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s: 14번. 목사님!살전3장13절에서주님재림시모든성도란표현을썼는데! / 부분적 계시는 언제나 전체 계시 안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2006-07-31. 살전3:13, 고전15:21-26, 계20:4-6, 계17:14, 계19:14
사랑하는 목사님!
하늘의시민권을 천년왕국때로 생각했는데 그게아니었군요!
이렇게해서 천국복음을 하나씩 알아가는게 기쁨입니다!
살전3장19절(살전3:13절 임)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에서 주님재림시 모든 성도란 표현을 썼는데 첫째부활성도는 순교성도라 알고 있는데 여기서 모든이란 표현을 씀으로 죽은 모든 성도의 부활로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요!
목사님! 평안하십시오!
<응 답>
부분적 계시는 언제나 전체 계시 안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형제의 견해는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고 대두된 문제에 대해 성경 전체에 계시된 큰 틀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계시에는 부분적 계시가 있고 전체적 계시가 있습니다. 우리는 부분적 계시에 얽매어 문제의 부분적 틀 안에서 해답을 찾으려 하면 성경을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형제가 지적한 이 문제는 종말에 있을 부활문제에 속합니다. 살전3:13절의 '모든 성도'를 천국에 있는 전체 성도로 생각한다면 이 문구는 분명히 예수님 재림 시에 죽은 성도 모두가 부활하여 강림하시는 주님과 함께 올 것을 전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전체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고전15장에 계시된 말씀을 보면 부활의 순거가 분명히 나옵니다(고전15:21-26). 그리스도 안에서 있을 부활의 순서는 첫째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이 부활의 첫 열매이십니다. 두번째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라고 했습니다. 만약 모든 성도들이 이에 해당된다면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활은 여기서 끝장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하는 말씀에서 그 이후에 다시 한번의 성도들의 부활이 있을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 부활이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했습니다. 이 때는 천년왕국이 끝나고 하늘의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때입니다.
그리고 계20:4-6절에서 주님과 함께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할 순교자들의 부활이 나옵니다. 이들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에게 붙은 자로 하늘 군대로 내려올 성도들입니다(계17:14,계19:14).
이런 진술로 볼 때,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모든 성도과 함께 강림하실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이들 첫째부활 성도들을 가리킨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모든 성도란 말을 전체 성도란 의미로 보지 마시고 주님 강림하실 때 그에게 붙어 내려올 모든 성도들, 곧 그들이 첫째부활 성도라고 보신다면 은혜롭게 받아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천년왕국은 이 땅위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란 사실입니다. 여기서 살아갈 성도들은 이 땅에서와 똑같이 혈과 육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다만 죄의 원흉인 사탄이 무저갱에 갇혔고 이 세상에는 죄가 존재하지 않는 에덴동산의 회복이 된 세상입니다. 부활한 몸이나 변화 받은 몸으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늘의 새 예루살렘(하늘에 마련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령한 몸을 가지고 혈과 육으로 살아가는 천년왕국에서 어떻게 살아가며 또 그런 영화로운 몸을 가진 사람들은 구태어 천년왕국을 거칠 필요도 없습니다.
2006년7월31일 민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