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38전투비행전대 ‘전투태세훈련(ORE)’에서 무장정비사들이 항공기에 무장을 장착하고 있다. 부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시 행동절차를 숙달하고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ORE를 전개했다. 부대 제공
‘전투태세 훈련(ORE)’에서 항공기 정비사들이 야간비행훈련을 위해 출격전 항공기를 점검하고있다. 부대 제공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가 견고하고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
부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시 행동절차를 숙달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al Readiness Exercise)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동시다발적 위기상황 발생 시 위기관리 및 전시 전환절차 연습 등 전투지휘소 운영 능력을 점검하고, 전시태세 전환 및 지속 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해 최상의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 첫날은 부대의 위기상황을 가정,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지휘관·참모의 전투지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지휘소 연습과 무기태세 증가, 대량탄약 조립훈련 등이 열렸다.
이후 항공기 제독훈련, 긴급귀환 및 재출동, 통신케이블 비상복구 등 작전지속 능력 확보를 위한 훈련과 더불어 기지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야간기지방호, 예비병원 설치 등의 훈련을 복합적으로 진행하며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김정수(대령) 38전대장은 “실전적 훈련을 통한 개인의 전투 능력 강화가 곧 부대 전체의 작전 수행능력을 높이는 기초가 된다”며 “앞으로도 38전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공작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군사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