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해 나리뜰 새봄단장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상추와
예쁜 꽃들로 가득할 나리뜰을 생각하니
마치 꽃이 만개 한 듯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목요일에는 모양과 색깔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좋아하는 책 속 캐릭터를 동그라미와 원통 모양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사자의 갈귀냐 고슴도치의 가시를 표현 할지에 대한 열띤(?) 토론 끝에 답을 내지는 못했지만
동그란 색접시와 원통모양의 수수깡으로 친구들의 개성을 뽐낼수 있었던 시간이랍니다.
수수깡을 자를 때 앙 다문 입술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빨강 파랑 노랑 보라 핑크 색을 말해보고
놀이터로 나가 보았습니다.
친구의 손을 잡고 놀이터에선 변하는 계절을 먼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빛 친구들처럼 귀여운 새싹들이 자라나고, 벚꽃은 몽글몽글 모양을 잡고,
목련은 흐드러지게 폈으며, 개나리도 움찔움찔 꽃몽오리르 띄웠답니다.
벚꽃이 지기 전에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지나가는 나비를 보며 더 즐거운 한빛친구들입니다.
친구들은 씽씽 놀이기구 타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
나리뜰 봄 단장에는 귀한 걸음 해주신 주안어머님의 도움으로
한빛 친구들은 열심히(?) 까꿍 놀이를 했습니다.
데모르라는 예쁜 꽃을 심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기엔
한빛친구들의 놀이열정이 너무 강했답니다.
삽으로 흙을 파며, 노란꽃 잘자라라~
노란꽃 아이예뻐~ 하며 사랑을 듬뿍 전했답니다.
봄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친구들과의 소소한 추억 찰나 같이 지나가지요.
주말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작은 추억 하나 꼭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봄 함께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월요일부터 격주 월 수 나리뜰 체조를 시작합니다.
씩씩하고 건강한 한빛친구들의
신나는 체조시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