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장난감 중에서 이 권총은 특이한 경우에 해당되는 종류였습니다.
일반적으론 프라스틱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다른 총이나 종류도
전부 P.V.C 개념에서 머물거나 기껏해야 비철금속의 모형 몇가지 정도였죠.
하지만 이 넘(?)은 실제의 총처럼 소리도 날 뿐더러 화약을 실제로 넣어
장전하는 맛과 방아쇠를 당겨서 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죠.지금의 실탄사격과도
비교할만한 그런 개인소유의 장난감이었죠...""" 탕~~따당~~..."""
아마도 6연발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는 8연발을 쏘아대는 총이 나왔지 싶은데요
6연말 총을 들고 까불고 자랑하는 넘(?)들은 한순간이지만 8연발 소유의 들장으로
야코(기)가 바짝 죽었지요. 이런 큰 인기를 차지한 한 원인은 아마도 당시가 멸공방첩의
군사 문화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차지하는데다가 만화 "서부 소년 차돌이",의 권총을
돌려 총집에 한번에 넣는 멋진 폼을 따라하기 위해서 이런 권총이 필요했던거죠.또한 요즘
리메이크 되고 있는 "전우"라는 드라마나 외화 "전투(combat)"의 큰 인기몰이도 그 영향이죠.
혹시 회원님 중에도 권총을 빙빙 돌리다가 손잡이를 바로 잡아 쏘아대는 연습을
하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ㅎㅎ 생각보다 총 손잡이를 바로 잡는게 쉽진 않았죠.
다만 당시는 지금보다 기술이 정밀하지 않아서 조금 사용하다보면 총에 문제가 생기는게
골치거리였죠. 완전 고장이 나는게 아니라 부분적인 결함이 발생했는데 그건 화약이
손에 튀어 아주 찌릿한 육체적인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었죠.상당한 고문의 수준이라
그 때부터는 방아쇠 당기기가 겁이 났죠. 그렇다고 아까워서 버릴수도 없고...........^^
(화기치상과 함께하는 이런 저런 이야기였습니다......^^)
첫댓글 이런게 있었죠 ~ 기억납니다. 참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
제가 알기로는 비철로 만든 권총이 아니라 조악하지만 금속재질의 권총도 있었습니다.. 돌돌말린 화약이 빈대만한 크기로 포장(?)되어있었죠 돌아가는 간격이랑 잘안맞으면 격발이 제대로 안되었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