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남아메리카 대륙의 파타고니아 지방은 칠레의 푸에르토몬트와 아르헨티나의 콜로라도 강을 잇는 38°선의 이남 지역이며, 한반도 면적의 5배 정도 되는 넓이다. 동부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서부는 칠레 파타고니아로 1520년 원주민들이 거인(patagón)일 것으로 짐작한 마젤란이 붙인 이름이다.
칠레 파타고니아의 유명 관광지는 푸콘, 토레스 델 파이네, 푸에르토몬트, 앙헬모시장 등이고,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유명 관광지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 엘 칼라파테, 엘 찰텐 등이다.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칠레가 자랑하는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토델파) 국립공원은 파타고니아 최고의 절경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 다양성 보존 지역이다. 안데스 산지와 대초원 지대에 빙하, 만년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2000m~3000m 높이 파이네의 뿔들이라고 불리는 바위 성채(城砦)가 얼음 벽과 눈 쌓인 3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인 바위 산이 유명하다. 과나코, 플라밍고, 독수리, 사슴, 퓨마 등의 야생 동물들이 서식한다.
피츠로이산(3,375m)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엘 찰텐(찰텐은 원주민 언어로 연기를 뿜어내는 산)의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으로 세계 5대 미봉(美峯)으로 세계 유산에 등록된 르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 속하며 1952년 프랑스 등반대가 처음 등반했다. (여행 일행이 2개 팀으로 나뉘어 토델파 탐방팀에 동행하여, 피츠로이 탐방은 하지 못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