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6625] 창주(滄洲)차운로(車雲路)-竹西樓
竹西樓 죽서루
車雲路 창주(滄洲)
頭陀雲樹碧相連 두타운수벽상연
屈曲西來五十川 굴곡서래오십천
鐵碧俯臨空外鳥 철벽부림공외조
瓊樓飛出鏡中天 경루비출경중천
頭陀두타=한국의 張家界. 동해의 두타산. 해발1353미터.
陀=험할 타.
雲樹운수=나무끝에 걸린구름.
碧相連벽상연= 푸르게 서로 이어져
屈曲굴곡= 구불구불
西來서래=서쪽에서 흘러드네.
五十川오십천= 오십천이 흘러드네.
鐵壁철벽= 깎아지른 절벽에서
俯臨부림= 굽어보고,
空外鳥공외조=허공의 새,
瓊樓경루= 멋진 누각,
瓊= 옥 경, 아름다운 옥 선(다른 표현: 구슬 경, 옥구슬 경)
飛出비출= 날아 솟았지.
鏡中天경중천= 거울 속 하늘로 .
| 頭陀雲樹碧相連 | 두타산의 구름 뚫고 솟은 나무는 푸르게 서로 이어져 |
| 屈曲西來五十川 | 구불구불 서쪽에서는 오십천이 흘러드네. |
| 鐵壁俯臨空外島 | 깎아지른 절벽에서 허공의 새를 굽어보고, |
| 瓊樓飛出鏡中天 | 멋진 누각, 거울 속 하늘로 날아 솟았지. |
| 煙霞近接官居界 | 아지랑이와 노을에 관청세계가 바짝 붙었고, |
| 風月長留几案前 | 바람과 달은 의자와 책상 앞에 오래도록 머무네. |
| 始覺眞珠賢學士 | 이제야 알겠네. 진주관의 어진 학사가 |
| 三分刺史七分仙 | 3부는 자사고, 7부는 신선이로세. |
원문=東國輿地志 卷七 / 江原道三陟都護府
本朝車雲輅詩:
“頭陀雲樹碧相連,屈曲西來五十川。
鐵壁俯臨空外鳥,瓊樓飛出鏡中天。
江山獨領官居畔,風月長留几案前。
始覺眞珠賢學士,三分刺史七分仙。”
본조 차운로(車雲輅)의 시에,
두타산 구름과 나무 푸르게 서로 연이었고 / 頭陀雲樹碧相連
굽이굽이 서쪽에서 오십천이 내려오네 / 屈曲西來五十川
철벽은 창공 밖의 새를 굽어보고 / 鐵壁俯臨空外鳥
옥루는 호수 속 하늘에 나는 듯하네 / 瓊樓飛出鏡中天
강산이 유독 고을 지경을 차지하여 / 江山獨領官居畔
풍월이 책상 앞에 늘상 머물러 있네 / 風月長留几案前
비로소 알겠다 진주의 어진 학사 / 始覺眞珠賢學士
삼분은 자사이고 칠분은 신선임을 / 三分刺史七分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