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꿀벌(야생꿀벌) 무엇인가?
항균 조혈 지혈 해독 지통 장수작용에 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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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작용, 조혈작용, 지혈작용, 장수작용, 해독작용, 지통작용, 영양작용,
상처수렴작용, 해수, 구창, 오두독 해독, 천식, 목구멍에 이물이 있는
증상, 만성 변비, 회충병, 완화약, 적리, 밤오줌증, 곪은 상처, 옹저,
절종, 곪은 염증, 위 십이지장 궤양, 화상 및 탕상, 얼굴에 검은 사마귀,
동상, 궤양 및 외상, 피부염, 각막 궤양과 안검염, 비염 및 부비강염,
급성 세균성 이질, 변비, 빈혈, 질 트리코모나스, 신경쇠약, 고혈압,
폐결핵, 심장병, 간장병, 만성질병을 다스리는 야생토종꿀
재래꿀벌(Apis
cerana)은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류강 벌목 꿀벌과의 곤충이다.
몸길이
12mm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색털이 고루 덮여 있다. 겹눈은 검은색이며
겹눈 사이에는 굵은 황색의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더듬이는 길이가
약 3~5mm 정도이며 굵고 검은색이다. 배부분은 검은색이고 마디 사이에
황색의 털이 나 있다. 다리는 검은색이며 황색털이 촘촘하게 나 있으며
끝으로 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한다. 사회성 곤충의 대표종으로 예전부터 벌꿀을
채취하는데 이용되어 왔다. 아시아 남서부가 원산지로 추정되며,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서양꿀벌과는 뒷날개 중앙맥의
모양으로 구분된다. 죽은 나무 속이나 바위틈, 굴속 등에 수직으로 집을
짓고 산다. 서양꿀벌에 비해 생산력은 떨어지나 내한성이 큰 장점이
있다.
벌집은 1년에 한번 가을에 수확하며 우리말로는 토종벌이라고
부른다. 한국, 일본, 중국, 동남 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재래꿀벌의
여러 가지 이름은 토종벌,
토종꿀벌,
깜장꿀벌,
야생꿀벌,
재래꿀벌
등으로 부른다.
토종꿀벌에 대해서 김정환의
<곤충쉽게찾기>
467면에서는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재래꿀벌(꿀벌과:
Apis cerana)
몸 길이는 약 11mm이다. 몸은 거의 흑갈색에 가깝고
갈색의 긴 털이 많다. 배도 거의 흑갈색에 가까우며 띠무늬가 불분명한
것도 있다.
머리와 가슴의 너비가 같고 겹눈에 털이 있다.
산이나
깊은 산에서 볼 수 있으며 여왕을 중심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이다.
수컷은 무정란에서 태어나고 일벌은 수정란에서 나오는데, 수정란은
로열젤리로 키워져 여왕벌이 된다. '토종꿀벌'이라고도 부르며 야생의
토종꿀벌은 썩은 나무 속이나 흙속에 둥지를 만든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백밀(白蜜,
꿀)
성질이 평(平)하고(약간 따뜻하다[微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도우며 비위를
보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푼다[解].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하고
온갖 약을 조화시키며 비기(脾氣)를 보한다. 또한 이질을 멎게 하고
입이 헌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
○
산 속의 바위 틈에 있는 것으로서 빛이 희고 기름 같은 것이 좋다. 일명
석밀(石蜜)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은 벼랑에 있는 꿀을 말한다.
○ 산 속의 바위 틈이나 나무통 안에서 2-3년 묵은
것이라야 성질과 냄새, 맛이 좋다. 양봉한 꿀은 1년에 두번 뜨는데 자주
뜨면 성질과 맛이 좋지 못하다. 때문에 묵어서 허옇게 된 것이 좋다[본초].
○ 황랍은 새것을 쓰고 꿀은 묵은 것을 쓴다. 꿀은 반드시
다음과 같이 졸여야 한다. 불에 녹여서 하룻밤 종이를 덮어 두었다가
황랍이 종이 위에 다 올라붙은 다음 건져 버리고 다시 빛이 변하도록
졸여야 한다. 대체로 600g을 360g이 되게 졸이면 좋다. 지나치게 졸이면
안 된다[입문].]
꿀에 대해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꿀의
작용은 5가지가 있다. 즉 열을 내리고 중초를 조화시키며 해독하고
촉촉하게 하며 통증을 완화시킨다. 생것은 성질이 서늘하여 청열하고
익은 것은 따뜻하여 보중(補中)한다. 맛은 달고 화(和)하고 평하며
해독하며 부드럽고 유택(濡澤)하여 촉촉하게 한다. 완(緩)하여
거급(去急)할 수 있기에 심복기육창양(心腹肌肉瘡瘍)의 동통을 멎게
하고 화(和)하여 중(中)에 들어갈 수 있어 백약 조화하므로 감초의 작용과
같다. 장중경이 양명결조(陽明結燥), 대변 불통을 치료하는 데
쓴 밀전도법(蜜煎導法)은 천고의 신방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꿀벌에는 암벌, 일벌, 수벌 3가지가 있다.
일벌은 몸이 작고 짙은 갈색이며 머리, 가슴, 등에 노르스름한
회색의 가는 털이 촘촘히 덮여 있고 머리는 대체로 삼각형을 이루고
겹눈 1쌍과 홑눈 3개가 있다. 촉각은 1쌍이고 무릎 모양으로 휘었다.
구기(口器)는 발달하여 저작(咀嚼: 씹을저,씹을작)과 흡입에 적당하다.
흉부는 세 마디인데 중간 부분이 가장 크다. 날개는 2쌍이고
막질이고 투명하며 뒷날개의 중륵맥은 분지되었다. 다리는 3쌍이고
대퇴 마디, 소퇴 마디와 발 마디 등에 꽃가루를 채취하는 구조가 있다.
복부는 원뿔꼴이고 등은 황갈색이며 1~4마디에 흑색의 둥근 띠가
있다. 몸의 말단은 뾰족하고 독선과 침이 있다. 복부밑에는
납판(蠟板)이 4쌍이 있고 그 안에 납선이 있어 납질(蠟質)을 분비한다.
암벌은 속칭 여왕벌이라고 하는데 제일 크다. 날개는 짧고
작다. 배는 특히 길고 생식기가 발달하였다. 수벌은 일벌보다
약간 큰데 머리는 구형이며 겹눈은 매우 크다. 꼬리 끝은 원형이고
독선과 침이 없다. 암벌과 수벌은 구기가 모두 퇴화되었고 발에는
꽃가루를 채취하고 저장하는 구조가 없으며 복부 밑에도 모두 납판과
납선이 없다.
꿀벌은 집단적으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잘
조직된 곤충이다. 각 군체는 한 마리의 암벌, 수백 마리의 수벌과
만여 마리에 달하는 일벌로 이루어진다. 암벌은 벌 무리의 핵심이고
알만 낳는다. 일벌은 생식 계통이 발육하지 못하는 암벌이며 꿀을
채취하고 꿀을 만들며 유충을 먹이고 집을 짓는 일과 방어 등의 일을
한다.
오늘날 품종은 주로 이탈리아 꿀벌(Apis mellifera L.)이다.
꿀의
다른 이름은 봉밀[蜂蜜, 사밀:沙蜜, 봉당:蜂糖: 납봉:蠟蜂: 본초강목(本草綱目)],
석밀[石蜜, 석이:石飴: 신농본초경(神農本草경)], 식밀[食蜜: 상한론(傷寒論)], 밀[蜜: 금궤요략(金匱要略)],
연밀[煉蜜: 약성론(藥性論)], 백사밀[白沙蜜: 본초연의(本草衍義)], 밀당[蜜糖: 본초몽전(本草蒙筌)],
범[范: 예기(禮記)],
백밀[白蜜,
석밀:石蜜:
동의보감(東醫寶鑑)], 석청[石淸,
들꿀:
성경(聖經)], 벌꿀, 꿀 등으로 부른다.
꿀벌의
유충(밀봉자), 분비한 납질(밀납, 납질), 벌이 쏠 때 나오는 독액(봉독),
분비한 황갈색 점성 물질도 약으로 쓴다.
[약재]
걸쭉하고 찐득찐득한
백색이나 담황색(정제한 벌꿀), 또는 귤황색이나 호박색(黃蜜)의 액체이다.
여름에는 맑은 기름 모양이고 반투명하며 광택이 있다. 겨울에는
흔히 불투명하고 포도당 결정이 석출(析出)되어 물고기알 같은 것이
된다. 냄새는 향기롭고 맛은 매우 달다. 수분이 적고 기름
성질이 있으며 걸쭉하여 응고된 크림같고 막대기에 묻혀서 들면 꿀물이
실 모양으로 끊어지지 않고 흘러내려 모이는 곳에서 꼬불꼬불 겹싸이며,
맛은 달고 시지 않으며 향기로운 냄새가 있고 깨끗하며 불순물이 없는
것이 좋다. [성분]
꿀은 벌의 종류와 꿀의
원천, 환경에 따라 화학 구성의 차이가 많다. 가장 주요 성분인 fructose와
glucose가 약 70%이다. 소량의 sucrose(어떤 때는 함량이 매우 높다),
maltose, dextrin, gum과 질소화합물, organic acid, essential oils,
색소, wax, 식물잔편(특히 화분 과립), yeast, enzymes, 무기염 등이
있다. 꿀은 보통 아주 적은 양의 비타민이 있는데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D, chodline, 비타민 B2, nicotinic acid, pantothenic acid,
biotnic acid, folic acid, 비타민 B6, K 등이 들어 있다. 질소화합물에는
protein, peptone, proteose, amino acid transferase, peroxidase,
amylase 등 효소들이 있다. 그리고 acetylcholine도 있다. 회분에는
마그네슘, 칼슘, 카드뮴, 나트륨, 인, 유황과 미량 원소, 철, 망간,
동, 크롬 등이 있다. 유기산에는 보통 citric acid, malic acid, succinec
acid, acetic acid이 있다. 그리고 formic acid도 함유하나 함량이 매우
적다(0.01% 이하).
그밖에 독성이 있는 꿀이 한 가지 있는데
일본에서는 석남과(石楠科) 식물의 화밀(花蜜)에서 온다. [중약대사전]
[포제(炮製)]
깨끗한
진짜 꿀을 약한 불에 달이고 여과하여 거품을 없앤다.
1, <뇌공포자론(雷公炮炙論)>:
"꿀 한 근을 달이면 12냥 반을 얻을 수 있으며 불이 약하거나 너무
센 것은 다 사용할 수 없다." 2,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꿀은 모두 먼저 불에 달여 거품을 없애고 색이 약간 황색이 되게
한다. 이렇게 하면 환약을 만든 것이 오래 되어도 쓸 수 있다." 3,
<본초강목(本草綱目)>: "사밀(沙蜜)을 달이는데 한 근 당,
물 4냥을 넣고 은석기(銀石器) 내에서 뽕나무 불에 천천히 달이며 뜨는
거품을 떠내고 꿀물 방울이 만들어지고 흩어지지 않게 되면 쓸 수 있는데
이 방법을 수화연법(水火煉法)이라 한다. 다른 방법은 그릇 ㅊ채로 물이
담긴 솥에 넣고 하룻동안 달여 방울이 흩어지지 않으면 쓴다. 이 방법은
불에 상하지 않아서 좋다."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1,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생것은 성질이 서늘하고 익은 것은
따뜻하다." 3, <본초휘언(本草彙言)>: "맛은 달며
기운은 차고 독이 없다."
[귀경(歸經)]
폐(肺), 비(脾), 심(心),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1,
<뇌공포제약성해(雷公炮炙製藥性解)>:
"비(脾), 폐(肺) 2경(二經)에 들어간다." 2, <본초휘언(本草彙言)>:
"수족태음(手足太陰), 양명경(陽明經)에 들어간다." 3,
<요약분제(要藥分劑)>: "심(心), 비(脾) 2경(二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중초를 보익하고 건조한
것을 윤택하게 하며 지통하고 해독한다. 폐조 해수, 장조 변비,
위완 동통, 비연(鼻淵), 구창, 화상을 치료하고 오두독(烏頭毒)을 해독한다.
1, <본경(本經)>: "심복사기(心腹邪氣), 각종 경간증(驚癎症)을
주치하고 오장의 부족함을 골고루 보충하며 중기(중기)를 보익하고 지통,
해독하며 모든 약을 조화시킨다." 2, <별록(別錄)>: "비기(脾氣)를
양(養)하고 심번(心煩)을 제거하며 음식을 먹을 수가 없는 증상, 장벽(腸澼),
근육의 동통, 구창(口瘡)을 치료하며 귀와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3, <본초습유(本草拾遺)>: "치아 감닉(疳),
입술과 입의 창(瘡), 목부적장(目膚赤障)을 치료하고 기생충을 구제한다." 4,
<본초연의(本草衍義)>: "화상에 바르면 지통되고 해백(薤白)을
찧어 쓰면 서로 배합된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영위(營衛)를 조화시키고 장부(臟腑)를 촉촉하게 하며 삼초(三焦)를
통하게 하고 비위(脾胃)를 조화시킨다."
[용법과 용량]
내복:
물에 타서 하루 13~37.5그램씩 먹거나
환을 짓거나 고제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 국소에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담습내온(痰濕內蘊), 중만비창(中滿痞脹),
장활설사자(腸滑泄瀉者)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본초경소(本草經疏)>:
"석밀,
생것은 성질이 차고 미끄러워서 설사가 날 수 있다. 대장의 기운이
허하여 완곡불화(完穀不化)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하며 구토나 술 마신
후에는 쓰지 말아야 하고 중만고창(中滿蠱脹)과 습열각기(濕熱脚氣)에도
쓰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피나무꿀,
아카시아나무꿀, 싸리나무꿀, 밤꿀, 잡꿀 등 단순꽃꿀을 많이 생산하고
일부 복합꿀도 생산한다. 꿀의 화학적 조성분은 매우 다양하며
300여종이나 된다.
꿀은 일반적으로 물기 20%(16~21%), 마른물질
80%로 구성되었으며 마른물질에서 기본은 당분이고 그 종류는 42종이나
된다. 꿀의 당분 가운데서 약 90%는 포도당과 과당이며 사탕은
7%를 넘지 않고 덱스트린은 3~4%를 넘지 않는다. 꿀에는 식물성
기원과 동물성 기원의 단백질이 0.04~0.30% 들어 있다. 꿀에는
산이 0.43% 들어 있으며 그 가운데서 기본은 유기산이다. 유기산에는
사과산이 가장 많고 레몬산, 싱아산, 젖산도 들어 있으며 무기산으로서는
염산과 인산이 적은 양으로 들어 있다.
꿀에는 광물질이
0.03~0.2% 들어있으며 주로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철, 인이
많고 알루미늄, 동, 망간, 연, 아연, 코발트, 염소 등은 적게 들어 있다.
꿀에는 또한 효소로 인베르타제, 디아스타제가 들어있고 리파제와
카탈라제도 적은 양으로 들어있다. 색소 물질로는 호박색, 밤색,
검은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에 따라 꿀의 색깔이 달라진다. 꿀에는
꽃꿀을 수집하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독특한 향기성 물질도 들어있다.
비타민 B군(B1, B2, B3, Bb, Bc)와 비타민 C, H, K, E와 프로비타민
A가 들어 있다. 꿀은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끈기있는 짙은 액체이며
비중은 온도 15~16℃에서 1.40~1.45이다. 꿀 1kg의 열량은 물기
함량에 따라 보통 13.167~14.003kj이다. 꿀의 산도는 평균 3.78(3.26~4.36)이다.
꿀은 공기의 습도에 따라 물기를 빨아들이거나 내보낸다. 공기의
습도가 60%이상이면 물기를 빨아들이여 발효되고 60% 이하이면 물기를
잃게 된다. 묽은 꿀은 온도 14~20℃에서 빨리 발효된다. 꿀이
액체상태로부터 고체상태로 넘어가는 과정을 꿀의 결정화라고 하며 이때
꿀의 품질은 변화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봉밀(蜂蜜)
기원: 꿀벌과(Apidae)동물인 양봉꿀벌(Apis mellifera Linnaeus)의 벌집중에 저장된 당류물질이다.
형태: 형태는 중화밀봉과 유사하고 다만 개체가 비교적 크며 여왕벌의 몸체 길이는 16∼17mm이고 일벌의 몸체길이는 12∼13mm이며 수펄의 몸체길이는 14∼16mm인데 중화밀봉(中華蜜蜂)과의 주요한 구별점은 순기(脣基)가 흑색인 점이며 황반(黃斑)은 없고 뒷날개의 중맥(中脈)은 분차(分叉)하지 않는다.
분포: 사회성 곤충으로 동일한 벌집내에서 역할이 분담된 개체생활을 하며 군체(群體)가 생존단위이다. 중국 각지에서 사육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에 벌집 안의 꿀을 꺼내어 체로 여과하여 잡질을 제거하고 저장한다.
성분: 봉밀-전화당(과당과 포도당) 70∼80%, sucrose 2.6% , dextrin 1.4%, protein 0.3%, 광물질(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철, 구리 등) 0.09%, 를 함유하고 아울러 미량의 비타민, 효소, 유기산(有機酸), volatile oils, 색소, acetylcholine을 함유한다. 대개 소량의 꽃가루 입자와 밀랍을 함유한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보비(補脾), 윤폐(潤肺), 지해(止咳), 윤장(潤腸), 완중지통(緩中止痛), 해독(解毒).
주치: 비위허약(脾胃虛弱), 장조변비(腸燥便秘), 건해(乾咳), 완복동통(腕腹疼痛).
외용: 탕화상(燙火傷), 구창(久瘡), 창양(瘡瘍).
용량: 15∼50g. 외용시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꿀벌의 신호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농업백과사전>
제 7권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꿀벌의
신호
일벌이 꿀원천을 발견하고
둥지로 되돌아와 꿀벌들에게 알려주는 것, 꿀벌의 신호 수단은 여러
가지 인데 <페르몬, 소리, 기타>이지만 기본이 <춤>추기이다.
꿀벌은 <춤>을 먹이 원천을 서로 알려주는 수단으로 이용한다.
원형 춤은 꽃꿀식물이 벌통에서 25미터 범위에 있을 때 춘다.
방향바꾸기 춤은 꽃꿀식물이 벌통에서 200미터 이상 떨어져 있을
때 추며 이때 꽃꿀식물의 방향도 알려준다. 꿀벌이 머리를 벌개의
아래에서 위로 돌리면서 직선으로 돌아나가는 것은 꽃꿀이 태양이 있는
쪽에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꿀벌이 머리를 돌리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서 꽃꿀식물이 태양쪽에서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가를 안다.]
벌꿀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BC
7000년경으로 추정되는 스페인 동굴벽화에서부터 라고 추정된다. 고대 이집트(BC
3200년경) 문자에서는
꿀벌의 모양이 왕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어 왔고 왕의 피라미드에도 꿀단지를 함께 넣어 벌꿀의 귀중함을 나타내었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열이 날 때 벌꿀을 권유했다고 기록하고 있어 벌꿀을 의학용으로 사용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기원전 600년경 고대 그리이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꿀벌의 상태를 연구하여 그 습성을 이미 기록해 놓았으며,「일본서기」에 보면 백제의 태자 「풍」에 의하여 일본에 양봉이
전해졌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에 이미 양봉이 활성화 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성경에는 하느님이 가라고 명한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선택받은 곳으로 묘사할 만큼 벌꿀은 온 인류가 오래전부터 귀하게 애용하여 온
자연건강식품인 것을 알 수 있다. 벌꿀은 식물의 밀선에서 분비하는 물질을 일벌이 수집하여 벌집에서 증발.농축시켜 그들의
식량으로 저장해 놓은 것을 말한다. 1930년 필립(Phillips)이라는 학자는「벌꿀이란 꿀벌이 여러 식물의 밀선에서 수집한 향기롭고 점조성(粘稠性)이 있는 단 물질인데,
꿀벌 등에 의하여 그들의 식량으로 전화(轉化)되어 벌집내에 저장된 것으로 산성반응을 나타내며 2개의 단당류로 되어 있고 때로는 더 복잡한
탄수화물, 무기물, 식물성 색소, 효소 및 화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 하였으며,우리나라의 식품공전에는 보다 간단하게「벌꿀이라 함은
꿀벌들이 꽃꿀을 채집하여 벌집에 저장·숙성한 것을 말한다.」고 정의 되어있다.
꿀에 대해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꿀
천연
감미식품. 벌이 꽃의 꿀샘에서 화밀(花蜜)을 채집해서 먹이로
저장해둔 것으로, 처음 꽃에서 수집한 것은 주로 설탕성분이지만 벌의
소화효소로 성분이 바뀐 것이다. 꿀은 아무런 가공의 필요없이
손쉽게 얻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오래 전부터 이용해왔던 듯,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는 약 3천년 전의 꿀단지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라시대에 꿀이 사용된 기록이 <삼국사기>에
보이고 있으며, <일본서기>에는 백제왕자가 일본에 양봉법을 전하였다는
기록이 보이고 있다. 꿀은 벌의 종류에 땨라 토종꿀과 양봉꿀로
나누어지는데, 유통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양봉꿀이다. 한 마리의
여왕벌을 중심으로 하는 한 무리에서 채밀되는 꿀은 10~13킬로그램 가량으로
꽃에 따라 아카시아꿀, 싸리꿀, 유채꿀, 밤꿀, 메밀꿀 등로 부리며,
꽃의 종류에 따라 빛깔과 맛이 달라진다. 밤꿀은 쓴맛이 돌고
빛깔이 검으며, 아카시아꿀은 희고 고유의 향미가 있다. 꿀은
약 80% 가량이 탄수화물로 과당이 36~38%, 포도당이 34~36%, 설탕과
덱스트린이 2~3%이다. 그밖에는 단백질 0.2~0.3%, 회분 0.05~0.2%,
비타민 B 복합체인 B1, B2, B6, 판토텐산 등과 개미산, 젖산, 사과산,
색소, 고무질, 왁스, 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꿀은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유밀과, 약식, 다식 등의 감미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꿀을 타서 그대로 마시는 밀수(蜜水: 꿀물)로도 이용된다.]
꿀의
항방사선 작용에 대해 <노컷뉴스
2011-04-12>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북(北),
"방사능 치료엔 '항방사선(抗放射線)꿀'이 최고"
"방사능에
오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대상"
최근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폭발 사고로 방사성 물질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북한에서 만든 '항방사선(抗放射線)꿀'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과 관련된 한 인터넷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을 인용해 "북한의 제약회사인 '석암약제국'이 만든
꿀인 '항방사선꿀'에는 꿀벌 모양의 그림과 함께 '항방사능 강장제'라는
문구가 영어와 한자로 적혀 있다"고 소개했다.
고려인삼과
약초 등으로 만든 이 제품은 하루 세 번 20g씩 식전이나 식중에 섭취하라는
사용법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거나 현재 방사능에 오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이 제품을 섭취하는 주요 대상이라고 한글과 영어로
설명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최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의 폭발
사고 이후 주민에게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와 맥주를 마시는 것이
방사능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꿀의 효능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는 한 탈북자는 "북한 당국의 무모한 벌목으로 양봉산업이
거의 무너진 이래 북한에서 꿀은 아주 귀한 식품으로 아무나 먹기 어렵다"고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그는" 특히 꿀이
술과 고기 등과 함께 '노동보호물자' 중 하나로 지정돼 핵시설이나 탄광,
금광 등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제공된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처음으로 자국내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공개했으며,
조선중앙방송은 8일에 이어 10일에도 방사성 물질에 의한 환경오염과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 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해수 정제한
벌꿀 600그램, 생강 1200그램(즙을 취함), 먼저 저울에 달아본 후 꿀을
달아본다. 후에 생강즙을 넣어 달여서 생강즙이 없어질 때까지
약한 불에 달이면 꿀의 분량 만큼 남는다. 한 번에 대추 크기
만큼씩 입안에 녹인다. 하루에 세 번씩 복용하며 기타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다. [천금방(千金方)]
2, 상기
해수(上氣 咳嗽
),
천식, 목구멍에 이물이 있는 증상, 타혈(唾血) 행인(살구씨),
생강즙 각 2되, 설탕, 꿀 각 1되, 돼지기름 2홉, 먼저 돼지 기름으로
살구씨를 누렇게 볶아서 종이로 닦아 깨끗하게 하고 찧어서 고(膏) 형태로
만들며 생강즙, 꿀, 설탕 등을 넣어 달여서 살구씨 만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한개 하루에 6~7회 복용하며 점차 더 많이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3, 양명병(陽明病)으로
자한(自汗)이 나는 경우에 발한 요법을 써서 요도에 통증이 나면 직액이
고갈된 것인데, 변비라 하더라도 직접적인 공법(攻法)을 쓸 수 없으므로
반드시 스스로 대변을 보고 싶은 감각이 들도록 해야하는 경우 꿀
7홉을 구리 그릇에 넣고 약한 불에 달인다. 자주 저어서 타지
않도록 하면서 엿 모양으로 만든 후 환을 만든다. 두 손으로 약을
만드는데 머리 부분이 뾰족하고 손가락 만큼 크며 길이는 두치 남짓
되게 한다. 더울 때 만들어야 하며 식으면 굳어진다. 이것을
항문에 넣고 손으로 받치고 있다가 대변을 보고 싶을 때 배설하면 된다.
[상한론(傷寒論)]
4,
고혈압, 만성 변비 꿀 68그램, 흑지마(黑芝麻: 검은깨) 56그램,
검은깨를 쪄서 흙 모양으로 짓찧은 후 꿀을 넣는다. 뜨거운 물로
녹여서 하루에 두 번씩 나누어 복용한다.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5, 위십이지장 궤양 꿀
68그램, 생감초 12그램, 진피(陳皮: 귤껍질) 8그램, 먼저 감초, 진피를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후 거기에 꿀을 넣는다. 세 번에 나누어
하루에 복용한다.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6, 회충병으로 토연심통(吐涎心痛)하고
정기적으로 발작하며 독약으로도 이를 제거하지 못하는 때 감초
75그램, 분(粉) 37.5그램, 꿀 150그램, 물 3되로 먼저 감초를 달여서
2되가 된 후 찌꺼기를 버리고 분(粉), 꿀을 섞어서 죽처럼 끓여서 더울
때 1되를 복용한다. 나을 때가지 복용한다. [금궤요략(金匱要略), 감초분밀탕(甘草粉蜜湯)]
7,
정종악독(疔腫惡毒) 생꿀과
묵은 파를 갈아서 고(膏)를 만들어 먼저 정종(疔腫)을
찔러 터뜨리고 바른다. 그리고 5리쯤 갈 수 있는 시간이면 정(疔)이
나오는데 후에 더운 초탕(醋湯)에 씻는다. [제급선방(濟急仙方)]
8, 구창(口瘡) 꿀에
담근 대청엽(大靑葉)을 입에 물고 있는다. [약성론(藥性論)]
9, 남자 음창(陰瘡) 감초
가루를 꿀에 달여 바른다. [주후방(肘後方)]
10,
두창(痘瘡)이 몹시 가려워 긁어서 창이 되거나 창의 딱지가 떨어질 것
같으면서 안 떨어지는 증상 정제한 벌꿀을 양에 관계없이 상처에
바른다. 그러면 딱지가 저절로 떨어지고 흉터가 생기지 않고 다시
헐지도 않는다. [보제방(普濟方), 백화고(百花膏)]
11, 풍진(風疹), 풍선(風癬) 꿀
600그램, 나반(糯飯:
찰밥) 600그램, 면국(麵麴: 밀가루를 눌러 만든 누룩) 188그램, 숙수(熟水)
5되를 같이 병에 넣어서 7일간 두면 술이 된다. 급할 때는 꿀을
술에 넣어 대용하여도 좋다. [본초강목(本草綱目), 밀주(蜜酒)]
12,
뜨거운 기름에 의한 탕상 및 그 통증 정제한 벌꿀을 바른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13, 얼굴의 검은 사마귀 정제한 벌꿀을
복령에 섞어 바른다.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14,
오두독(烏頭毒)의 해독 꿀을 한 번에 1~4 숟가락씩 더운물에 타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15, 위, 십이지장 궤양(임상보고) 20례를
관찰한 결과 치료 후 15례서 병변부위의 함요가 소실되고 3례가 호전을
보였고(평균 32일) 18례에서 동통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2례가 경해졌으며
동통 소실 기간이 제일 짧은 것은 6일이고 평균 22.2일이다. 국외의
보고에서는 수백 예에서 완치율이 82%이다.
용법:
매일 신선한 봉밀 100그램을 아침, 점심, 저녁 식전에 나누어 복용한다.
10일 복용 후 매일 양을 150~200그램을 복용한다. 혹은
꿀 60ml, 0.5% procain 40ml를 섞어 1회량으로 하고 1일 3회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16,
화상(임상보고) 꿀을 화상 상처 부위에 바르면 삼출액을 감소시키고 동통을
경감시키며 감염을 억제하고 상처 부위에 유합(癒合)을 촉진하며 치료
기간을 단축시킨다. 용법:
보통 1, 2도 중소 면적의 화상에 상처 부위를 깨끗이 처리한 후 약솜에
꿀을 묻혀 상처에 고루 바른다(너무 두껍거나 얇으면 안 된다). 조기에는
매일 2~3회, 혹은 4~5회, 딱지가 앉은 후에는 매일 1~2회씩 바르고 싸지
않는 방법을 쓴다. 만약 딱지 밑에 농즙이 있으면 딱지를 떼고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한후에 다시 꿀을 바르면 새로운 딱지가 생기고
빨리 아문다. 이미 감염되었거나 면적이 조금 큰 3도 화상은 꿀을
바른 가제를 덮고 그 위에 무균 가제를 덮어 싼다. 겨울에 싸지
않는 방법을 쓰지 못할 때에도 역시 이 방법을 쓸 수 있다.
꿀에
2% procain 용액을 2:1로 혼합하여 약을 바를 때 처음부터 상처에 주는
동통을 경감시킨다. 또 꿀을 바른 후 그 위에 석고가루를 뿌려서
효과를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85례에서 1, 2도 화상은 치료 후에
2~3일이면 투명한 딱지가 생기고 6~10일이면 딱지가 떨어지며 새로운
상피가 생성되었다. 늦게 입원하고 뚜렷한 감염이 있는 환자도
2~3일 후에 딱지가 생기며 딱지 밑의 상피의 생장을 볼 수 있다. 봉밀
가제 도포 요법을 받은 환자는 6~9일에 새살이 잘 나오고 2~3주일이면
다 낫는다.
치료 중 감염이 생기지 않았고 아미 감염된
상처에서도 약을 바른 후 화농성 분비물이 점차 적어졌다. 그러나
이 방법을 쓸 때 가능한한 무균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딱지 밑의
감염에 대해 주의해야 하며 제때에 처리해야 한다. 관절 부근의
딱지는 잘 파열되는데 주의하여 보호해야 한다. 동시에 이 요법은
상처 처리에 불과하므로 기타 지통, 항감염, 액체 보충과 쇼크의 방지
등은 보통 임상 방법대로 배합해 진행해야 한다. [중약대사전]
17, 동상(凍傷), 동창(凍瘡)(임상보고) 2도 이상에서
염증과 분비물이 있는 동상은 숙봉밀(熟蜂蜜)과 바셀린을 같은 양으로
연고를 만들어 무균 가제에 얇게 발라 상처에 붙인다. 매회 2~3겹을
붙인다. 붙이기 전에 상처를 깨끗이 해야 하며 붙인 후 잘 싸맨다.
보통 2~3회 후에 동통, 염증이 점차 소실되고 3~7회면 완치된다.
동창(凍瘡)에서는 먼저 더운 물로 상처를 씻은 후 꿀을 바르고
싸맨다. 하루 건너 약을 바꾼다. 만약 상처가 터지지 않았으면
싸매지 않아도 된다. [중약대사전]
18,
궤양과 외상(임상보고) 몇 년 동안 낫지 않는 만성 궤양은 10% 꿀물로 상처를
씻고 순수한 꿀 적신 가제를 상처에 붙이고 싸맨다. 하루 건너
한 번씩 약을 바꾼다. 2례의 하퇴 궤양(ulcus cruris)을 치료한
결과 1주일 후에 새살이 나왔고 약 두 달만에 나았다. 다른 한
예의 매독성 궤양은 효과가 없었다. 피부와 근육의 외상은 먼저
10% 꿀물로 상처를 씻고 꿀을 바르고 싸맨다. 그러면 감염을 방지하고
일차 유합을 가져올 수 있다. [중약대사전]
19, 피부염(임상보고) 과민성 피부염과 습진 등은
100ml의 꿀에 Zinc Oxide 10g, 전분 20g을 넣어 연고를 만들어 쓴다.
투약 후에 붉은 진(疹)이 없어지고 삼출물이 적어졌고 간지러움이
없어졌다. 요포피부염은 먼저 더운 물로 씻은 후 꿀을 바른다.
매일 1~2회씩 바른다. [중약대사전]
20, 각막
궤양과 안검염(眼瞼炎)(임상보고) 꿀로 5%의 점안액을 만들어 눈에 넣는다.
각막 궤양 29례에서 22례가 완치되고 4례가 진보했으며 3례가
무효였다. 보통 투여 후 1~2일이면 궤양의 진행이 중지되고 기부가
깨끗해지며 투명도가 증가되고 침윤 가장자리가 소실되었다. 효과는
저항력을 증가시켰거나 병변 부위의 신진 대사에 영향을 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검염의 경우 꿀을 하루 3회 발라서 76례가 평균
3.5일에 완치되었다. [중약대사전]
21, 비염과 부비강염(임상보고) 만성 비염에 하루에
한 번씩 40% 꿀물로 이온 침투 요법으로 치료했다. 전류 크기는
1~5mA, 시간은 15~20분, 14회를 1치료 기간으로 했다. 두 번째
치료 기간이 필요할 때에는 한 달 휴식한 후 다시 계속 한다. 50례
병자가 14~24회 치료한 후 11례가 완치되고 18례가 호전되었으며 11례가
경해지고 10례는 무효였다. 상악-부비강염은 천자 세척 후 20%
혹은 40%의 봉밀 2ml를 매주 2회씩 주입한다. 29례를 관찰한 결과
완치된 것이 20례이다. 발병 시간이 짧을수록 치료 효과가 좋았다.
세척된 분비물이 점액성인 것이 효과가 가장 좋았고 농성 점액인
것이 효과가 가장 적었다. 또 봉밀을 비강에(바르기 전에 번저
비강 안의 이물을 깨끗이 없앤 후)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바르는 방법이
있다. 위축성 비염 5례의 치료에서 8~29일 후에 코 부위의 동통,
소양감 및 이마 부위 동통이 소실되고 비강의 분비물과 딱지가 없어졌다.
4례는 후각이 완전히 회복되고 1례는 호전되었다. 2례가
비점막이 아직 위축 현상이 있는 외에 나머지는 모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중약대사전]
22,
급성 세균성 이질 성인은 150그램을 네 번에 나누어 복용하고
소아는 상태에 따라 적당히 감량한다. [중약대사전]
23, 변비 습관성
변비, 노인과 임신부의 변비에 쓴다. 매일 아침에 내복하거나
20% 꿀물로 관장한다. [중약대사전]
24, 빈혈 저색소성
빈혈에 효과가 있다. 치료 후 헤모글로빈이 뚜렷이 증가되었다.
매일 80~100그램을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25, 질 트리코모나스 꿀을
캡술에 넣어서 음도에 넣는다. 그 외 신경 쇠약, 고혈압, 폐결핵,
심장병, 간장병 등 만성 질병에 꿀을 먹어도 일정한 치료 작용과 조절
보양 작용이 있고 보통 보조약으로 쓴다. [중약대사전]
26,
꿀술(蜜酒:밀주) 이 술은 일체의 피부병과 풍선양통(風癬痒痛)을
치료한다. 이 술은 미용주로도 된다. 만드는 방법은 흰꿀
600그램을 준비하고 우선 찹쌀밥 600그램, 누룩 약 180그램 그리고 끓은
물 5되(찹쌀밥과 누룩을 물에 담근다)를 항아리에 담고 밀봉한 뒤 따뜻한
곳에 7일간 저장하면 술이 된다. 여기에 꿀을 넣고 다시 밀봉하여
1개월간 저장하면 된다.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따끈하게 20~60cc씩 복용하면 좋다. [식품비방]
≪
가짜꿀과
진짜꿀을 구별하는 방법 ≫
투명 정도를 본다. 가짜를 섞은 꿀은
일반적으로 덜 투명하며 흐리터분하다. 홍탕을 섞은 것은 진한 색을 띠고 백설탕을 섞은 것은 흰색을 띨 뿐이다.
1, 알코올을 떨구어
본다. 꿀을 좀 떠내서 끓였다가 식힌물로 4배정도 희석시킨 후 알코올을 떨구어 넣는다. 자색물질이 생기면 물엿을 탔다는 것을 의미하며 침전물이
생기면 다른 잡물질을 섞었다는 것을 말한다.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은 순수한 꿀이다.
2, 요드팅크를 넣어 본다. 약간의 꿀을 취하여
같은 양의 증류수를 섞은 다음 요드팅크 2~3 방울을 떨구어 본다. 남색이나 붉은색, 자색을 띠면 전분이나 쌀가루 같은 것을 섞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의연 황갈색을 유지면 진짜꿀이라는 것을 말한다.
3, 녹차물을 떨구 본다. 꿀을 조금 떠 내고 거기에 진한 녹차물을 서서히
붓는다. 검은색 염류가 생기면 중금속이 섞여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런 것은 몸에 해로우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
4, 빨갛게 달아
오른 철사를 지져 본다. 순꿀이면 철사로 지질 때 거품이 생기고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 가짜를 섞은 꿀은 연기가 나고 잡냄새가
난다.
5, 젓가락으로 집어 본다. 순수한 꿀 특히 질 좋은 꿀은 젓가락에 집혀 실처럼 길게 늘어 나며 끊어져도 제자리로 되돌아
간다. 그러나 가짜를 섞은 꿀은 실처럼 늘어 나지 않는다.
젓가락 끝에 꿀을 묻혀 쳐들어 보면 꿀이 명주실 모양으로 내리 흐르고
흘러 내린 꿀이 빙빙 타래를 지어 쌓이며 맛이 향긋하고 달콤하며 시지 않으면 그것은 질 좋은 순수한 꿀이다.
또한 꿀을 찍어
창호지에 몇방울 떨어 뜨리면 창호지가 즉시 넓게 젖어 나가는 것은 순수 꿀이 아니고 설탕을 섞은 것이다.
[생활과 건강 장수
제 5권 170면]
6, "꿀을
검사할 때는 벌겋게 달군 수저를 넣어보아 꺼낼 때 김이 나는 것이 진짜이고
연기가 나는 것이 가짜이다."
[본초강목]
7,
꿀은 오랜 옛날 부터 지금까지 영약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짜가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좋은 꿀을 구입하기가 매우
어렵다. 꿀을 숟가락에 조금 따라서 떨어드뜨려 보아 물엿처럼 주루루 흘러내리면 가짜이고 응축력이 있어 또박또박 잘라서 떨어지면 진짜꿀이다.
그리고 꿀을 구입할 때는 봄에 따낸 첫꿀과 가을에 따낸 꿀은 피하는 게 좋다. [민간비방]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꿀(봉밀)
라틴어(Mel),
영어(Honey), 러시아(Мед), 중국어(봉밀:蜂蜜), 일어(하찌미쯔:はちみつ)
[기원]
꿀벌과(Apidae)에
속하는 꿀벌(토종 꿀벌)(Apis inica Fabricius)의 벌집에서 모은 당류이다.
지금
세계 공통 품종은 A. mellibera Linne이다. 우리나라에는 토종 꿀벌과
누런 품종, 검은 품종의 3가지가 있다. 세계적으로 A. italian,
A. caucasian, A. german 등이 알려졌으며 그밖에 여러 품종이 있다.
분포:
우리 나라 각지에서 벌을 치고 있다. 토종벌은 북부 고산지대에서
살며 나무그루터기에 벌집을 짓는다.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도
벌치기를 하고 있다.
[동물형태]
종내이형으로서 왕벌,
숫벌, 일벌의 3가지 형태가 있다. 일벌은 알을 낳지 못하는 암컷이다.
몸길이 0.8cm, 몸무게 0.10g이다. 몸은 작고 어두운 밤색을
띠며 대가리와 가슴, 등쪽에 노란색의 잔털이 빼곡히 나있다. 대가리는
삼각형이고 한쌍의 복안과 3개의 단안, 1쌍의 촉각이 있다. 복안은
4천개의 소안으로 되어 있다. 입기관은 발달되어 씹고 빠는 형이다.
가슴은 3개마디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 가슴이 제일 크다. 날개는
2쌍이고 투명한 막질이며 뒤날개의 중맥이 갈라져 있다. 3쌍의
다리에서 허벅마디와 종아리마디 및 발등마디는 꽃가루를 묻히기좋게
긴털로 덮혀있다. 배마디는 6개이고 타원형이며 동면은 노란 밤색을
띤다. 제 1~제 4 배마디에는 검은색의 고리띠가 있다. 배끝마디에
독침이 있으며 독액을 분비한다. 배밑에 4쌍의 꿀밀판이 있는데
그속에 꿀밀선이 있어 꿀밀을 분비한다.
왕벌은 몸길이 1.2~1.5cm,
몸무게 0.25g이다. 복안은 5천개의 소안으로 되어 있다. 왕벌의
날개는 짧고 배마디 전체를 가리지 못한다.
배는 6개 마디로
되어 있으며 길죽하다. 배마디 끝에 불완전한 독침과 독선이 있으나
쌍붙은 다음에는 더욱 퇴화된다. 생식기는 매우 발달되었다. 입기관은
퇴화되었다.
숫벌의 대가리는 둥근 모양이고 복안은 매우 큰데
8천개의 소안으로 되어 있다. 몸은 일벌보다 약간 크며 배마디는
7개이다. 배마디 끝에 독침과 독선이 없다. 다리에 꽃가루
모으기에 필요한 구조가 없으며 배마디 밑에 꿀밀을 분비하는 꿀밑판이
없다. 입기관은 퇴화되었다.
[채취 및 가공]
꿀은
봄부터 가을까지 뜨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꿀 채집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즉 꿀이 든 벌개를 꿀 채집기에 넣고
휘돌려 가르면 꿀이 빠져 나오는데 이것을 채취한다. 꿀채집기가
없는 경우에 꿀이 든 벌개를 가마안에 넣고 덥히면 꿀과 꿀밀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을 식히면 꿀밀은 웃층에 뜨고 굳어진다. 이 꿀밀을 꺼내면
꿀만 남는데 이것을 채취한다. 그밖에 꿀이 든 벌개를 뜯어서
자루에 넣고 짜면 꿀밀은 남고 꿀만 자루밖으로 새어나온다.
가공:
꿀을 구리 또는 불수강으로 만든 가마에
2/3정도 넣고 불에서 또는 증기로 끓인다. 꿀이 녹아서 끓기 시작하면
4~5호체로 받는다. 다음으로 다시 끓여서 일어나는 거품이 더러울
때에는 거품을 한번 걷어낸다. 계속 일어나는 거품을 걷어서는
안된다. 끓음온도 113~117℃되면 다시 한번 4~5호 체로 받아서
50~60분 동안 식힌다.
[동약형태]
연누른색 또는 누른밤색의
걸쭉한 반류동성엑체이며 냄새는 향기롭고 맛은 달다. 신선한
것은 반투명하나 시간이 갈수록 포도당결정이 색출되어 불투명하게 되거나
때때로 흰색의 반고체로 된다. 꿀원식물의 종류와 채취시기에
따라 색깔, 점성, 냄새, 맛이 조금씩 다르다.
구조:
꿀 적은양을 물에 풀고 원심 분리하여 얻은
앙금을 현미경으로 보면 꽃가루가 보이는데 꽃가루의 모양에 따라 꿀원식물을
판단한다.
위조품:
감로꿀-감로꿀은 진디물, 흰깍지벌레 등이 식물의 즙액을 빨아서 몸밖으로
배설한 것을 꿀벌이 모아서 저장한 것이다.
일부 유럽 나라들에서
감로꿀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꿀보다 전화당이 적고 반대로
서당이 많으며 특히 덱스트린이 매우 많다. 선광계로 측정할 때
좌선성은 꿀이며 우선성은 감로꿀이라는 것을 감별할 수 있다.
[성분]
포도당과
과당 즉 전화당이 주 성분이며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그밖에
수분, 회분, 덱스트린, 서당, 비타민, 수지, 질소화합물, 유기산, 휘발성물질,
색소, 꿀밀, 꽃가루, 효모, 효소, 무기염 등이 들어 있다. 꿀의 성분은
꿀원식물에 따라서, 지방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난다.
당: 전화당(포도당과
과당)이 들어 있다. 포도당은 우선성이고 과당은 좌선성이다.
서당이 약간 들어 있으며 우선성이다. 서당은 산과 효소에
의하여 분해되어 전화당으로 된다. 꿀에는 보통 포도당 34.97%,
과당 36.34% 들어 있다. 다당류로서 덱스트린이 평균 1.38% 들어
있다. 서당은 평균 2.66% 들어 있다.
산: 유기산이며 휘발성
지방산과 불휘발성산으로 나눌 수 있다. 휘발성산으로는 개미산이
주성분이며 버터산도 있다. 개미산, 초산은 유리상태로 있으며
그밖에 많은 염을 이루고 있다.
불휘발성산은 레몬산이 많고
젖산, 포도주산, 사과산 등이며 Ca, Fe, Mg 등의 무기물과 결합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탄닌산도 있다.
단백질:
조단백질 함량은 평균 16%이며 순단백질
함량은 평균 0.27%이다. 펩톤, 알부모즈,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효소:
디아스타제가 기본이며 그밖에 카탈라제, 페르옥시다제, 옥시다제, 엔베르타제
등이 들어 있다.
비타민:
꿀 100그램에 비타민 B1 5.5㎍, B2 61㎍, B6 299㎍, 엽산 3㎍, 니코틴산
0.1mg, 판토텐산 115㎍, 비타민 H 0.066㎍, 비타민 C 2.4mg, 비타민
K 25㎍, 콜린 1.5mg 들어 있다.
광물질:
광물질의 평균 함량은 0.99%이다. 꿀
1그램에 Ca 49, Fe 2.4, Cu 0.29, Mn 0.30, P 35, S 58, K 205, C1 52,
Na 76, Si 8.9, Mg 19, 규산 22mg 들어 있다. 그밖에 Mo, Ti,
Zn, Ni, St, Cr, Ba 등이 들어 있다.
기타 카로틴 색소, 아세틸콜린이
들어 있다. 또한 발효 효모가 들어 있어 농도가 낮고 비중 1.3
아래의 희석된 꿀이 발효되기 쉽다. pH 3.2~4.8이 보통이다.
수분은
꿀의 성숙 상태에 따라 다른데 평균 20.65%이며 충분히 성숙된 것은
15% 아래인 것도 있다. 회분 0.1~0.35% 들어 있다.
[분석]
수분이
적고 기름기가 있으며 막대기로 저을 때 실모양으로 흘러내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맛이 달고 신맛이 없으며 방향성 냄새가 나고 이물이 없는
것이 좋다.
순도:
① 비중
- 꿀 1그램(50.0g)을 물 2ml(100ml)에 넣고 섞은 액은 비중 d2020
1.111이상을 나타내야 한다. ②
혼입물 - 꿀 1그램을 물 2ml에 푼 용액을
원심분리하여 얻은 앙금을 확대경(10배)으로 볼 때 곤충의 쪼각이 없어야
한다. ③ 농마와 사탕물
- 꿀 1그램을 물 2ml에 푼 용액 15ml를 수욕에서 가열한다. 여기에
탄닌산시액 1ml를 넣어 식힌 다음 걸러 맑게 한 용액 1ml에 염산 2방울을
떨구고 무수알콜 1ml를 넣을 때 흐림이 생겨서는 안된다. ④
인공전화당 - 꿀 5그램에 에테르 15ml를
넣고 잘 저은 다음 방온도에서 거른액의 에테르를 날려보내고 레조르찐시액
1~2방울을 떨굴 때 붉은색을 띠여서는 안된다. ⑤
유리산 - 꿀 10그램을 물 50ml에
풀어 페놀프탈레인시액을 넣고 1N수산화칼륨용액으로 중화시킬 때 소비량이
0.5ml아래여야 한다. ⑥
유산염 - 꿀 1.0그램을 물 2ml에 풀어 거르고
거른액에 암모니아시액 2방울을 떨구면 용액은 곧 변화지 말아야 한다. ⑦
암모니아정색물 - 꿀 1.0그램을 물 2.0ml에
풀어 거르고 거른액에 암모니아시액 2ml를 넣으면 용액은 곧 변화지
말아야 한다. 회분 0.4% 아래여야 한다.
[약리작용]
영양작용:
꿀 30그램은 0.418kj의 열을 낸다. 꿀을 동물에게 먹이거나 정맥주사하였을
때 포도당만을 먹일 때보다 간에 글리코겐함량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단백대사장애로 인한 단백부족성영양장애와 간염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흰생쥐
160마리에게 꿀과 사탕을 각각 20%되게 소젖에 넣어 먹이고 말초혈액의
혈색소량을 분석한 결과 꿀을 먹인 것의 혈색소량이 뚜렷하게 높아졌으나
사탕만을 먹인 것은 높아지지 않았다. 이것은 꿀에 들어있는 Fe,
Cu, Mn 등의 미량원소와 관계된다.
상처수렴작용:
꿀을 상처에 바르면 새살조직을 보호하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굳어진
조직을 연하게 한다. 꿀을 먹으면 위궤양면이 깨끗해지고 빨리
아물게 한다.
항균작용:
꿀은 대장균, 파상풍균, 포도알균, 사슬알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낸다.
꿀의 항균작용은 꿀식물원천에 따라 차이나는데 피나물꿀은
사슬알균과 포도알균에 대하여 1,600배에 희석액에서도 억균작용을 나타냈다.
우무배양기에서는 꿀농도가 2.5% 이상되면 젖산균발육이 어느
정도 억제되나 그보다 더 낮은 농도에서는 균의 발육이 오히려 잘 된다.
꿀은
장안에서 젖산균의 우세 번식을 촉진시킨다. 즉 어린이 장안에
젖산균이 우세하면 적리균, 티브스균과 설사를 막을 수 있다.
조혈작용:
꿀 가운데서 진한 꿀이 조혈작용을 잘 나타내며 연한색 꿀은 효과가
없다. 그것은 Fe, Cu, Mn의 함량과 관련된다.
지혈작용:
병아리 132마리에게 일정한 기간 비타민
K가 부족한 먹이를 주고 기른 결과 병아리는 피응고력을 잃고 일부 죽었다.
이런 병아리에게 꿀을 준 결과 피응고력을 회복하였다. 이것은
꿀속에 비타민 K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장수작용:
일부 나라에서 110~150살까지의 장수자
200명을 조사한 결과 거의다 꿀을 정상적으로 먹은 사람들이었다.
[응용]
보약,
해독약, 환약의 결합제, 맛고침약으로 쓴다. 하루에 15~30그램을
먹는다. 또한 기침약, 완화약, 설사 멎이약, 적리, 밤오줌증에
먹으며 벤데, 곪은 상처, 옹저, 절종을 비롯한 곪은 염증에 외용한다.
하루에 12~30그램을 쓴다.
습한 가래가 섞이고 배가 나오고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기타 조미료, 비누와
크림 등 화장품의 기초제, 인쇄용오라의 유연성 보장, 담배향기원료,
건조방지제, 구두약과 치약의 기초제, 집짐승의 영양보충과 전염병치료,
양 어업에서 물고기의 발육촉진, 색깔의 보정 등에 쓰인다.
[제제
및 처방]
정제꿀:
꿀 400그램을 증류수 600ml에 풀고 염산으로 처리한 백토 30그램을 넣어
수욕에서 30분동안 끓여서 백토를 가라앉힌다. 다음 더울 때 거르고
수욕에서 수분을 날려 보내어 비중 1.33되게 만든다.
영양제,
약엿, 알약, 고약의 기초제 등으로 쓴다. 정제꿀 60ml에 0.5%
프로카인용액 40ml를 섞는다. 위 및 십이지장궤양에 한번에 20ml씩
하루 3번 먹는다.
경옥고:
꿀 500그램에 지황건조엑스 104그램, 백복령 144그램, 인삼 72그램으로
약엿을 만든다. 영양제, 보약제로 허약자, 폐결핵에 한번에 10~2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꿀주사약:
꿀, 주사용증류수로 만든 주사약이다. 급성 및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가스중독증, 저산염위염, 영양장애 때에 하루 한번씩 정맥에 점적한다.
교밀탕:
꿀 1.5그램, 파뿌리 3개, 갖풀 8.0그램을 물에 넣어 달인다. 노인
변비증 때 한번에 먹는다.
제호탕:
흰꿀 150그램, 매화나무열매 40.0그램, 백단향나무목질부 32.0그램,
축사씨 16.0그램, 초과열매 12.0그램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일사병때
5.0~1.0그램씩 찬물에 타서 먹는다.
백화고:
흰꿀을 종두창, 헌데, 가려움증때 약간씩 바른다.]
꿀에
대해서 A 1977년 10/22 17~22면에서는 <꿀-벌로부터
당신에게 이르기까지>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은 유익한 기사가 실려있다.
[꿀
― 벌로부터 당신에게 이르기까지
남‘아프리카’통신원
기
당신은 꿀의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가? 사람들이 사탕수수와
사탕무우의 당분을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내기까지 수천년 동안, 꿀은
인간이 사용하는 유일한 감미료였다. 당신은 꿀에 관하여 어느 정도나
알고 있는가? 벌로부터 꿀이 당신에게 이르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가?
남‘아프리카’에
있는 이곳의 한 양봉원을 살펴보면 그 점을 알 수 있다. 이 양봉원에는
꿀벌통이 열개 있는데, 모두 하얗게 칠해져 있으며, 땅에서 몇 ‘센티미터’
높게 받쳐져 있다. 이 꿀벌통들은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그 위에 분리된
또 하나의 통이 놓여져 있다. 밑에 받침 위에 올려져 있는 기부는 46
x 56‘센티미터’의 크기이다. 그 위에 커다란 분리된 상자가 있는데
깊이가 28‘센티미터’이며, “부화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은
꿀벌통의 심장이며, 여기서 새로운 꿀벌들이 부양된다.
“부화실”
위에는 “꿀 수집판”이라고 하는 것이 한 두개 있는데, 한개는 약 15‘센티미터’의
깊이이고, 거기에 꿀을 저장한다. “수집판” 위에는 속 덮개가 있고
그 위에 겉 덮개 즉 지붕이 있다.
부화실과 꿀을 저장하는 곳
사이에는 “여왕벌 차단막”이라고 하는 구멍이 숭숭 뚫어져 있는 금속판이
있다. 이것은 일벌만 통과시키고, 여왕벌을 통과시키지 않게 하므로,
부화실에서 알을 낳는 활동을 제한시킨다.
부화실과 꿀 수집판은
밀랍으로 된 벌집을 둘러싸서 지탱해 주는 나무로 된 틀로 되어 있다.
그 틀은 그 구역들을 헐겁게 맞추어 놓은 것이어서 꿀벌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또 이동하기 쉽게 되어 있다.
벌을 면밀히
살펴봄
남‘아프리카’의 이곳 양봉원의 벌은 ‘아피스 멜리페라
아단소니이’라고 하는 품종이다. 이 놀라운 곤충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 몸은 복잡하고 능률적으로 되어 있는 하나의 완전한 경이임을 알게
된다. 그 몸을 해부학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면 벌이 살아 나아가는
목적을 위하여 즉 후손을 낳고 꽃가루 받이를 하고, 꿀을 만드는 등에
적합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알을 낳지 못하는 “일”벌을
살펴보자. 기타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일벌의 몸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조그마한 머리는 대개 삼각형으로 생겼고, 머리 위에 세개의 홀눈이
있고, 머리 양편에 하나씩 좀 더 큰 두개의 겹눈이 달려 있다. 또한,
촉각과 무는 데 사용하는 튼튼한 아래 위 턱 그리고 기다란 혀 즉 액체를
빨아 들일 수 있는 빨대를 가지고 있다.
벌의 가운데 부분은
가슴이다. 그것은 단단하고 둥글며, 여섯개의 발과 네개의 날개를 움직이는
힘살이 구비되어 있다. 이것은 그 작은 나르는 생물이 꿀벌통으로부터
수‘킬로미터’를 날아갔다가 꽃가루와 꿀을 가지고 되돌아 올 수 있게
하는 “엔진”이다. 이 ‘엔진’에는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가? 미량의
꿀이 들 뿐이다!
제일 큰 부분은 뒷부분 즉 배 부분이다. 이
부분은 머리와 가슴처럼 골격 즉 “외골격”의 구실을 하는 단단한 껍질로
싸여 있다. 곤충들에게는 뼈가 없다. 이 조그마한 몸 속에 두개의 위(하나는
꿀과 물을 임시로 저장하는 곳)를 가진 복잡한 소화 기관, 내장, 심장과
시맥으로 된 순환 계통, 몸 전체와 신경 계통에 산소를 공급하는 호흡
기관 등이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것이다.
관찰자들은 벌의
몸은 솜털로 덮여 있어 꽃에서 꽃가루를 모으기에 알맞도록 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벌의 두개의 뒷다리에는 작은 “꽃가루 주머니”가
달려 있으며, 두개의 가운데 다리에는 이 바구니 속으로 꽃가루를 털어
넣기에 알맞는 특별히 뻣뻣한 털이 나 있다. 가운데 다리에는 또한 벌의
아랫 부분에서 밀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가느다란 바늘이 돌출해 있다.
앞다리에는 촉각을 청소하는 데 사용하는 톱니 모양의 돌기가 나 있으며,
눈을 청소하는 데 사용하는 작은 빗도 있다. 앞날개와 그보다 좀 작은
뒷날개는 접을 때 분리된다. 그러나 이 작은 곤충이 그 날개들을 펴면
그들은 자동적으로 함께 붙게 되어 나르는 데 매우 유리하다.
꿀벌통
안의 나무 틀에는 육면을 가진 무수한 방들이 들어 있는 벌집이 달려
있는데, 크기, 강도 및 공간 경제면에 있어서 완전하다. 벌들은 이 벌집을
짓기 위한 밀을 어디서 구하는가? 이것은 창조의 경이이다! 어떤 벌들은
꿀을 잔뜩 먹고, 24시간 동안 조용히 머물러 있다. 어떤 신비한 방법으로
미세한 밀랍이 배에 비늘처럼 나타난다. 그러면 벌은 그 밀을 긁어내어
벌집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한 ‘파운드’(약 453‘그램’)의 밀을
만들기 위해서는 꿀 3 내지 7‘킬로그램’이 든다.
분주한
생활
일벌의 생활은 정말로 분주하다. 그들의 생활은 여왕벌이
벌집에 배를 집어 넣고 알을 낳을 때 시작된다. 삼일이 지나면 그 알은
애벌레 즉 유충으로 깨어난다. 어린 일꾼들이 나타나고 새로운 아기들을
돌보는 일이 시작된다. 그 일꾼들의 머리에는 ‘벌젖’(때로는 ‘로얄제리’라고 부름)을 분비하는 샘이 있다. 이 음식은 특별한 영양가가
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첫째날 그 유충은 500‘퍼센트’나 자란다고
한다.
이틀 반이 지난 후, 먹이는 꽃가루와 꿀을 섞은 것으로
바뀌는데, 이 두 가지는 부화실에 있는 방에 저장되어 있다. 알로부터
9일째 되는 날, 그 방은 통기성 밀랍으로 봉해지고, 그 유충은 명주실을
뽑는다. 신기하고도 복잡한 변태를 거쳐서, 약 9 내지 10일 후에는 거의
다 자라 일을 할 준비가 된 어린 벌이 그 방을 찢고 나온다.
일단
벌이 그 방에서 나오면 즉시 일을 시작한다. 그 어린 것들은 먼저 방을
청소한다. 그 다음 자기의 젖샘을 발달시켜 처음 수일 동안은 밤낮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유충을 위해 간호역을 맡는다. 어떤 권위자들은
말하기를 그들은 하루에 1,300회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며칠
지난 후, 어린 일꾼은 점차 저장하는 일을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그는 “먹이를 모아오는 일꾼들”로부터 꿀과 꽃가루를 받아 여러 방들에
그것들을 저장한다. 그는 또한 벌통을 서늘하게 유지하는 일을 돕는다.
두 주일 가량 후(그것은 환경에 따라 다르다), 이 벌은 다른 임무를
맡는다. 밀을 만드는 샘이 발달하므로, 이것을 이용하여 방을 건축하고,
벌 사회에 기타 여러 가지 유익한 일을 한다. 후에 그는 벌통 입구에서
보초 임무를 맡는 차례가 오면, 그 벌통에 사는 식구만 들여 보낸다.
머리에 달린 두개의 촉수로 후각을 사용하여 낯선 자를 구별해 낼 수
있다. 그는 꿀을 따거나 다른 목적을 위해 벌통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침입자들을 공격할 것이다.
3주가 되면, 벌은 먹이를
수집하는 일꾼이 된다. 그렇게 되면, 벌통을 나와 꿀과 물을 찾아 종종
상당히 먼 거리를 떠났다가 그것들을 가지고 되돌아 온다. 꿀을 가득
따려면 천개의 꽃을 찾아 다녀야 한다. 꿀을 따는 철에는, 일벌들은
고작 5 내지 6주 밖에 못산다!
그러나, 꿀을 따는 일꾼들이 매번
꽃가루를 모으는 임무를 위하여 생소한 지역을 탐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놀랍게도, 벌들은 어디에서 꿀을 찾는지를 서로 “이야기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벌이 꿀을 딸 만한 새로운 곳을 찾아낸 후 벌통에
돌아오면, 그는 동료 일꾼들에게 그 방향을 알려 주는 춤을 춘다. 8자
모양의 춤을 추면 꿀이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약간 꼬리를 흔들며 추는
춤은 꿀이 멀리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며, 그것은 얼마나 멀리 있는지를
나타낸다. 만일 그의 몸이 수직으로 벌집을 가리키면, 벌들이 태양 방향으로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른 각도의 춤들은 그들이
태양에 대하여 어느 방향으로 날아가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
꿀의 냄새와 꿀을 딸 곳에 남겨 놓고 온 그 자신의 독특한 냄새는 다른
일꾼들에게 올바른 지점을 찾아내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으로,
놀라운 기호 언어이다.
여왕벌을 살펴봄
두드러진
점은 여왕벌이다. 크기와 기능에 있어서 ‘여왕 폐하’는 다른 점이
있다. 여왕벌은 더 크며, 꽃가루를 옮기거나 나르는 구조가 없으며,
경쟁 대상이 되는 여왕벌들을 쏘아서 죽이는 침만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일은 벌통이 만원을 이루고 새로운 여왕이 나타날 때에 일어난다.
여왕벌은
어떤 특별한 왕손으로부터 나오는가? 사실상, 여왕벌이 되는 알은 일벌들이
되는 알과 똑같다. 그러면 어떻게 그것은 여왕벌이 되는가?
실제로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기르는 과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벌통 속에서
여왕벌 방은 보통 방들보다 더 크고, 두드러진다. 알 하나가 여왕벌
방에 산란되면 그것은 특별한 취급을 받는다. 장차 여왕벌이 될 이 벌은
이틀 반 동안 ‘로얄 제리’로 양육되는 대신, 이 특별한 영양물을
나흘 반 내지 닷새 동안 받는다. 놀랍게도, 여왕으로 발달하는 기간은
일벌들보다 짧은 기간인 15일 내지 16일 밖에 안 걸린다.
새로운
여왕들이 나타나면, 그 벌 영역은 새로운 벌 영역을 이루기 위한 “분봉”
준비를 하며, 보통 이 일은 늙은 여왕벌이 한다. 최근에 나온 처녀 여왕벌들은
전쟁을 해서 원 벌통의 새로운 여왕으로 한 마리가 남는다. 이 승리를
거둔 여왕은 이제 혼례 비행을 하며 여러 마리의 수펄들이 그를 쫓는다.
그들 중 한 마리가 공중에서 짝을 맺는 데 성공한다.
짝을 짓는
비행을 하는 동안, 여왕벌은 여러 해 동안 계속 사용할 정충을 충분히
받는다. 그 후, 그는 곧장 알을 생산하는 기계가 되며, 하루에 3,0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일벌들의 수명이 대단히 짧은 데 비하여, 여왕벌은
여러 해를 살며, 많은 장래의 세대를 낳는 선조가 된다.
꿀은
유익하다
꿀은 꽃꿀을 가지고 있는 꽃들에서 생긴다. 이것은
벌들을 포함하여 곤충들을 끌어 들인다. 설탕과는 달리, 꽃꿀 속에는
사람의 건강에 필수적인 여러 가지 무기질이 들어 있다. 벌들은 이 달콤한
‘주우스’를 깊이 들이 마신 후, 그들 몸에서 거기에 여러 가지 효소들과
개미산을 첨가시킨다. 이것은 설탕을 소화시켜 변화시킨다. 벌통에 돌아와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증발시킨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익은 꿀은 약 41‘퍼센트’의 과당 즉 가장 당도가 높은 당을 함유하게
된다. 거기에는 또한 35‘퍼센트’의 포도당, 17‘퍼센트’의 수분,
2‘퍼센트’의 자당 및 소량의 무기물과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한 권위자에 의하면 꿀속에서 450여가지 ‘아미노’산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꿀에는 또한 인간 몸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성분이 들어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꿀이 아주 맛이 있고 건강 식품이 되게 한다.
꿀은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좋다. 꿀은 순한 하제이며 하루에 찻술로 반씩
아기들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리 소화가 된 음식이기 때문에
꿀은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변비를 해소시키는
한편, 고혈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꿀은 속히 ‘에너지’화하는 음식이며
거기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몸속에 칼슘분을 축적시켜 줄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꿀은 순한 진정제로서 잠이 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정 기간 매 식사 때마다 찻술로 둘씩 꿀을 먹으면 건강이 쇠약하고
신경이 과민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꿀과 그
가치」, ‘D. C. 맥길’ 문학박사 저) 성서 필자는 잠언 24:13에서 좋은
근거로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벌통으로부터
당신에게 이르기까지
벌통에서 어떻게 꿀을 따는가? 중요한
단계는 “훈연기”(燻煙器)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조그마한 풀무와
연소 물질을 집어 넣는 금속통이 달려 있는 기구이다. 불을 붙이면 팽이처럼
생긴 깔대기를 통하여 연기가 나온다. 벌통의 입구에 대고 몇 차례 연기를
불어 대면 벌들이 경계를 하게 된다. 불은 벌들에게 위험한 적이다.
예상되는 위험에 대비하여 벌들은 얼마의 꿀을 먹는다. 이것과 연기의
효과로 인하여 벌들은 더욱 다루기 쉽게 된다.
다음 단계는 벌통의
지붕과 속뚜껑을 벗겨 열어 놓는 것이다. 어떤 벌들은 꿀이 묻어 있는
틀에서 바쁠 것이다. 한번 더 연기를 뿜으면 대부분의 벌들은 부화실
밑으로 쫓겨 들어간다. 만일 벌집들이 대부분 얇은 막의 밀랍으로 봉해져
있다면, 꿀이 익었다는 증거이다. 모든 것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으며,
잡동사니나 오물 또는 쓰레기는 전혀 볼 수 없다.
이제 꿀이
차 있는 틀을 꺼내고, 방들의 윤곽이 표시되어 있는 밀랍의 기초가 있는
새 틀을 대신 갖다 놓는다. 벌들은 이제 이 기초 위에 완전한 집들을
지을 것이다.
벌집에서 밀랍 덮개를 걷어낸 후, 그 틀을 “채밀기”에
넣는다. 채밀기는 북과 같이 생긴 철제통으로서 홈이 파져 있거나 틀을
그대로 붙잡을 수 있도록 안에 받침이 있다. 그 받침은 통 안에서 돌며,
틀도 같이 돌 때, 꿀은 원심력에 의하여 빠져 나오게 된다. 꿀은 통
바닥에 떨어지고, 여과기를 통과한 후 꼭지 즉 꿀문을 통하여 받쳐 놓은
항아리에 흘러 들어간다.
이번 양봉원 방문으로, 꿀의 가치와
벌들이 우리를 위하여 꿀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온전히 인식하였기를
바란다.]
또한
A 2005년 8/8에서는 <꿀―벌이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꿀―벌이
사람에게 주는 선물
멕시코 집필자
기진맥진한 어느
이스라엘 군인이 숲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벌집을 발견하고는 막대기를
그 속에 밀어 넣었다 빼어 얼마의 꿀을 먹었습니다. 그러자 즉시 “그의
눈이 빛나기 시작”하였고 그는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사무엘 상
14:25-30) 이 성서 기록은 사람에게 유익한 꿀의 특성 한 가지를 예시합니다.
꿀은 신속하게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데, 주로―약 82퍼센트가―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꿀 30그램에 들어 있는 에너지만 있으면
벌은 이론상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벌은 오로지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만 꿀을 만듭니까? 아닙니다. 벌도 꿀을 먹이로 하여 살아갑니다.
보통 크기의 벌집에 사는 벌 떼는 겨울을 나는 데 10 내지 15킬로그램의
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확량이 많은 철에는 벌집 하나에서 약 25킬로그램의
꿀이 생산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여분의 꿀을―곰이나 아메리카너구리
같은 동물은 물론―사람이 거두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벌은
어떻게 꿀을 만듭니까? 먹이를 찾아다니는 벌은 꽃에서 화밀을 관(管)
모양의 혀로 빨아들여 모읍니다. 그것을 두 개의 위(胃) 중 하나에 넣어서
벌집으로 가져옵니다. 화밀이 다른 벌들에게 전달되면, 화밀을 전달받은
벌들은 약 반 시간 동안 그것을 “씹어” 입 안의 분비선들에서 나오는
효소들과 혼합합니다. 그런 다음, 그 혼합물을 밀랍으로 만든 육각형의
방에 넣고 날개로 부채질을 하여 수분을 증발시킵니다. 수분 함량이
18퍼센트 미만으로 낮아지면, 그 방을 얇은 밀랍층으로 막아 버립니다.
이렇게 막아 놓은 방에 있는 꿀은 거의 무한정 보존될 수 있습니다.
그대로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꿀이 약 3000년 전에 만들어진 파라오의
무덤들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꿀의 의약적 특성
꿀은
놀라운 식품으로서 비타민 B군과 여러 가지 미네랄과 항산화제들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약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곤충학자인
메이 베런바움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꿀은 여러 세기에 걸쳐 외상,
화상, 백내장, 피부 궤양, 찰과상 같은 광범위한 의료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CNN 방송사는 꿀의 의약적 가치에 관해
최근에 일고 있는 관심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렇게 보도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상처에 바르는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꿀은 상처 치료제로서
인기를 잃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그리고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지닌
세균의 증가―로 인해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꿀이
현대에 의약품으로 다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꿀과 관련하여
진행되어 온 한 가지 연구 분야는 화상 치료인데, 꿀을 환부 처치제로
사용하면 환자들의 치유 시기가 빨라지고 통증이 줄어들며 흉터도 더
적게 남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벌이
화밀에 첨가하는 효소 때문에 꿀은 어느 정도 항균 및 항생 작용을 합니다.
이 효소가 생성하는 과산화수소가 해로운 세균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꿀을 환부에 직접 바르면 염증을 완화시키고 건강한 조직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뉴질랜드의 생화학자인
피터 몰런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꿀은 현대 의학계의 개업의들에
의해 신용할 만하고 효험 있는 치료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오스트레일리아 의약품 관리국은 꿀을 의약품으로 승인하였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약용 꿀이 상처에 바르는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식품 중에 그처럼 영양가 높고 맛이 좋으면서 약으로도 쓰이는
식품이 또 있습니까? 과거에 벌과 양봉가들을 보호하는 특별법들이 제정되었던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벌이 사는 나무나 벌집에 손상을 가하는
행위는 무거운 벌금형이나 심지어는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였습니다.
실로 꿀은 사람에게 주어진 귀중한 선물이며 창조주에게 영예가 되는
식품입니다.
벌이 벌집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밀랍은 벌의 체내에
있는 특별한 분비선들에서 생성된다. 벌집의 방들의 육각형 모양은 벌집의
얇은 벽―두께가 3분의 1밀리미터임―이 방 무게의 30배를 지탱하게
해 준다. 그러므로 벌집은 공학의 경이이다.
꿀은 유아들에게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중독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유아의 식품으로는
권장하지 않는다.
이 효소는 가열하거나 광선에 노출되면 파괴되므로,
의약용으로는 저온 살균을 하지 않은 꿀이 사용된다.
음식에
꿀을 넣을 때
꿀은 설탕보다 더 달다. 따라서 설탕 대용으로
사용할 때는 꿀을 설탕 사용량의 절반 내지 4분의 3만 사용해야 한다.
또 꿀에는 18퍼센트가량의 수분이 있으므로, 조리할 때 그만큼 액체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액체 재료가 안 들어갈 경우에는 꿀 한 컵당
밀가루 두 테이블스푼을 넣는다. 오븐에 굽는 음식을 만들 경우에는,
꿀 한 컵당 탄산수소나트륨 반 티스푼도 추가로 넣고 온도를 15도가량
낮춘다.]
꿀에
대해 중국의 <본초습유(本草拾遺)>에서는 말하기를 "꿀은
목중(木中)의 것과 토중(土中)의 것이 있는데 북방(北方)은 건조하여
대개는 토중(土中)에 있고 남방은 습(濕)하기에 대개는 목중(木中)에
있는데, 풍토(風土)에 따라 다르지만 그 꿀은 한 가지이다. 선주(宣州)에는
황연밀(黃連蜜)이 있는데 벌들이 황연화(黃連花)에서 채집하여 만든
것으로서 황색이고 맛은 쓰며 목열(目熱)을 제거한다. 서경(西京)의
이화밀(梨花蜜)은 백색으로 크림과 같은데 배꽃에서 채집하여 만든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꿀을 검사할
때는 벌겋게 달군 수저를 넣어보아 꺼낼 때 김이 나는 것이 진짜이고
연기가 나는 것이 가짜이다."고 기록한다. <도홍경(陶弘경)>은
말하기를 "석밀(石蜜)은 곧 애밀(崖蜜)이다. 고산 지대의 암석
사이에서 난다. 색은 청적(靑赤)색이고 맛은 조금 짜며 먹은 후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 벌은 흑색으로 등에와 같다. 또 목밀(木蜜)이 있는 데
속칭 식밀(食蜜)이라 하며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다. 색깔은 청백색이다.
나무의 구새통에서 나거나 사람들이 치는 것도 백색인데 걸쭉하며 맛이
좋다."한다.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는 "석밀(石蜜)은
무도(武都)의 산골짜기, 하원(河源)의 산골짜기와 바위가 많은 여러
산중에서 난다. 백색 고약과 같은 것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본초도경(本草圖經)>에서는 "식밀(食蜜)은 두 가지인데
숲속 나무 위에 둥지를 튼 것과 사람들이 통을 만들어 기르는 것이다.
그 벌들은 매우 작고 조금 황색을 띠며 꿀은 걸쭉하고 맛이 좋다."하였다.
참고로
히말라야 석청(WILD HONEY)은 네팔과 티벳의 접경지역인 해발 3,000~4,000m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고산 지역의 수백 미터에
달하는 기암절벽에서 채취하는 꿀로써 성경과 불경에도 이 꿀을 약용 또는 참선 시 음용하는 신비의 물질로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만을 찾아 아피스 라보리오사(APIS LABORIOSA) 꿀벌이 집을 짓기 때문에 석청을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기암절벽에 집을 지으면 수십년~수백년 동안 그 지역에서 서식을 하므로 벌집 1개가 상당한 크기로 자라난다. 벌집 중에는 20여만 마리의 벌들이
서식하는 300년 이상 된 것도 있어 이런 곳에서 채취하는 석청은 효험이 크다고 알려졌다.
아래의 석청의 사진을 숫자를 누르면 감상할 수 있다.
꿀이
좋은 것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옳지 않다. 모든 것이
적당하게 유효적절하게 사용될 때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
토종 꿀벌이 전멸 위기에 놓였다는 뉴스기사가 경종을 울리고 있다.
'노컷뉴스'는 15일 "지난해 전국적으로 토종벌을 초토화시켰던
꿀벌 괴질이 올해 또다시 기습하면서 전국 양봉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대구에서 토종벌을 키우고 있는 A씨의 농가는 비상이
걸렸다. 올초 120군(1군은 2만5천~3만5천 마리)의 토종벌을 사들여 농사를
시작했는데 이 가운데 70여군의 벌이 폐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00군의 벌이 전멸한 데 이어 또다시 폐사 사건이 발생하자 A씨는 "올해
농사도 포기해야 하느냐"며 답답해하고 있었다.
토종 꿀벌을
전멸 위기에 빠뜨린 괴질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불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31만6천여군, 토종벌의 76.7%가
이 질병으로 피해를 입었다.
문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수의과학검역원 이희수 박사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며 "지금까지 효과가 입증된 소독약으로
방역함으로써 예방하는게 최선이다"고 말했다.
한편 꿀벌
폐사 사태가 심각해지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8일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참고로
히말라야 석청(WILD HONEY)은 네팔과 티벳의 접경지역인 해발 3,000~4,000m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고산 지역의 수백 미터에
달하는 기암절벽에서 채취하는 꿀로써 성경과 불경에도 이 꿀을 약용 또는 참선 시 음용하는 신비의 물질로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만을 찾아 아피스 라보리오사(APIS LABORIOSA) 꿀벌이 집을 짓기 때문에 석청을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기암절벽에 집을 지으면 수십년~수백년 동안 그 지역에서 서식을 하므로 벌집 1개가 상당한 크기로 자라난다. 벌집 중에는 20여만 마리의 벌들이
서식하는 300년 이상 된 것도 있어 이런 곳에서 채취하는 석청은 효험이 크다고 알려졌다.
아래의 석청의 사진을 숫자를 누르면 감상할 수 있다.
꿀이
좋은 것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옳지 않다. 모든 것이
적당하게 유효적절하게 사용될 때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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