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만큼 보고 필요한만큼 행동한다.
차에 커텐을 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내가 커텐을 다는 이유는 2열에 예원, 동원이가 타고 갈때 햇빛이 얼굴에 비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장거리 주행 중, 잠을 자는 아이들의 얼굴에 햇빛이 비칠때면...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다.
그래서 트라제도 그랬고... 그랜저도... 무쏘도.... 2열에는 항상 커텐이 설치되어 있었다.
썬팅을 진하게 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썬팅으로는 한계가 있다.
일반적인 햇빛가리개는 지저분하고 잘 떨어지고....
그래서 나는 커텐이 좋다.
무쏘에는 특별히 나를 위한 커텐도 달았다.
1열에 커텐을 달기는 처음..
그랜저에 단 커텐은 2열 양쪽에 55460원이었다.
무쏘에 1,2열 달 생각을 하니.... 11만원...... 아... 비싸다...... 그래도 해보려고 판매처를 검색했는데......
무쏘에 맞는 커텐은 지금 생산을 안하네...... 다행이다..... 그래서 1,2열 모두해서 25540원짜리로 주문...
무쏘전용이 아니고 여러 차에 다 적용되는 범용이라서 레일을 조금 잘라내고 여기저기 꾹꾹 눌러가며 설치해야 해서 설치시간이 조금 많이 걸렸지만 ..... 가격대비... 만족..... ㅎㅎ
여름용 시트는 한시간 여동안 검색해서 색상이 매치되고 실용적이면서도 싸보이지 않은 것을 고른 것.....
마음에 든다.
작년에 트라제에 설치했던 시트는 그랜저에 설치했는데.... 싼티가..줄줄.....



창문을 열고 커텐을 친 모습
5만원짜리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가성비가 좋으니까... ^^;;


실제 색상은 사진보다 더 블랙이다.
외부 색상과도 어울리고, 베이지색 가죽시트와도 그리고 바닥의 벌집매트와도 어울린다.
그리고 요즘 대세인 3D매트.. ^^


이건 뭐냐? 시트설치하다가 발견한 서랍.
조수석 시트 아래에 있다.
용소야님 선물? 카톡을 날려보니 모르겠단다...
아마도 차량 출고때부터 있었던 듯...
담에 천안에 가면 아버지께 여쭤봐야겠다.
수납에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엄청 요긴하게 쓰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