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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해파랑길 14코스 기점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근대문화역사거리 건너편 02. 해파랑길 14코스 종점 :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03. 날씨 : 흐림 04. 일자 : 2019년 05월 19일(일요일) 05. 지도 06. 거리 및 시간 : 15k, 4시간(중식포함) 07. 교통편 (1) 갈 때 : 노포동에서 9200원주고 포항행을 타고 1시간 20분 정도 공상하면 시외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밖으로 나와 큰 버스정류장에서 200번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시내구경하면 구룡포에 도착합니다. (2) 올 때 : 호미곶 큰도로 옆의 정류장에 40분 기다리고 있다가 번호없는 녹색차를 타고 구룡포에 하차한 후 200번 버스로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후 부산행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 승용차로 갔을 때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08. 소감 :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 어디 가기를 포기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흐리기만 할 분 비는 내리지 않을 것같아 얼른 짐을 챙겨 포항행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승용차로 갔다면 반으로 줄일 시간이지만 언제 버스로 포항에 가겠느냐고 합리화하면서...포항제철과 포항공항을 지나는 200번 버스를 타고 구룡포에 내리니 10시가 넘었습니다. 비록 부드러운 햇살은 없지만 잔잔한 해변을 따라 북으로 북으로 가니 구룡포 해수욕장, 삼정리, 관풍대, 석병리, 다무포, 강사리, 대보리, 호미곶을 통과하였습니다. 오늘까지 14코스를 지나면서 항구가 있으면 그 옆엔 반드시 해수욕장이 있고 물론 항구엔 반드시 등대가 있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13코스에 비하면 톱날처럼 요철을 반복하지 않고 거의 수직으로 북진하니 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포구는 시야에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북진이 나에겐 성큼성큼 지나는 것같아 속도감이 있어보이고 마음 속엔 청량감마저 드는 코스였습니다. 구룡포항의 해파랑길 14코스 안내도 구룡포항 직진합니다. 좌측은 찻길입니다 구룡포항을 다시 되돌아 봅니다 방파제엔 어김없이 강태공이... 도로변의 등대 구룡포 해수욕장인데 부유물이 깔려있지만 아담하고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처럼 마천루에 둘러쌓인 해수욕장보다 나은데요 울산 강동, 경주 양남에서 보았던 주상절리가 여기에도... 여기가 어딘지 몰라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도 잘 몰랐습니다. 삼정리 해수욕장 금계국으로 알고 있는데 관풍대 모습. 이정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룡포 방향 관풍대에 접근하니 반갑게 맞이 하지 않았습니다. 철망 밖을 한바퀴 돌고 입구로 나왔습니다 저 관풍대에 좋은 정자 하나 지으놓으면 좋을걸... 이런 정자라도 두일포가 더 정감이 가네요 저 건물은 아까 정자 옆의 것인데 포스코 건물인듯 두일포 양식장 동쪽 땅끝에 이르는 구간은 공사중이고 양식장 뒤에 설치된 저 조형물은 아마 동쪽끝이라는 표지석일 겁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를 보내고 있어서... 그냥 사진만 찍습니다 해변에 많이 피었던데, 찾아보니 무꽃이라네요 석병리 해변 군 부대 때문에 잠시 해변을 벗어납니다 밀서리해먹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강사리로 접어듭니다 강사해변 저기 포토존에서 식사합니다 포토존에서 강사해변을 바라보고 바로 위 호텔(?) 두무포 고래마을 강사리 출신 박광훈 시인이 쓴 고향찬가 드넓은 수평선만 보아서인지 바닷가 견공은 짓지 않으니 저기 아저씨들 점심먹고 가라고 손짓합니다 드디어 호미곶이 ... 지금까지 오면서 강태공의 낚시솜씨를 보지못하다가 우럭인지 돔인지 잡길레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드디어 15k, 4시간 여정을 마치고 호미곶 관광에 나섭니다. 몇번 와본 곳이라 감회가 덜합니다 새천년기념관 입장료가 3천원이었습니다.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저기 하수종말처리장에 올라가 아래를 굽어봅니다 옥상엔 운동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본 새천년기념관 호미곶에서 바로 포항가는 버스는 없군요. 구룡포로 가서 갈아탑니다. 참고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