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안전지킴이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가족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텔레비전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저녁시간. 이 시간이면 몸과 마음이 더욱 바빠지는 이들이 있다. 지역의 안전을 위해 휴식의 시간을 봉사의 시간에 기꺼이 할애하는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가 그들이다.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는 1개 시연합본부와 4개 구연합대, 43개 동지대로 편재되어 총 1천84명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 중 매탄3동 매여울공원 내에 있는 영통구 연합대는 마을에 대한 애향심과 방범의식이 투철한 20여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탄3동지대에서부터 현재 영통구 연합대가 되기까지 10년 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인태 영통구 연합대장을 만나 방범기동순찰대 영통구 연합대의 활동내용을 들었다.
▪ 방범기동순찰대의 주요 활동내용은?
- 야간근무조를 편성해 주5일(평일) 순찰을 통하여 주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봉사하며, 수원화성문화제와 같은 행사에 지원을 나가기도 한다.
▪ 활동시간은 어떻게 되나?
- 순찰 활동시간은 밤 9시에서 새벽 1시 사이 4시간이다. 조를 편성해 활동하므로 주 1회정도 봉사한다.
▪ 활동에 어려운 점은?
- 코로나19로 인하여 일부 대원이 활동을 중단하기도 하고 신규 대원 모집도 줄어 인원부족의 어려움이 있다. 마을에 애착을 갖고 함께 활동할 신규 대원이 많이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 여성 대원도 있는지?
- 여성 대원도 2~3명 있다. 여성 대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 며칠 전 순찰을 나가려는데 술에 취한 분이 찾아와 순찰차 앞에 드러누워버려 간신히 집을 알아내어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다. 활동하며 주취자의 가족에게 연락하여 모시고 가게 하거나 경찰에게 인계하는 일은 많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순찰하며 만나는 청소년들이 모두 착하고 나쁜 애들이 없다’며 마을과 주민에 대한 애착을 보인 황인태 대장은 봉사대원이 많이 모집되고 활동이 더욱 확대되어 우리 마을이 범죄없는 마을, 안전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향 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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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내용 : 관할구역 야간순찰, 관내 행사 안전사고 예방 지원 등 ▪봉사혜택 : 봉사시간 적립, 근무복 지급, 간식 제공, 상해보험 가입, 우수대원 표창 및 장학금 지급 등 ▪봉사문의 : 010-8314-00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