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프로야구에서 신통한 다이어리가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과 투수운용하는 방법 -
컴투스 프로야구에서
신통한다이어리가 투수로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
(참고로 타자의 타격기법은 컴투스에서는 익히지 못했고, 저는 익힐 줄 모르니, 너무 무리한 요구는 하지 말아주세요!)
1. 주자가 없을 때
되도록 빠른 승부를 가져갑니다.
투수의 구위가 훌륭할 때는 직구 위주로 승부를 가져가나,
투수의 구위나 캐리어가 낮을 때는 슬라이더나 커브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습니다.
신통한 다이어리는 슬라이더나 커브지만, 본인의 커리어에 따라 결정구 또는 잘 던지는 구질이 있을 수 있으니, 그걸로 던지면 좋을 듯 합니다. 주자가 없을 때는 대부분의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집니다.
2구째는 유인구로 볼을 던질 때도 있고, 카운터를 잡기 위해 들어가는 수도 있습니다. 직구를 던질 때도 있고, 변화구를 던질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직구로 유인구를 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경우에 따라서 다른데, 신통한 다이어리는 그냥 느낌대로 던지는데, 제가 만약 공부를 많이 한다면, 투수의 구질과 타자의 스킬을 보고, 그에 맞춰 2구를 던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후는, 경우에 따라 던지는 구질이 다르나, 투스라이크를 먼저 잡아서, 볼카운트가 유리하다면, 그때 투수가 가장 잘 던지는 결정구로 승부를 봅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유인구를 던지면, 헛스윙으로 삼진 잡는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물론, 이건 주자가 없을 때 얘깁니다. 그리고, 주의! 그냥, 제가 투수로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이 누군가가 궁금하다고 하셔서 올릴 뿐입니다. 제가 잘나서 올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주자가 없을 때는, 가능하면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보는 게 제 투구의 핵심입니다.
2. 주자가 있을 때
두가지 방법으로 운영합니다. 첫 구를 유인구로 던져서 유인구가 먹히면, 가능하면 그 유인구를 많이 씁니다. 그러나, 안 먹히면, 바로 카운트 잡으러 들어가야 해서, 다소 위험부담은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팽팽한 상황에서 강타자가 나왔을 때는 이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자가 2루 또는 3루에 있을 때는 유인구를 많이 씁니다. 하지만, 주자가 1루에만 있을 때는 유인구를 먼저 던지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투수가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공을 첫구로 던지는 편입니다.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투구는 아마도, 장비를 착용한 것 중에 가장 높은 것이거나, 아니면, 스킬 중에 그 투수에 맞는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선발투수라면, 그날 유독 잘 듣는 구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투수들을 이미 많이 등판시켰다면, 그 투수가 어떤 구질을 잘 던지는지 정도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주자가 2루나 3루에 있을 때는 대부분의 첫 구가 유인구입니다. 때로는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변화구가 유인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인구는 볼입니다. 그렇게 위기탈출을 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때로 유인구가 안 먹히면, 그 다음은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지죠. 그렇게 해서 맞는 건 저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물론, 이때도 투스트라이크 이후엔 가능하면 결정구를 던지는데, 유인구가 잘 먹히면 유인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략 제가 투수를 통해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은 이 정도구요, 다음은 투수운용입니다.
3. 투수운용
저는 웬만하면, 선발은 5회까지는 끌고 갑니다. 가능하면, 위기상황에서도 선발로 해결을 하죠. 5회 이전에 강판당하는 경우는, 위의 두가지 방법으로 했는데도, 계속 맞아서, 투수의 체력이 60이하로 떨어졌을 때입니다. 60 이하로 떨어지면 더 맞을 확률이 많다고 해서, 60이하로 체력이 떨어진 투수들은 가능하면 다른 투수로 바꿉니다. 5회 이전에 선발투수가 강판당하면, 그날 중간계투는 모두 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가능하면, 중간계투진은 80 이하의 체력으로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체력이 60 이하로 떨어져도 계속 던지는 경우는, 선발투수가 호투를 하고 있는데, 점수차가 조금 많이 날 때입니다. 선발투수가 호투를 하고 있더라도, 6회 이후에,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면, 중간계투진을 투입합니다. 가능한, 중간계투진은 1회만 담당하게 하려는 게 기본원칙인데, 물론, 기본원칙이기 때문에 예외도 있긴 있습니다. 중간계투진이 무너졌을 때는, 아무래도 좀 약한 애로 바꾸어서 약한 투수의 경험치를 높입니다. 또, 점수차가 이미 많이 났을 때에도 필승조가 아닌, 조금 못하는 투수의 경험치를 높입니다. 승부가 박빙일 때는, 필승조 3명과 마무리까지 네명이 있는데, 이들이 나서지요. 그래서, 좀 약한 패전처리 또는 경험치를 높이려는 애들은 등판하면 좀 오래 던집니다. 때로는, 이 패전처리 투수들이 원포인트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왼손투수가 두명이 있는데, 한 명은 좀 여유있는 점수차에 나오는 투수고, 한명은 박빙일 때 나오는 한 이닝의 투수죠. 여유 있는 점수차에 나오는 투수는 왼손 타자가 나올 때, 원포인트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며칠 동안 점수차가 계속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등판을 못했던 필승조를 내보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경험치를 얻어야 하니까요. 그렇게 저는 투수를 운용합니다.
- 이상은 제가 야구를 보면서 배웠던 것들을 컴투스 프로야구란 게임에 적용한 사례였습니다. 실제 적용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 재밌게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즐기는 게 뭔지, 저는 알겠는데,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이렇게 컴투스 프로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