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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
절리(節理)는 액체상태인 뜨거운 용암이 고체 암석으로 굳으면서 부피가 수축되고, 이 때 암석 서로간에 잡아당기는 힘으로 육각이나 오각의 규칙적인 절리(틈)가 생긴다. 보통 수직기둥이 생긴다. 한편 주상절리를 위에서 보면 육각이나 오각형의 틈이 거북무늬를 나타낸다. 그 외에도 거북등무늬는 점성이 낮은 용암이 흐를 때 표면은 빨리 식어 굳은 후, 표면이 내부 압력으로 인해 빵껍질처럼 부풀어 올라 거북등처럼 갈라지기도 하는데, 투물러스(Tumulus) 또는 거북등절리라 한다. 퇴적암에서 흔히 생기는 건열(乾裂)구조(가뭄 때 논바닥이 갈라진 모양)나 경남 일광과 좌천 등지에서 탐석되는 거북등 문양의 수석(壽石)인 귀갑석(龜甲石)과 달리 여수의 거북등 바위는 용암이 냉각되어 생성됐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주상절리는 제주도 대포동과 경기도 전곡 등의 신생대 현무암에서 흔히 관찰된다. 그러나 중생대 화산암에서 거북등 무늬가 관찰되는 것은 매우 드물고, ,그 정교함과 다양함은 여수의 것과 감히 비교되지 못한다. 여수 향일암의 거북등 무늬 바위는 수천만 년 전 백악기 때 화산용암이 만든 대자연의 경이로운 조각품이다. |
남한의 주상절리 | 남한에서의 주상절리 분포지역과 그들의 형태학적, 암석학적 특징을 연구하였다. 현재까지 보고된 남한의 주상절리 분포지역은 최소한 68개 지역이다. 이들은 지리적 여건과 화산활동에 따라 5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1) 한탄강유역에는 16개 지역에 주상절리가 발달하는데, 15개 지역은 제4기의 현무암질 용암이며, 나머지 1지역은 백악기 화산암이다. 2) 제주도의 주상절리는 18개 지역이다. 이들 모두 신생대 제4기에 분출하였으며, 대부분은 현무암질 용암이고, 산방산과 백록담 등은 조면암이다. 제주도 주상절리는 칼러네이드와 엔태블러춰가 잘 발달하며, 끌자국도 선명하게 관찰된다. 3)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국수바위를 비롯한 5개 지역에서 관찰되며, 이들은 제4기 조면암이다. 4) 포항-경주-울산의 8개 지역에서 돔형, 방사상, 수평 및 수직 주상절리가 발달하는데, 이들 모두는 제3기 화산암이다. 충청남도 평택-아산지역, 그리고 강원도 고성의 제3기 현무암에서 주상절리가 관찰된다. 5)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모두 15개 지역에서 주상절리가 관찰되는데, 이들은 백악기에 분출한 화산암으로 현무암에서 유문암까지, 용암에서 용결응회암까지 다양한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등산과 주왕산의 주상절리도 백악기에 분출한 용결응회암이다. 남한의 주상절리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강원도가 5개, 경기도 13개, 충남 2개, 경북 14개, 전북 1개, 전남 10개, 경남 5개, 제주 18개 지역이다. 주상절리의 형성 시기는 중생대 백악기가 18개, 신생대 제3기가 12개, 그리고 신생대 제4기가 38개 지역이다. 화산암의 마그마계열은 알칼리암계열이 36개, 비알칼리암계열이 32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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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상절리 | 제주는 170만년전부터 100만년 동안 화산활동을 하여 4,000년전까지 화산활동이 일어났다.제주도 지하마그마가 지상으로 분출되면서 다양한 지형을 만들어냈다. (백록담 분화구, 정방폭포, 산금부리, 일출봉, 송학산,만장굴, 용암동굴, 용두암, 주상절리, 화산돌 등) |
거제도 지질 |
한반도의 탄생은 약30억년으로 보고 있다. 거제도가 나타난 시기는 한반도 탄생과 일치하는지는 알 수 없다. 거제도에는 산 정상에 조개껍데기가 발견되는 것을 보아서는 아주 먼 옛날 지각의 변동에 의해 수중에 있던 지형이 지상으로 쏫t아 올랐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중생대의 생물인 공룡발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몇억년전에 형성되었을 것이다.
거제도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경상계 퇴적암인 성포리층과 그 위의 장목리층을 기반으로 하고, 불국사 화강암류의 관입이전에 화산활동에 따른 분출로 형성된 안산암질 각력암과 안산암질 암류가 거제도 중북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거제화강암과 지세포화강암의 관입으로 해안을 따라 넓은 지역에 화강암이 분포하고 있고, 이들 화강암과 기존 암석과의 접촉 지역은 호온펠스화 되어 있다. 제3기층은 발견되지 않고, 거제도내 가장 큰 하천인 연초천과 둔덕천 하곡을 따라 제4기 퇴적층이 비교적 넓게 나타나며, 거제만에 연한 거제면 일대, 옥포만에 연한 장승포동 일대, 그리고 신현읍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제4기 충적층이 발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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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거북등절리 | 거북등 무늬는 용암이 냉각되는 과정에서 체적이 줄어 육각이나 오각형의 기둥(주상절리)이 생긴 것이다. 지질학적 용어로 튜뮬러스(Tumulus)라는 화산암에서도 만들어진다. 점성이 낮은 용암이 흐를 때 표면은 빨리 식어 굳고,표면이 내부의 압력으로 인해 빵 껍질처럼 부풀어 올라 거북등의 형상으로 갈라져 생기며 거북등 절리로도 불린다. 거제도 거북등절리는 팔랑포 이순신고원 바닷가에 있으며, 동굴형거북등절리이다. 그 규모는 크지 않으나 남부 해안지대에서 흔히 볼수 없는 지형으로 앞으로 일반인게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거제도 주상절리는 신생대제3기~제4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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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강산 총석정 | 최고의 주상절리 금강산 총석정(叢石亭)...북한의 강원도 통천군 통천읍 동해 해안선과 금강산의 북쪽 있는 명승이다.총석정이라는 말은 이들 가운데 세워진 정자를 뜻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바위기둥들과 절벽을 일컫는다. 관동팔경 중 1위이며, 현재 북한의 제13호 명승지와 제214호천연기념물이다. |
2. 제주도 중문 |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중문동),천연기념물 443호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른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를 자랑한다.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제주 색달해안 갯깍주상절리대 |
3. 경주 읍천리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6 (양남항구길 14-3) 제2012-181호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 약 1.5km 해안에 다양한 모양의 주상절리가 나타난다. 수직절리가 아니라 보기 드문 부채꼴 모양의 누워있는 주상절리다. 그 모양이 다양하다 (부채꼴, 기울어진, 누어있는, 위로 쏫은주상절리) |
4.광주무등산 | 무등산 주상절리대 (無等山 柱狀節理帶)...천연기념물 465 (서석대, 입석대) -광주 동구 용연동 산354-1 일원, 전남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 산96 일원
무등산(1,187m) 주상절리대는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활동의 산물로써 용암이 냉각, 수축하면서 형성되었으며 입석대와 서석대 그리고 규봉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석대와 서석대의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지금까지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의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
5. 울릉도 | 울릉도도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섬이다. 화산 활동에 의한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울릉도 여행은 지질여행이라고도 한다. 주상절리는 국수를 닮은 국수바위, 부채모양을 한 관음도 주상절리, 코끼리바위는 전체가 주상절리이다. 울릉도 인근한 독도(서도)탕건봉에도 주상절 리가 있다. |
6.울산 | 울산 강동 화암주상절리 (江東花岩柱狀節理)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952-1/시도기념물 제42호 신생대 제3기에 형성된 절리로 생김새는 수평 또는 수직으로 세워진 다량의 목재더미 형상이다. 동해안에서 용암 주상절리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주상의 횡단면이 꽃무늬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을이름 화암(花岩)의 유래를 짐작케 한다. |
7.포항달전리 |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浦項 達田里 柱狀節理)...평풍모양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19-3번지/천연기념물 415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3기(약 200만년전) 말에 분출한 용암이 식으면서 굳어진 것으로, 채석장이었던 곳에서 발견되었다. 이 주상절리는 감람석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육각형의 돌기둥이 약 80°경사에서 거의 수평에 가까운 경사로 휘어져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분출한 용암이 지하로부터 지표로 솟아 오른 후 지표 근처에서 수평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
8. 포천한탄강 |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주상절리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번지 문화재청 공고 제2012-181호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용암대지가 개석되면서 형성된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로 그 주변에는 크고 작은 하식동과 주상절리, 판상절리, 협곡, 용암대지 등 철원-연천지역의 지형 및 지질 형성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
9.한탄강 대교천 |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漢灘江 大橋川 玄武岩 峽谷)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 1101,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천연기념물 제436호/ 높이 약 30m, 폭 25~40m 한탄강 유역은 한반도가 제 4기의지질 및 지형 발달사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교천은 한탄강의 지류이나 하상에 현무암층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구한탄강 유로였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대교천이 한탄강으로 유입하는 부근의 기반암은 주라기의 화강암이다. 철원의 주상절리는 제주도의 주상절리같이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훨신 다양하다. 주변의 관광지로는 고석정(孤石亭), 순담계곡 |
10. 임진강 | ◀임진강 동이리 주상절리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류되는 도감포에서부터 길이 3.5km에 이르는 주상절리는 연천지역 주상절리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직선 1.5km에 이르는 동이리 주상절리는 연천 평화누리길 중에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임진강 주상절리는 검붉은 색깔 때문에 적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불규칙적이고 기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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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포천 아우라지 |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 산209-1 일대 문화재청은 경기도 포천의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신생대 말기에 해당하는 제4기에 북한 평강 오리산북쪽 640m 고지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류가 추가령 구조선(광주산맥과 마식령산맥 사이의 대략 서울~원산을 잇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단층선곡)을 따라 흘러내리다가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급랭하여 형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예가 드물다. 또 이 지역에서는 하부의 선캄브리아기 변성암류와 상부의 제4기 현무암질 용암류 사이의 부정합 구조, 주상절리(柱狀節理·뜨거운 액체 용암이 식어 굳을 때 부피가 수축되면서 돌기둥을 나란하게 세워 놓은 모양으로 발달한 절리), 하식애(河蝕崖·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높은 절벽), 고토양층의 발달 과정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지형학적인 가치가 우수하다. |
거제도 거북등 주상절리 금강산 총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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