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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 내용 |
종합(aggregation) | 다양한 자원을 접하고 수집한다. |
관계(relation) | 어떤 콘텐츠를 읽고, 보고, 들은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또는 사전 경험과 연관시키거나 성찰한다. |
창조(creation) | 성찰이나 의미 형성 단계 이후 스스로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
공유(sharing) |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결과물을 타인과 공유한다. |
연결주의 학습에서는 학습자가 자율적으로 자신의 학습 목표와 내용, 방법 및 도구를 선택하고 자신의 학습과정을 구성해나갑니다(Saadatmand & Kumpulainen, 2014:정다은 2017에서 재인용). 따라서 자신의 학습도구를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연결을 완성하게 됩니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풍부한 연결 네트워크를 만들어 스스로 학습을 가능케 하는 것이지요. 학습자의 주체성, 적극성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수업을 통해 알아보는 연결주의 학습
-2019학년도 3학년 2학기 홍영일 교수님의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수업-
▲ http://cafe.daum.net/hong01knou 다음 카페 ‘홍영일 행복수업’
수강생들은 모두 교수님의 안내로 홍영일 교수님의 다음 카페 ‘홍영일 행복수업’에 가입하였어요.
교수님께서는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자료방’에 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올려주셨답니다.
수강생들은 올려주신 자료를 더불어 각자 과제에 필요한 자료를 책, 인터넷을 통하여 수집하여 다양한 자원을 접하게 돼요.
그럼 수강생들은 수집한 자료를 읽어보며 개인의 사전지식 및 수업시간에 배우고 경험한 것(휴넷 에듀테크연구소 홍정민 소장님의 강의, 휴넷 캠퍼스 견학 등)과 관련시킬 수 있겠죠?
이제 학습자들은 이전까지의 활동을 종합하여 각자 과제의 주제를 잡고 결과물을 만들어요.
만든 결과물은 카페의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과제방’ 업로드 하여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한답니다.
특히 이 카페에는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수강생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였던 다른 학습자들도 있다는 것!!
다양한 학습자들과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교수님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요?
우선 다음 카페에서 교수님과 수강생 그리고 수강생끼리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제공해주셨죠.
또한 유용한 자료를 올려주시고, 다양한 테크놀로지 도구를 사용하도록 안내해주셨어요.
그리고 각자 결과물을 공유하기 전,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학교 카페에서 모여 시간대별로 나누어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피드백을 진행하였어요.
피드백은 교수님뿐만 아니라 같이 피드백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과도 의견을 나누며 진행되었어요.
이 피드백 과정 덕분에 제가 잘하고 있는 점 혹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과제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http://cafe.daum.net/hong01knou 다음 카페 ‘홍영일 행복수업’
받은 피드백은 영상으로 남겨 카페에 업로드 하여 자신의 피드백과 다른 학습자들의 피드백도 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이 피드백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추후에는 화상채팅 앱 ZOOM과 모바일 채팅 앱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진행되었답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진행되는 피드백~~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카카오톡 단체톡방 대화中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수업을 통해 본 연결주의 학습!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나요?
마지막에서 본 것 같이 교수님께서는 연결주의 학습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학습 환경을 안내하고 지원해주었습니다.
연결주의에서는 자원과 아이디어를 찾기(retrieve)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필터링하고(filter), 찾고(find), 활용하는(utilize) 개인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학습자의 자율성이 부여되는 연결주의 학습에서 구조화된 지원이 없다면 어떠할까요?
아무리 성숙하고 “잘 교육받은 ‘학습자라 하더라도 학습의 방향을 읽게 되거나 학습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겠죠!(Anders, 2015; Tschofen & Mackness, 2012:정다은 2017에서 재인용).
연결주의에서 교수자는 더 이상 권위 있는 인물 또는 지식의 절대적인 원천이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자와 동등한 수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료(pe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Garcia et al., 2015:정다은 2017에서 재인용). 그리고 교수자는 연결주의 학습을 적절히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촉진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여야 합니다.
성공적인 연결주의 학습이 이루어지 위한 교수자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웹기반 기업교육 동향과 이슈> 즉, 집합교육에서의 연결주의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러닝에서는 어떻게 연결주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교수자는 어떠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여섯 단계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웹기반 학습에서의 연결주의 학습단계>
1. Learn: 이러닝으로 학습한다.
2. Collect: 배운 내용과 관련한 관심 키워드를 테크놀로지 도구를 사용하여 자원을 수집한다.
3. Create: 수집한 자료를 개인 경험과 연관신키거나 성찰하며 재구조화하여 결과물을 만든다.
4. Share: 웹에서 공유한다.
5. Re-mix&share: 리믹싱하고 최종 결과물을 공유한다.
6. Utilize: 학습자들의 결과물과 수집한 자료를 통해 학습한다.
단계별로 살펴볼까요?
첫 번째 <Learn>에서는 우선 이러닝을 통하여 학습이 진행됩니다. 이때는 단순히 이러닝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습득하는 정도의 학습만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 <Collect>에서는 배운 내용 중에서도 학습자들 마다 관심 있는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각자 더 알아보고 싶은 것을 구글, 유튜브 등을 사용하여 정보를 수집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면서 스스로 정보를 탐색하며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교수자는 테크놀로지 도구 종류와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인터넷에 미숙한 학습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죠!
세 번째 <Create>에서는 수집한 자료를 사전경험 및 지식과 연관시켜 재구조화하여 결과물을 만듭니다. 모든 데이터를 총집합하여 나만의 창작물을 완성시킵니다.
교수자는 각자의 웹사이트 링크(네이버 블로그, 다음카페 등)를 LMS에 올려 학습자들이 그때그때 수집한 자료를 올려둘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럼 학습자들끼리도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Good!!
네 번째 <Share>에서는 각자 만든 결과물을 웹사이트에 공유합니다. 다 같이 결과물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교수자는 학습자의 결과물을 모니터링 하고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학습자가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때 교수자 뿐만 아니라 동료학습자의 피드백도 함께 이루어지면 더욱 좋겠죠? 학습자끼리의 상호작용으로 현존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Re-mix&share>에서는 피드백을 반영하여 결과물을 수정하고 최종결과물을 다시 공유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자료와 결과물이 담긴 웹은 내용의 저장소가 되고 디지털 포트폴리오 시스템이 됩니다. 아주 소중한 정보망!!
마지막 여섯 번째 <Utilize>에서는 학습자들의 결과물과 수집한 자료들로 재학습을 합니다. 학습자가 교수자의 역할을 하여 다른 학습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게 되는 거죠. 그리고 단일한 학습 공간(LMS)이 아닌 학습자들의 블로그나 SNS 속에서 학습을 하다니..! 신선하지 않나요?
또한 다른 이러닝 강좌를 새로 만들 때 학습자들의 생산물이 학습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보화 시대에서 우리는 웹 도구를 통해 모든 지식을 머리로 습득하지 않아도 손쉽게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사람들과 온라인을 통해 연결을 형성할 수도 있게 되었죠.
오늘날 정보는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며, 재구성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보의 정확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수용하거나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자신과 관련 없는 정보는 걸러낼 줄도 알아야합니다. 모든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이죠.
블로그, 유튜브 등에 올라와있는 개인적인 의견 또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이에 의존하지 말아야합니다. 그것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는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제 글을 잘 읽어보았나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저와 여러분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렇다면 이제 이 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참고문헌>
1)신나민(2007). 『원격교육입문』. 서현사. 198-199쪽
2)정다은(2017). 연결주의가 적용된 개인학습환경 지원 설계원리 개발.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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