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오토캠핑장..13-15일...두번째

[전태숙]

황매산 철쭉시즌에만 2016년에 이어 두번째다..이번은 철쭉능선과 은하수가 목적이다..

코로나 19로 축제가 취소되고 차량진입이 통제되었으나 11일 부터 오토캠핑장의 에약을 받는다,,일단 D4로 에약완료..남들 자는 시간에 출입해야 해서 출입구 쪽으로정했다..지난번은 5번을 했더니 그쪽이 등산로  다 어찌나 떠들던지 낮에 쉴 수가 없었다..그리고 왼쪽 계곡쪽은 생각보다 물소리가 컸기 때문에 ..4번으로..근데 제일 위에 있는 고로 다른캠퍼들의 들고 나는 모습과 일상이  본의  아니게 보인다..문을 못 열어,,,,,,,,,,그래도 열어,,,,,ㅋㅋ

비예보가 있어서 이번에도 데크에 내 6인용 텐트를 올리니 역시나 반만...그래서 이번에도 텐트안에 바위와 마당과 풀이 들어왔다..지난번 경험상  벌레가 들어오길래 스프레이도 준비...비온다하면 준비물이 더 많다..암튼

코로나 19로 입구주차장도 버스가 한대도 없고 길에도 사람들이 없다..정상까지 차량통행이 허가되어 자차로 오는 여행객들만이라 한가하고 조용하다..난 좋지만 지역경제엔 치명적일듯..3일동안 라이카와 휴대폰으로 촬영한 캠프장 모습이다..

가능하다면 데크에 텐트를 올리는 것이 ...산악지역 특성상 비가 자주오니 ..좋다..파쇄석도 비가 전혀 흐르지 않고 스며들지만 팩을 박기가 만만치 않다..난 도저히 박히지 않아서 데크고리에 고정하고 나무에다 추가로 묶었다..

전기는 난 30m 릴선이 있지만 거의 각 데크마다 배전반이 있어서 10m 내외의 일반 전기줄도 괜찮겠다..각 사이트마다 배전반 거리는 홈피에 잘 나와있다..난 촬영특성상 충전이 많고 전자제품이 있어서 릴선 말고 5구짜리 도 하나 더 가져간다..전등두개키고 난로키고 맥북과 폰 충전하고 카메라 베터리 충전하고 미니밥솥도 있고해서다

화롯대도 있지만 전혀 쓰고 있지 않다..화롯대가 있어야 불멍을 할 수 있다..샤워는 유료로 관리실안에...때가 때인지라 샤워는 생략했다..ㅋㅋ더럽..

1-2인용텐트에 타프친 팀들도 많고 아예 집 짓듯이 타프스크린을 설치하기도 하고 차 위에 얹기도 하고 각자알아서..

산정상부근이라 바람이 불어서 타프는 펄럭이며 시끄럽다...

내 텐트는 벌써 11년구입하여서 오래되어 폴대 스트링고무줄이 삭았다..그래서 10분이면 설치할 수 있는데 일일히 삐져나온 스트링 집어넣느라 1시간 걸렸다...실내에 백팩용 msr 텐트로 심실링이 상할라고 한다..벌써 교체해줘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지난번 굴업도에서 백컨트리 텐트가 가성비가 있던데 그걸로 바꿔......얼마나 쓴다고...근데 백컨트리 매장이 분당옆 오포에 있더만..ㅋㅋㅋ

한 여름엔 시원하고 계곡과 산이 넘 가까이 있어서 예약전쟁이다..한번 시도해 보고 가을을 기대한다..

황매산이모저모 볼거리

휴대폰으로 본 일몰

캠프장 타임랩스를 촬영하고자 했는데 초상권 다툼이 있을 것 같아 포기..사실 타임랩스는 40장이 1초에지나가므로 얼굴이 나오지 않지만 찍히는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있다..황매산성은 작년부터 아직도 공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