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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창조 이야기'인 에덴 동산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번 주는 성경에 드러난 상징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이어 다음 시간에 선악과로 인한 '죄와 벌(고통)' , 그리고 성경저자가 선악과 이야기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1. 알몸이면서 부끄러워하지 않는 아담과 여자
: 알몸의 상징적인 의미는? - 자유
: 알몸과 대비되는 "옷'이 성경에서 나타내는 의미는 권능과 힘
: 우리가 힘들여 쌓아놓은 능력들이 오히려 하느님을 찾아가는데 장애물이 되지는 않나?
2. 간교한 뱀의 꾀임
: 성경에서 '뱀'은 부정적 의미를 지니기도 하고 지혜를 상징하기도 한다.
: 뱀의 화법과 진실을 다르게 이야기하는 여자(하와)
: 책임을 떠넘기는 여자와 아담
3. 벌을 내리시는 하느님
: 배로 기어다녀야 하는 뱀/ 출산의 고통을 감당해야 할 여자 / 노동해야 하는 남자
: 아무 관계가 없던 '땅' 역시 사람으로 인해 저주를 받는다.
: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하와
4. 두 번째 창조 이야기의 목적
: "이런 이유로 이렇게 되었다.'는 원인론에 주목한다(출산,노동)
: 이스라엘의 역사가 투영되었다.
- 왜 아담과 하와(이스라엘)는 에덴동산(가나안 땅0을 잃게 되었나?
: 저주의 이야기로 알져닌 이 이야기로 알려진 이 이야기는 혹시 축복의 이야기고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신부님방송 강의 자료입니다)
* 창세 2,24 :에덴 동산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몸에 된다.
- 인간이 배우자를 통해 완성된다는 것이며 이는 인간이 가정을 이뤄야한다는 신학적 출발점이다. 즉 혼인성사라는 표현을 이해하고 설명할 때 이 구절을 쓴다
* 창세 2,24-25 :에덴 동산
사람과 그 아내는 둘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 '알몸'이라는 내용은???
* 알몸
- 권능과 능력 힘을 아직 갖추지 않았다, "하느님께서 다 주신 상태이므로,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은 참으로 자유로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 "우리가 쌓았다고 생각하는 능력들이 하느님을 찾아가는데 장애물이 되지는 않나?"
* 옷 : 능력 / 권능 / 힘 - 세속적인 자격증이다
* 길가메쉬 서사시
- 약 4600년 전 기록된 서사시로, 수메르의 도시국가 우르크를 통치한 길가메쉬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죽음의 세계에는 지상의 그 어떤것도 가져 갈 수 없다,라는 내용)
* 엘리야와 엘리사(1열왕 19,19 ; 2열왕 2,8)
- 겉옷: 예언적인 직무와 권능을 상징,2열왕 2,1-18의 내용
* 하혈하였던 여인 (마태 9; 마르 5; 루카 8)
-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것이다(마태 9,21). 교회 전례법안에서도 성사를 집행할 때 사제가 꼭 갖추어야 할 영대(領帶)
* 타보르 산의 거룩한 변모(顯聖容, 현용성) (마태 17; 마르 9; 루카 9)
-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애졌다(마태 17,2),마르 16,5
* 부활 장소의 천사들
뱀
- 물과 함께 혼돈을 상징하는 동물들에는 라합,레비아탄 , 베헤못
* 라합(뱀),나일강의 구불한 모습으로 이집트를 상징 - 레비아탄(악어)- 베헤못(하마)
* 묵시록의 뱀 - 용
- 물과 땅의 갈등안에서 뱀은 나쁜 존재
* 아롬(=naked); 아룸(=clever)
- 히브리어 아롬(알몸,갖춘 것이 별로 없었다)과 아룸(간교하다, 영리하다)는 반대의 의미로 언어적 유희(창세 2,25절과 창세 3,7절)
* 신약의 뱀
- 마태 7,10;10,16; 23,33 마르 16,18 루카 10,19; 11,11 요한 3,14 신약성경에 나오는 뱀은 위험하고,부정적, 지혜의 상징도 있다
* 간교 = 지혜(?)
* 창세 3,1 : 인간의 죄와 벌
뱀은 주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에서 가장 간교하였다
- 뱀이 간교하다, 영리하다 두가지 의미로 시작
* 창세 3,1
"하느님께서 '너희는 동산의 어떤 나무에서단지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정말 이냐?"
- 뱀이 대화를 시작하는 표현,(평이한 접근으로)
*창세 3,2-3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를 먹어도 된다. 그러나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열매만은, '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 하고 말씀하셨다"
- 여기서 인용된 '죽지 않으려거든'
하느님 -뱀 - 인간(창세 3,2-3에 인용된 '죽지 않으려거든)
*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
- 하느님께서는 창세 2,17 절대" 따 먹으면 안 된다." 라고 하셨다, 즉 하느님이 말씀하신 대로 여자는 말하고있지 않다(과장)
*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뱀이 진실을 애기하고 있다, 즉 고대 신화에서는 신들은 인간에게 알려 주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었다)
- 예 : 프로메테우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갖다 준 신인데 그를 신들이 벌을 주어 독수리들이 그의 심장을 쪼아먹고 , 그 심장이 없어 질 때 쯤, 또 새 심장이 생기는 잔혹한 벌, 영혼한 고통을 받게 된 신)
- 예 : 판도라의 상자 (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모든 죄악과 재앙을 넣어 인간 세상으로 내려 보낸 상자)
* "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 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창세 3,22)
- 하느님께서 인간을 쫓아내는 이유가 나옴, 그런 인간은 영원히 살면 안되지....라는 의미
- 하지만 구약에서는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하지 않으셨지만, 신약은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다.
* 창세 3,7
그러자 그들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서 두렁이를 만들어 입었다.
- 두렁이는 에이프런 형태인데, 하느님께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서 인간은 자신을 보호할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는 의미(불신의 표현)
* 창세 3,10-12 : 인간의 죄와벌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내가 너에게 따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먹었습니다.
* 창세 3,13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 하느님의 질문이 남자 - 여자- 뱀으로 가는데, 벌은 거꾸로 갑니다.
* 창세 3,14-15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배로 기어 다니면서 먼지를 먹으리라.( 첫번째 벌)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 그 당시의 집안으로 들어오는 뱀과 일하고 있는 여인의 적대적 모습도 반영되지만, 오늘날 '뱀을 밟고 있는 성모'( 평화의 모후상)님을 투영
- 뱀이 기어다니게 된 원인론적 설명
* 창세 3,16
- 생명을 잉태하는 해산의 고통,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예속당하는 창세기가 쓰여질 당시의 여성의 삶이 역으로 투영됨
* 창세 3,17-19
- 아담의 잘못으로 땅까지 저주를 받게되는 이야기, 아담(남자) 때문에 아다마(땅)도 함께 저주를 받게 된다
- 인간의 죽음과 남자가 왜 그렇게 노동을 해야하는지, 땅이 비옥하지 않게 된 이유가 설명
벌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받게된 )
* 뱀에 대하여
* 여자에 대하여
* 남자에 대하여 (땅에 대하여)
* 원인론(etiology)
* 하와 : 가죽옷 : 커룹
- 창세기는 왜 뱀이 기어다니고, 여자가 출산하고, 남자는 노동하고, 사람은 죽고, 땅은 저주받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원인론적 설명)
* 창세 3,20
- 여자, 하와의 이름이 처음 언급됨.
- '하와'라는 말에는 히브리말 동사 '하이야' 라는 동사가 숨어 있는데- 존재한다, 산다, 있다( 생명을 의미)- be동사, exist
- 아담( 땅)과 하와(생명)가 함께 하니 완성된 인간이 되었다( 두 이름을 통한 진술, 아담은 아다마(땅)에서노동을 하고 하와(생명)는 생명을 낳는 고통을 갖게 되는 벌과도 연관이 된다)
* 창세 3,22-24
- 이 부분으로 끝이 난다
** 두 번째 창조이야기는 - 이런 이유로 이렇게 되었다는 원인론에 주목하고 있지만, 전체가 갖고 있는 형식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투영되었다.
즉, 이스라엘은 왜 가나안을 잃게 되었나? 원래의 지니고 있던 것들을 왜 잃게 되었는지....
우리의 삶속에서도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 까?' 라는 질문이 들이 우리가 신학하는 이유이자, 교회가,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남자가 노동을 하고, 여자가 출산을 하는 고통이 단순히 저주(벌)이라고만 정의 할 수 있을까?
" 노동과 출산을 저주(벌)라고 설명한 창세기를 축복의 이야기로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히브리어 상에서는 저주와 축복은 같이연결되어 있고, 혹은 같은 단어가 그 두가지 뜻을 갖기도 한다)
절대 따먹지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은 아담(남자)이 아다마(땅)을 평생 일구며 먼지로 돌아가야하고,
하와(있다, 존재하다, 생명)는 아담(남자)에 속해(예속되어) 생명을 출산해야 하는 저주와 고통을 받게되는 죄의 결과가...
영원한 생명이신 에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됨으로서 저주와 고통이 아닌 축복이라 느낄수 있음을,
원인론적인 방법으로 전해주신다고 느껴졌습니다.
구약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상징되는 땅이 창세기 창조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저주이자 고통이었지만 세례를 통해 얻게된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됨으로서, 저주와 벌 그리고 고통이 축복과 구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죄와 고통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함께 하시며 그런 불편함을 제가 만든 옷(권능.힘. 능력)으로 보호하지 않고, 함께 하신 주님을 온전히 믿음으로써 좋음과 평이함으로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아멘.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