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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다니엘 5:17~31)
* 본문요약
다니엘은 벨사살 왕이 주겠다는 예물과 상급을 받지 않겠다며 거절한 후 그 글의 뜻을 해석해주겠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선왕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 앞에 교만했다가 7년 동안 방랑생활을 했던 역사를 간략히 말한 후, 벨사살 왕에게 왜 똑같은 잘못을 범하느냐며 왕을 책망합니다.
기록된 글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하여 그의 나라를 베데와 바사 사람들에게 넘겨주기로 하셨다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벨사살왕은 다니엘에게 자주옷과 금사슬을 주고 나라의 셋째 치리자가 되게 합니다. 그러나 그 날 밤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고 메데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습니다.
찬 양 : 405장(새 3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30장(새 272)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408장(새 302)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 본문해설
1. 예물을 거절하는 다니엘(17절)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아뢰었습니다.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
2. 느부갓네살 왕의 역사를 설명함(18~21절)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21)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3. 벨사살 왕을 책망함(22~24절)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셨으니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하나님께서 이 손가락을 보내셔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 이것을 다 알고도(22절) :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의 조서, 즉 느부갓네살 왕의 간증문이 기록된 다니엘서 4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으신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기명을 쾌락의 도구로 사용한 것을 다니엘은 책망합니다.
- 호흡을 주장하시고(23절) : 목숨(생명)을 주장하시고
4. 벽에 적힌 글을 해석함(25~28절)
25)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25절) : 명사형으로 해석한 경우
- 메네(므나) : 500~600그램
- 데겔(세겔) : 10그램
- 우 : 접속사로 ‘그리고’의 뜻
- 바르신(페레스) : ‘절반’이라는 뜻, 앞의 것의 절반이니 5그램
이 글을 명사형으로 해석하면
“벨사살아 너는 너의 나라가 메네(500~600그램)쯤 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모양인데, 사실은 데겔(10그램)이나, 바르신(그의 절반인 5그램) 정도 밖에 안 되는
형편없는 나라이다”하는 뜻입니다.
-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그러나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동사형으로 해석했습니다.
- 메네 : ‘세어본다’는 뜻으로, 하나님이 왕의 나라를 세어 보셨다는 뜻
- 데겔 : ‘무게를 달다’는 뜻으로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을 보였다는 뜻.
- 바르신 : ‘나누다, 부수다, 찢다’는 뜻으로 나라가 다른 나라에 넘어간다는 뜻.
이 글을 동사형으로 해석하면
“벨사살아 너의 나라는 정말 형편없구나, 함량 미달이다.
이제 너의 나라는 두개로 나뉘어 반은 메대로, 반은 바사(페르시아)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가 됩니다(26~28절).
5. 벨사살 왕의 죽음(29~31절)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치리자를 삼았습니다.
30) 그날 밤에 갈대아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습니다.
-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29절) :
그러나 벨사살은 다니엘로부터 엄청난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그대신 다니엘에게 왕권을 제외한 모든 권한을 줍니다.
- 그날 밤에 ~ 죽임을 당하였고(30절) :
이사야 13:17~22, 예레미야 51:11, 28~29에
이미 바벨론이 메대의 손에 떨어질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예레미야 51:39,57에는 이는 밤의 연회 때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 예언대로 1000명의 귀족이 모여 환락의 잔치를 벌인 날 밤에 벨사살 왕이 죽고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페르시아) 연합군에 점령됩니다.
* 묵상 point
1. 본문의 내용 : 다니엘의 책망과 벨사살 왕의 죽음
1) 벨사살 왕을 책망하는 다니엘(17~24절)
다니엘은 왕이 하사하는 예물과 상급을 모두 거절하고
그런 상급과는 상관없이 그 글의 뜻을 해석해드리겠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 앞에 교만하였다가
왕위를 잃고 정신병자가 되어 7년 동안을 짐승처럼 살았던 역사를 되짚어 줍니다.
다니엘은 벨사살 왕이 선왕의 이런 일들을 다 알고도 똑같이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
높으신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 기명을 쾌락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 것,
그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이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긴 점 등
그의 교만과 죄를 조목조목 지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를 책망하시기 위해
손가락으로 이 글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2)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25~28절)
연회장 맞은편 석고벽에 기록된 글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 글의 뜻이 하나님께서 왕에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을 저울에 달아 보았는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나라를 찢어서 메데와 바사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로 하셨다는 것입니다.
3) 엄청난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벨사살 왕(29~31절)
벨사살 왕은 다니엘로부터 엄청난 소리를 듣고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그에게 약속한 대로 자주 옷과 금사슬을 주며
나라의 셋째 통치자의 자리를 주는 일만 합니다.
그러나 그날 밤 벨사살 왕이 죽임을 당하고, 메대의 다리오 왕이 나라를 얻습니다.
벨사살 왕에게 급한 것은 다니엘에게 좋은 옷을 주는 것이 아니라
느북갓네살 왕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를 하지 않고 넋 놓고 있다가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2. 왜 절단된 손의 모습으로 나타나 글을 쓰셨나?
1) 절단된 손은 포로 된 이스라엘을 상징
고대 근동에서는 승리의 증표로
죽은 적군의 오른손을 절단하여 사상자의 수를 가늠했습니다.
그래서 절단된 손은 패배의 상징입니다.
여기에서의 절단된 손은 망한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망했을지라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패배자가 아니요
지금도 살아계신 분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절단된 손 형상으로 나타나셔서 글을 쓰신 것입니다.
2)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물리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이신 것
그러므로 절단된 손 모양으로 나타나신 것은, 하나님은 강한 자를 약하게 하시고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려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불에 금방 사라지는
바짝 마른 작은 떨기나무에 붙은 불로 나타나신 것(출애굽기 3장)이 그 좋은 예입니다.
3.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자에게 그 힘과 권세를 주십니다.
아무리 연약한 사람이거나 연약한 공동체일지라도
그 사람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신실하면 하나님은 세상을 이길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자들일지라도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한 행동을 하면
그들이 가진 힘은 종이호랑이처럼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2) 이것을 알리시기 위하여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인 느부갓네살 왕을
왕위에서 쫓겨나게 하셔서 7년을 짐승처럼 방랑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18~21절)
그리고 또 다시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벨사살 왕에게 패배자의 상징물인
절단된 손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그들을 큰 두려움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 보시기에 신실한 사람이 되기에 힘쓰십시오.
4. 죄 가운데 계속 머무르게 하는 에너지
1) 느부갓네살 왕에게는 7년의 기회를 주셨으나 벨사살 왕은 그 날 죽습니다.
느부갓네살이 7년간 방랑생활 했던 것이 그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었겠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7년이라는 기회를 더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벨사살 왕에게는 이 경고를 주신 바로 그 날 죽임을 당하게 하십니다.
2)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살 왕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왜 느부갓네살 왕에게는 7년이라는 기회를 더 주시고,
그에게는 단 하루의 기회조차 주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두 사람의 차이는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 왕의 모든 역사를 다 알고 있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만을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잘 알면서도
그 일을 행하였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3) 벨사살 왕을 충동한 죄의 에너지
그러면 그가 이 모든 사실을 다 알고도 교만을 버리지 못하고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 기명을 쾌락의 도구로 사용하기까지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를 교만 가운데 계속 머무르게 하는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하여금 계속 교만 가운데 머무르게 자극하고 충동질하는
죄의 에너지를 그가 계속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알고도 변화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권세와 풍요로움이
그로 하여금 죄 가운데 머무르게 하는 에너지가 된 것입니다.
5. 죄를 충동질하는 에너지를 조심하십시오.
1) 죄를 충동질하는 에너지가 많은 시대
오늘날에는 그 때보다 우리를 죄 가운데 머무르게 하는 에너지가 더 많습니다.
볼 만한 것도 많고 즐길만한 것도 많습니다.
이제는 그 모든 것들을 손이나 핸드백에 들고 다닙니다.
죄에 머무르게 하는 에너지를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긴장하여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알고도 죄를 범한 벨사살 왕처럼 되고 맙니다.
2) 죄를 충동질하는 에너지를 많이 가질수록 성공한 인생으로 여기는 시대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죄를 범하게 하는 에너지들을 많이 가질수록
성공한 인생으로 여기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려 하든 그 안에는 반드시
나를 죄에 빠지게 하는 그 특성에 따른 에너지를 각각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 묵상 :
영적으로 깨어 있도록 긴장을 하지 않으면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내뿜는 죄의 에너지에 함몰되어
심판을 받는 날까지 자신의 처지를 알지 못했던 벨사살 왕처럼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당신이 무엇이 되려 하든, 무엇을 가지려 하든
그것을 다룰 능력을 가진 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것을 놓치는 순간 벨사살 왕처럼 죄의 에너지에 함몰되고 맙니다.
6. 경고를 듣고도 대비하지 못하는 벨사살 왕
1)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벨사살 왕(29~31절)
벨사살 왕은 연회장 맞은편 석고벽에 기록된 글을 해석하기만 한다면
나라의 셋째 통치자가 되게 해 주겠다고 할 정도로 그 글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막상 그 글의 뜻을 해석하여주니
마치 별 말을 듣지 않은 것처럼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결국 그날 밤에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2) 그럴 것이면 다니엘에게 왜 그 말의 뜻을 물어본 것입니까?
그의 이런 반응은 다니엘서를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조금 당황하게 합니다.
이렇게 반응할 거였으면서
왜 나라의 셋째 통치자가 되게 해 주겠다며 그 난리를 쳤던 것일까요?
글을 알려 할 때는 그렇게 열심을 보이더니
왜 글의 내용을 알고 난 후에는 그리 무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요?
➠ 이것이 바로 죄가 가진 치명적인 독입니다.
벨사살 왕은 권세와 풍요, 사치와 향락의 독에 흠뻑 빠져서
엄청난 경고의 말씀을 들어도 어찌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 권세에 도취되어 멸망의 때가 문 앞에 와서 서성이고 있는데, 이를 알지 못했고,
경고를 들었으나 대비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은혜의 때, 신앙의 때를 바로 지금이라고 했습니다.
평안할 때, 아직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의 경고음이 들려오지 않았을 때가
바로 자신의 영의 상태를 점검하고 살펴야 할 때라는 말입니다.
● 당신은 성경이 주는 심판의 경고음을 듣고 있습니까?
3) 오늘날의 벨사살의 후예들
오늘날 우리 시대는 자기 숭배, 자기 교만이 숭배를 받는 시대입니다.
과도한 자기선전이 오히려 대접을 받는 시대입니다.
운동경기나 시장경제에서 이긴 자들의 외치는 환호성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습니다.
세계는 온통 이긴 자들의 자랑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거리들을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 힘을 다 기울입니다.
그러다 자랑거리 하나를 만들면
그것으로 온 몸을 치장하여 사람들에게 과시하기에 바쁩니다.
● 묵상 : 나는 혹시 벨사살의 후예로 살고 있지 않은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벨사살과 같은 사람들이 우대받는 나라, 스카치 위스키 소비량이 아시아 1위인 나라,
뇌물수수, 부동산 투기 등으로 번 돈으로 밤의 유흥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이 모두가 다 벨사살의 후예들입니다.
7. 그러므로 죄에 중독되기 전에 서둘러서 빠져 나오십시오.
1) 중독증 : 방어능력이 상실된 상태
우리 몸은 몸에 나쁜 것이 들어가면
자체 방어능력이 활동하여 거부감을 갖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을 정도 이상 마시면 토하게 한다든지, 담배를 피우면 기침을 하는 것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몸에 독이 쌓이면 이 자체 방어능력이 힘을 잃게 됩니다.
이런 때 사람들은 술과 담배를 배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의 맛을 느끼며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시간이 더 지나면 중독 현상이 일어나서
의사들이 아무리 무서운 말로 경고를 해도 끊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2) 죄의 중독 현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죄를 지으면 죄책감에 가슴이 뛰고 마음에 갈등과 같은 동요가 일어납니다.
몸의 방어능력이 영적인 죄에 대해서도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영적인 방어능력이 힘을 잃어 죄 짓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죄에서 쾌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다 죄의 중독에 빠지면 아무리 무서운 말로 경고를 해도 그 죄를 끊지 못하게 됩니다.
벨사살 왕처럼 죽을줄 알면서도 변화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죄의 중독에 빠지기 전에 서둘러서 빠져나오십시오.
8. 다니엘과 느부갓네살과 벨사살의 차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
느부갓네살 : 죄에 빠졌다가 하나님께 죽을 만큼 맞은 후에 돌아온 사람
벨사살 : 죄 가운데 빠져 말씀의 경고가 주어져도 끝내 회개하지 않다가 멸망한 사람
••• 느부갓네살과 벨사살 왕의 차이 : 말씀에 대하는 태도의 차이
느부갓네살과 벨사살 왕은 죄 가운데 빠져 있었다는 것에는 동일합니다.
둘 다 똑같이 바벨론의 권세와 그 화려함에 도취되어
교만과 향락과 우상숭배의 죄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두려워했고,
다니엘이 꿈을 해석하여 경고를 들려주었을 때
그 앞에 엎드려 절까지 하면서 반응하였습니다.
말씀의 경고에 두려워하며 반응한 느부갓네살에게는
7년이라는 징계의 과정을 통해 기어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지만,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벨사살은 당장 경고하신 그날 밤에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이 작은 차이로 천국과 지옥이 결정되었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 말씀에 나를 비추어 보십시오. 그 말씀에 반응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에 내가 부족한 것이 있을 때 나를 변화시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 기도제목
1.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2. 내가 갖고자 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에 담긴
죄의 에너지를 이길
영적 능력을 갖게 하옵소서.
3. 아직 벗지 못한 옛 사람의 습관을 벗게 하옵소서.
4. 죄의 즐거움의 맛을 알기 전에 빠져 나오게 하옵소서.
5. 하나님의 신령한 삶의 즐거움을 알게 하옵소서.
6. 중보기도 :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풍요의 독에 빠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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