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령1리사무소-항파두리 코스모스정자-예원동 복지회관-수산저수지-수산봉-구엄마을-남 두연대-고내포구(15.8km)
* 어영소공원(9시 30분 출발)~고내포구(오후 6시 20분 도착)(8시간 50분/29.6km)
너무너무 고된 하루였다. 발바닥 회복을 위해 17코스만 걷고 쉬기로 작정한 걸음이었다.
그런데 전체 일정을 고려해 보고 막상 광령1리사무소에 도착 후 식사를 하면서 쉬고 나니 욕심이 앞섰다.
결과는 성공이었지만 거센 파도와 차가운 바다바람을 맞으며 쩔뚝거리는 다리를 끌고 걷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마지막 구간에는 마라톤 finish 만큼이나 부담을 안고 걸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았으면 지금의 나 자신이 조금은 여유로왔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내안의 자유
나만의 행복" -체게베라-
문득 체게베라가 오버랩된다.
이쁜 담벼락
진달래도 반기고...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예원동엔 시인만 사나보다.
피로를 시 하나하나 읽어내며 풀었다.
구엄마을 소금밭
애월의 바다.
제주가 큰가? 모슬포에선 오른쪽,애월은 왼쪽으로 해가진다.
고내포구 도착
첫댓글 황대장 올래길 트레킹 수고가 많네요 ! 혼자 걸으면 빨리가고 , 같이 걸으면 멀리간다 말이 있드시 얼마나 빠리걸어서 발바닥에 물집이 ㅋㅋ 한발 두발 佛者修行하듲 자연을 벗삼아 걸으니 , 지루한감도 있겠지만 , 힘내시길 바람니다 ^,^ 코스마다 올려놓은 풍경사진보니 感回가 새롭군요 땡큐 , 올래길 (437km) 完走 를 기대함니다 홧팅 감사합니다 ~^~
몸은 고되지만 나만이 보고 느끼는 자연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황대장님 만 아시겠지요 할수 있다는 그 자체가 넘부럽습니다 행복한 시간 많이
즐기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