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운 차량을 한대 더 들이면서 이것저것 셋팅하느라 정신이없고 또한 여기저기 알아보고 느낀바가많네요 ^^
여전히 수입차라고 하면 일단 실력이고 양심이고 떠나서 생각나는대로 아무 가격이나 지껄여 대는 업체들
사실 대략적인 견적금액이라는게 어느정도 선이 있을텐데
일단 무조건 와보라는 식으로만 유도하는 업체들
다 좋습니다 각자 자기들의 매장을 꾸려나가는 방침이고 사고방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들인 차가 실내는 전부 복원이 끝나고 이제 매트만 바꿔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 매트라는게 참 유행을 많이 타지요
알미늄컬러의 반사매트-방수고무매트-4D매트-벌집매트등등 시절따라 계절따라 참 다양한 구성의 매트들이
유행을 이끌었고 제가 요즘 매트를 알아보니 요즘은 "퓨어그래스 매트"가 눈에띄더군요
바로 문의합니다 ^^
E46 M3 운전/보조석만 하는데 20만원 가까이 합니다
매트를 직접 제작하는것도 아니고
원단들여와서 규격에 맞춰서 그냥 재단만 해주는데 납득이 안가는 가격을 이야기합니다
재단도 값비싸고 좋은 전용 장비를 가지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규격에 맞춘 틀에 펜으로 슥슥 그려서 가위로 재단해주는데
원단 원가에 10배가 넘는금액을 청구하는건...뭔가 문제가있다고 판단하여
그냥 원단 사다가 직접 작업합니다
원단은 120*50짜리 2만원이 채안되는 PVC매트 1판만 있으면 M3는 딱 맞아 떨어집니다 뒷좌석까지
그외 다른 차량은 3판은 필요한듯합니다 넉넉하게
원단이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2판을 시켰더니 생각보다 크고 그 무게도 묵직하네요 ^^
기존의 순정 매트를 올려두고 재단을 실시합니다
이때 순정매트보다 조금더 넓게 재단을 하시면 따로 핀같은것을 설치하지 않으시더라도
딱 들어맞게되어 밀림이나 여타 다른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최대한 순정매트와 똑같은 모양 그리고 조금더 넓은 사이즈로 재단을 실시한후
뭔가 포인트가없어서 심심한 매트에 기존에 사용하던 M 엠블럼을 장착해주니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조수석에 우선 설치해보니
생각보다 모양도 좋고 설치후 밀림없이 딱 맞는 모습에 기분이 한껏 부풀어 올라있는 상태네요 ^^
사진 상단에 살짝 울어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저건 그냥 발로 밟아 누르니까 깔끔하게 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석에 들어갈 매트를 장착해주고 나서 남은 자투리들도 뒷좌석 매트까지 장착하고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심심했던 실내에 뭔가 강렬한 포인트가 생겨서 차를 더욱 예뻐할수밖에 없게 만드는군요
이상으로 22만원 안줄거면 장착안해줌
이라는 가격표를 달고나온 퓨어그래스 매트를 2만원에 제작하여 장착한 후기는 마치도록하고
요 몇일 사용해보니 생각이상으로 괜찮은게
눈 / 눈이 녹아서 생긴 구정물 / 흙 등등의 그 어떤 이물질이 신발에 묻어도 매트가 오염되어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은 없습니다
두께가 20mm정도 되다보니 포집층이 두꺼워서 매트 바닥으로 쏙쏙 빠져들어가고
물에 젖는 소재가없이 다 물을 흘려내는 플라스틱 / 고무 소재이다보니
세차할때 바닥에 깔아놓고 고압수한번 뿌려주고 탈탈 털어내면 청소도 끝입니다
얼마나 오래 사용을 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잘 쓰고있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