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6647]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贈文長老[증문장로]
贈文長老(증문장로)
문장로에게 주다-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暫趨十二街中路(잠추십이가중로)
잠깐 열두 거리 번화한 길 달려보니
長憶三千里外山(장억삼천리외산)
길이 삼천 리 밖 적막한 산 생각나는구나
莫學閑雲空返岫(막학한운공반수)
한가한 구름 부질없이 산굴로 드는 것 배우지 말고
好將膏雨澤人間(호장고우택인간)
기름진 비 내려 인간에게 은택 베풀어 주시옵소서
暫趨 (잠추)= 잠깐 거닐다
暫=잠깐 잠. 동자(同字)蹔,
趨= 달릴 추, 재촉할 촉. 속자(俗字)趋 .
十二街中路 (십이가중로)=열두 거리 번화한 길
長憶 (장억)= 길이 생각하네
三千里外山 (삼천리외산)= 삼천 리 밖 적막한 산
莫學 (막학)= 배우지 말고
閑雲 (한운)= 한가한 구름
空返岫 (공반수)= 부질없이 산으로 돌아가는 것
岫= 산굴 수. 암혈(岩穴). 산봉우리. 산꼭대기.
好將膏雨 (호장고우)= 기름진 비 내려 주오
膏= 기름 고. ② (∼儿, ∼子) 고약
澤人間 (택인간)=인간에게 은택 베풀어
원문=東國李相國全集卷第十一 / 古律詩
贈文長老
暫趨十二街中路。長憶三千里外山。
文公有長往之志。
莫學閑雲空返岫。好將膏雨澤人間。
문 장로에게 주다
잠깐 열두 거리 번화한 길 거닐다가
길이 삼천 리 밖 적막한 산 생각하네
문공(문공)이 은거하려는 뜻이 있었다.
한가한 구름 부질없이 산으로 돌아가는 것 배우지 말고
기름진 비 내려 인간에게 은택 베풀어 주오
ⓒ 한국고전번역원 | 나금주 (역) |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