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감당하기 힘든 내적 갈등이나 외부 환경적 자극에 노출될 때,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압도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둔화시킴으로써
자신 및 환경과의 접촉을 약화시키는데
이를 편향 (deflection) 이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은 흔히 지식인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말을 장황하게 하거나 초점을 흩트리는 것,
말하면서 상대편을 쳐다보지 않거나 실없이 웃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추상적인 차원에서 맴도는 것,
자신의 감각을 차단시키는 것 등이 있다.
편향을 사용하여
알아차림과 접촉을 차단하는 것은
과거의 고통스러운 충격 경험이었던 것들,
즉 계속적인 애정결핍이나
상처받은 자존심
혹은 내적인 갈등들을 극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구책들이다.
따라서 이 행동이 처음 생기게 된 당시로서는
효과적인 행동이었을 수도 있지만
현재에는 더 이상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부적응적인 행동이다.
-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게슈탈트 치료의 주요개념 중
첫댓글 이거 제 얘기?
그런 거 같네요...!
근데 읽다 보니...
제 얘기 같기도...?! ^^
아....그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