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중에는 배당체(glycosides)성분인 saponin을 비롯하여, 질소함유 화합물로서 단백질, 아미노산, 핵산, 알칼로이드, 지용성 성분으로 지방산, 정유, 폴리아세칠렌, 페놀화합물, 파이토스테롤, 테르페노이드, 당류로서 단당류와 올리고 당, 다당류, 펙틴질 그리고 비타민류와 무기질 등 매우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인삼중에는 어느 생약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러 가지 다양한 화학성분들을 함유되어 있다.
인삼의복용
인삼은 보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보약이란 전신을 개량하여 결국에는 질병을 치료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곳에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다고 해도 상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복용량이 적당한 경우에는 몇 일 늦어도 2-3주일만 복용하면 무엇인가 개선의 징조가 나타난다.
수삼(원형삼)을 복용할 때
수삼뿌리 1-2개를 3-4컵의 물에 넣고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약한 불에서 3시간 가량 달인다. 물의
양은 원하는 농도에 따라 조절한다. 인삼을 끓이면 사포닌 성분 때문에 거품이 많이 생기므로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금속 용기는 피한다. 달인물을 따뜻할 때 마신다. 농도가 진하면 소량을 마시거나 물
에 타서 마신다.
수삼을 우유와 함께 복용할 때
수삼 20g을 깨끗이 씃은 후 우유 180ml와 함께 믹서에 갈아서 아침공복시 또는 음주전후 음용한다.
수삼 꿀재우기
수삼750g을 깨끗이 씻은 후 2mm크기로 떡 썰 듯이 절편하여 약한 불에 약30분갸량 찌던지 아니면 절
편한 채 햇볕에 고들도들하게 양건하여 꿀 1.8l에 채워 냉장실에 보관하며 수시로 복용한다.
중탕 부산물 처리
수삼 200g을 깨끗이 씻은 후 대추8-10개, 생강2-3개를 중간불로 2-3시간 달인후 수시로 복용하며 1-2
회 정도 재탕하되 재탕시는 추가로 수삼을 첨가하고 재탕에 사용한 수삼은 말린 후 화훼류의 거름으로
사용하면 좋다.
가공 제품류를 복용할 때
제품류의 용법용량에 따라 복용한다. 인삼농축액, 인삼차 등은 따뜻한 물에 녹여서 마시되 취향에 따
라 자연산 꿀을 첨가해도 좋다. 또 정과나 켑슐류 등은 제품 그대로 단품으로 먹는 것이 좋다.
건강식 요리로 복용할 때
인삼으로 별미의 인삼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인삼요리는 건강식이면서 인삼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 입
맛을 돋우는데 더없이 좋은 요리이다. 인삼 셀러드, 인삼 김치, 무침, 삼계탕 등 취향에 맞는 인삼요리
를 먹으면 좋다. 사용하는 인삼은 수삼이 좋고 뿌리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삼의 손질)
① 생삼의 손질 중 가장 기초적인 것이 겉의 흙과 먼지를 깨끗이 닦아 내는 단계. 우선 우묵한 그릇에 물을 담고 인삼을 10분 정도 담가 둔다. 인삼에 딱딱하게 붙어 있는 흙이 불면서 살짝 문질러도 잘 떨어지게 된다.
②①의 흙을 대충 닦은 다음 칫솔을 사용해 흐르는 물로 사이사이에 낀 흙까 지 잘 닦아 낸다.
③잔뿌리를 다듬는다. 미삼이라고도 불리는 잔뿌리는 쓴맛이 강해 요리 전에 잘라 내지만, 물에 충분히 우려 쓴맛을 뺀 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차를 끓일 때 함께 넣기도 한다.
④ 용두 부분을 잘라 낸다. 일반적인 요리에 인삼을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용두를 잘라 내는 것이 기본이 지만, 정과 등 모양새를 살리는 요리에는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다.
⑤ 인삼이 통째로 들어가는 요리 외에, 일반적인 요리에 가장 많이 쓰는 손질법은 둥글게 썰기. 몸통을 가로로 놓고 얄팍하게 저민다. 구이를 할 때는 길이 로 얄팍하게 썰기도 한다.
⑥ 샐러드나 말이, 꼬치구이를 할 때는 몸통을 길이로 채썰어 적당한 굵기로 사용한다.
⑦ 서양식으로 응용해 소스나 잼을 만들 때는 잘게 다진다. 길이로 가늘게 채썬 상태에서 가로로 놓고 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