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xia 835접착제를 바른 번데기너트는 칼림바 몸체와 결합이 아주 훌륭합니다.
방금 노트들을 배치하고 튜닝까지 완료했는데, 번데기너트가 빠지지 않고 아주 단단히 붙어 있습니다.
지금 이 칼림바는 하도 여러번 분해 결합을 반복했던 터라 노트들이 조금 휘어져 있어서, 볼트를
상당히 강하게 체결해야 노트가 튀지 않고 음이 제대로 나는 상황인데, 볼트들을 조이면서 걱정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또 번데기가 뽑혀져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단단히 잘 붙어 있고, 볼트들을 견고하게
물고 있습니다.
역시 번데기 몸체에 나있는 나사산들이 몸체와의 결합에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고, 835접착제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번데기를 넣을 구멍을 5mm로 드릴질할 지, 6mm로 드릴질할 지만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산 번데기는 몸체의 끝부분이 5mm이고, 독일 헤펠레 제품은 6mm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만드는 방법은 익힌 것 같고, 제대로 된 모양으로 몇개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6, 8, 12, 15 노트별로 만들려고 레이저커팅과 환봉 커팅 외주작업 넘겨 놓았고, 목재를 주문하려고 합니다.
다만,,,,,, 이 목재를 어디서 자르고 다듬느냐인데....
작년 12월에 납품한 것들 대금만 받으면 스크롤쏘와 샌딩기를 우선 구입해서 작업할 수 있는데..
도통 결제해줄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골치아픕니다.. 완전 악성 거래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