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ESG 10대 트렌드 전망'
ESG에 대한 여론은 최근 몇 년간 업앤다운을 경험했다. ESG는 '19년 BRT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선언과 '20년 블랙록 CEO의 연례서한을 통해 급부상하였으나, '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그 실효성과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실제 ESG는 '비즈니스와의 철저한 통합과 실질적 변화'라는 하나의 방향성에서 진화해 왔다. 최근 주요 국가들과 투자자, 산업계가 내놓은 정책과 규제, 이니셔티브들이 더 넓은 범위에서, 더 강도 높은 ESG 이행을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최근 ESG 동향을 기반으로 '23년 ESG 트렌드를 예측해봄으로서 기업이 '실질적 ESG 시대'의 서막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글로벌 ESG 공시 표준화 대비
3. 공급망 ESG 리스크 대비
4. 비즈니스의 친환경 수준 식별
5. ESG 관련 분쟁 경계
6. ESG Washing 모니터링 강화
7.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 강조
8. ESG 혁신을 통한 기업의 실익 추구
9. 기후변화 Loss & Damage 주목
10. Next Carbon 이슈 제기
11. ‘Social’의 중요성 부상
12.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23년에는 정부와 투자자를 중심으로 ESG 관련 규제가 가속됨에 따라 기업의 ESG 수준에 대한 객관적 식별 및 평가가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됨
○ (글로벌 ESG 공시 표준화 대비) ESG 이행 체계 마련 과정과 적용 로직에 대한 관리, Peer Group 수준을 감안한 상대적 성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공급망 ESG 리스크 대비) 협력사 특성과 관계별 ESG 리스크 노출도에 대한 관리와 상품 全 생애 주기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됨
○ (비즈니스의 친환경 수준 식별) EU 택소노미 공시 본격화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ESG의 통합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ESG 관련 분쟁 경계) ESG 관련 소송에 대한 Litigation Funding Firm의 참여 증가, ESG에 우호적인 법원 선례 축적 등 원고에 유리한 ESG 분쟁 환경이 형성됨
또한, 실질적 ESG 성과 창출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ESG의 내실 확보가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전망됨
○ (ESG Washing 모니터링 강화) ‘에너지’ 중심에서 ‘소비 행동 관련 정보’로 그린워싱의 적용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ESG 워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
○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 강조) ESG위원회의 실효성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모니터링이 증가함에 따라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는 추세임
○ (ESG 혁신을 통한 기업의 실익 추구) ESG 기반 기술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ESG 기반 기술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음
ESG 관리 영역도 탄소 중심의 접근에서 Next Carbon 이슈, 소셜 이슈, 물리적 리스크 대응 등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
○ (기후변화 Loss & Damage 주목)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기업의 물리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기업 자산 및 사업장 대비책 마련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임
○ (Next Carbon 이슈 제기) 생물다양성 리스크에 대한 사업적 대응과 적응, Water Risk 관리 등 탄소 외 환경 이슈가 부상하고 있음
○ (‘Social’의 중요성 부상) 환경 영역 주도의 책임 투자가 사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연계 소셜 이슈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음
’23년은 ESG의 변곡점으로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바, 기업은 단기적인 점수가 아닌 장기적인 실력을 쌓는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 출처 :
유현주(2023), 2023년 ESG 10대 트렌드 전망, 포스코경영연구원 POSRI 이슈리포트('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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