 말을했다
이렇게 낚시를 하고 잡았던 물고기는 다음에 2마리 정도 더 잡아서 낚시터에서 구워먹기로 하고 내이름으로 맡겼다 
1시간당 낚시료는 비쌌지만 그런데로 서진이와 잼난 시간을 가진거 같았다
집에 갈때는 서진이와 구로시장을 걸어서...

집으로 오는길에 서진이가 목마를 태워달라했는데 손에 든것이 많아서 오랬동안 목마를 태워주지 못했더니 
삐져서 나에게 화를 냈다 . 서진이가 화가 났을때는 먹는것을 사주면된다 달달한 초코렛!!
식성은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달달한것을 정말 좋아한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저녁은 어제 먹다 남은 돼지고기로 돼지고기 도리탕을 해 먹었다 
닭도리탕 양념으로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든건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내가 뭐든 해주면 잘먹는 와이프덕분에 나날이 나에 음식솜씨가 늘어만 간다 ~ 고마워 마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