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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학생의 길
제4장 학교와 공부
제4절 공부
1. 공부하는 이유
1) 공부가 뭐냐
공부하는 것도 접붙이는 것입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이 선생님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에다가 접붙여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 는 것입니다.
2) 공부하는 이유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다는 것은 어떤 것이냐? 안팎으로, 종횡으로, 사방으로 완전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한 뜻을 바라는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법도를 세웠습니다. “너 빨리 커라” 했겠습니까, 안 그랬겠습니까?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의 아담 해와에게 “따먹지 말라”고 한 말이 그 말입니다. 아담 해와가 많이 배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물을 다 주관하려면 만물의 성격을 다 알고, 특성을 다 알고, 좋아하는 것을 다 알고, 나빠하는 것을 다 알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134- 121)
내가 공부하는 것은 나만 잘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의 벗이 되어 주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가르쳐 주며, 그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33-289)
유능한 사람이 되겠다는 사람은 공부를 해야 됩니다. 공부는 왜 하느냐? 그 분야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됩니다. (63- 214)
공부를 무엇 때문에 하느냐? 공부 때문에 하는 사람은 낙제입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해야 하고, 밥을 먹는 것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먹어야 합니다. (63-214, 33-299)
공부하는 것은 우리 집을 위해서,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해서, 통일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보호하고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보호하고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내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된다 이겁니다. (130-312)
3) 공부하면 미래가 보장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98- 293)
젊었을 때 공부 안 하고 논 사람은 늙었을 때 고생하는 게 원칙입니다. 젊었을 때 놀고 싶어도 못 놀고, 희생하며 노력한 사람은 늘그막에 행복합니다. 우주의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 만족한 사람은 우주의 이치를 타고 가는 사람입니다. (98- 55)
공부를 왜 하느냐? 미래를 위해서 공부합니다. 부모에게 학교에 가라고 매를 맞고 울면서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거 얼마나 불행합니까? 그렇지만 울면서라도 가는 길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미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안 가는 것보다도, 가는 것은 미래가 있다 이겁니다.
그 말은 뭐냐? 오늘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겠느냐, 미래를 위해 사는 사람이 되겠느냐 이 말입니다. 오늘을 위해 사는 사람과 미래를 위해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을 위해 사는 사람은 오늘이 끝나면 갈 길이 없습니다. 빙 돌아설 수는 있고, 옆으로는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 가는 사람은 울면서라도 전진하는 것입니다. 내일도 갈 수 있고, 모레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오늘을 위해 사는 사람은 오늘이 끝나면 후퇴하든가 아니면 옆으로 갑니다. 옆으로 가는 데는 전진이 없기 때문에 내려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미래를 위해 가는 사람은 힘들더라도, 옆으로 가더라도 전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다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가치가 있다는 것은 깊고 높고 넓다 그 말입니다. 오늘을 위해 사는 것은 여기서 끝납니다. 가치가 없습니다.
깊이도 없고, 높이도 없고, 넓이도 없다 이겁니다. 후퇴입니다. 영 0 입니다, 영보다 작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공부하라면 ‘공부하기 싫어, 공부 안 해도 나 좋아’ 하며 자꾸 돌아다니며 놀려고 합니다. 놀면 좋기야 좋지요. 그러다 보니 이것이 습관이 되어 망하게 되고 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117-319)
2. 공부하는 목표
1) 공부하는 목적
세계 사람들이 생활하는 데 무엇을 중심 삼고 사느냐? 공부하는 목적이 어디 있느냐? 인간 완성이 아닙니다. 생활의 방편되는 물질의 풍요를 확장시키기 위해 지식을 추구합니다.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부를 위한, 자기 스스로의 경제적 기반을 자유화할 수 있는 무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26-225)
공부하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자기가 학∙박사가 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학∙박사가 됐더라도 상대권 이상의 주체적인 입장이 될 때에 비로소 자기가 공부한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노력하는 것은 상대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농사짓는 사람이 씨를 뿌리는 것도 결국 가을에 추수할 수 있다는 상대적 목적을 향해서 뿌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 현상세계, 혹은 작용세계의 귀일점입니다. (109-121)
공부를 무엇 때문에 하느냐? 공부 때문에 하는 사람은 낙제입니다. 돈 버는 것도 돈 때문에 버는 것은 낙제입니다. 힘도 힘 때문에 힘을 가지면 낙제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이 사랑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면 얼마나 아름답겠어요? 그러면 하나님도 ‘그 지식은 내게 필요하고, 그 힘은 내게 필요하고, 그 돈은 내게 필요하다.’ 이렇게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129-285)
2) 공부는 자기를 위하는 방편이 아니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목적이 개인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그 사회적 여건이 개인이 출세할 수 없는 여건이 될 때에는 그 사회에서 투쟁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의 가정을 위해서 국가의 복리를 가로막는 사람이요, 개인의 복리를 위해서 국가의 공익 을 망각하는 사람입니다. (34-21)
여러분이 국가를 중심 삼고 통일이념을 세우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국가관이 전부 일치되어야 됩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공부하고, 자기의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직을 하는 사람은 거기에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34- 24)
공부하는 목적이 뭐냐? 내가 출세하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서, 좋아하는 기반을 통해서 출세하는 것은 영원히 내 것이 됩니다. 그렇지만 좋지 않은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했다면 그것은 반드시 사탄이 빼앗아 갑니다. 하나님이 깨뜨려 버린다는 겁니다. (76-270)
자기가 잘살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은 나중에 아무리 박사학위를 땄더라도 헛것입니다. 심각한 말입니다. 자기 아들딸을 박사시키는 것보다 도리어 세계를 위해 일할 사람들의 아들딸을 박사시키고 싶은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세계를 위해 일할 식구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선생님은 원수의 자식들까지도 소질이 있으면 그들이 모르는 가운데 돈을 보내 공부를 시켜 왔습니다. 굶는 원수들에게는 밥을 먹여 온 사람입니다. (130-315)
세상의 가정은 전부 다 자기 아들딸만을 위하고, 자기 가정만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하더라도 누구를 위해서 하느냐? 나라를 위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전부 다 자기가 출세하기 위해서 한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자기 개인을 중심 삼고, 자기 가정을 중심 삼고, 자기 종족을 중심 삼고, 자기 민족을 중심 삼고, 자기 국가를 중심 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65- 34)
자기가 표준한 것을 중심 삼고 공부를 해서 그 목적을 성사했다고 했을 때, 자기가 기뻐할 수 있는 그 목적성사의 가치를 전체의 분야에 적응시킬 수 있고 또 그것을 하나의 요인으로 삼아 활용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극히 제한된 한계권 내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욕망은 어느 한계권 내의 승리의 가치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50-11)
3) 공부하는 목표
개인이 잘살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과 나라와 세계를 잘살게 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은 내용이 다릅니다. 보통 사람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느냐 하면, 자기 출세를 위해서, 자기 가정을 위해서 공부합니다. 그러나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공부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상적이라 하면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물론 나를 위해 공부하는 것도 이상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가정을 위해서 하는 것이 보다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가정보다 나라를 위해서 하는 것이 보다 이상적이고, 나라보다 세계를 위해서 하는 것이 보다 이상적이고, 세계보다 우주를 위해서 하는 것이 보다 이상적입니다. (118-214)
여러분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세상 사람 같으면 공부만 하면 되지만 통일교회 교인들은 공부를 하면서 미래 복귀의 길을 개척하는 이중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43- 252)
여러분이 공부를 해서 유명한 대학을 나오는 건 누구를 위해서냐? 결혼을 잘 하고 아들딸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공부할 때 남아지는 것입니다. 나라는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고, 세계는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128-302)
3. 공부하기가 힘들다
1)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공부는 누구나 싫어합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유치원만 압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석∙박사까지의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공부를 시작하라면 못 할 것입니다. 공부하다가 다 도망갈 것입니다.
어떤 깊은 산중의 고개를 넘는데, 그 고개에는 언제나 호랑이가 떼거리로 나온다고 합시다. 그것을 어머니 아버지는 알고 있지만 어머니 등에 업힌 아기는 호랑이 떼거리고 뭣이고 그저 어머니 등에 있으니 천하가 다 안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등에 업힌 아기가 그 고개에서 호랑이 떼거리가 나온다는 것을 알면 어떻겠습니까? 어머니 아버지보다 자기가 먼저 잡아 먹힌다고 생각하면 그 고개를 넘어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게 행복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오직 열심히만 하면 지나갑니다. (97-119)
유치원에 들어갈 아이가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졸업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그걸 어떻게하느냐’ 며 유치원을 안 다니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다는 것을 알면 유치원가려고 하는 아이는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97-98)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수학여행 가는 것을 더 좋아하고 가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렇지만 수학여행 가는 건 어려운 것입니다. 외지에 가서 소화해야 할 환경이 벌어지는데, 그 환경을 소화하지 못했다간 탈락자가 되고 낙오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115-99)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 없습니다. 그거 왜? 뭘 하기 위해서 공부하느냐 하면 사회라는 체제에 맞는 자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사회가 나에게 맞춰 주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닦아온 통일교회 이 길이 여러분 자체를 찾아가서 맞춰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맞춰야 됩니다. (139-79)
학교에 가서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해야 되느냐? 안 하면 안 됩니다. 죽으면서라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낙오자가 되는 겁니다. (137-157)
2. ‘공부하라’ 의 진정한 의미
자식에게 나쁜 것을 가르치는 부모는 없습니다. 나쁜 부모는 없습니다. 나쁜 선생이라도 제자들에게는 옳은 강의를 하는 것입니다. (117-314)
부모가 공부하는 아들에게 매일매일 공부 잘 하라고 그러면 듣기 싫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공부를 못 해서 낙제생이 되어 세상에 나가게 될 때는 ‘아이구,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할 때 말 들었으면…’ 하며 후회할 겁니다. 부모에게 참소하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이 좋다고 쉬고 있는 사이에 하늘땅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도둑맞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공부 안 하고 땡땡이 부려서 사고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무엇이 됩니까? 낙제생이 됩니다. (91-313)
아무리 강력히 주관하더라도 그를 더 훌륭하게 만들고, 더 빛나게 만들기 위해서, 그를 위해서 내가 가담하여 힘들게 하면 할수록 내가 수고한다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가 자녀를 꼼짝 못하게 아침이나 저녁이나 모든 생활을 간섭하면서, 공부를 안 하면 공부하라고 채찍을 들고 강제로 시키더라도 그것은 부모의 길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자녀의 장래를 위해서 부모 자신이 어려움을 참고 희생을 하면서 그런 일을 한다는 사실을 자녀가 그때는 모르지만, 두고보면 볼수록 그것이 자기에게 영광과 축복의 기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성공하였을 때, ‘아, 나를 위해서 참 고맙게 잘해 주셨지!’이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쁜 것이 무엇이냐? 선과 악이 어디서 갈라지느냐? 행동은 같은 것 같은데 내용이 다를 때는 천지가 달라지는 겁니다. 채찍을 가지고 치더라도 누구를 위해서 쳤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체를 위하고, 전체의 장래와 전체의 축복을 위해서 치게 될 때는 선이 되지만, 자기를 위해서 쳤을 때는 악이 되는 것입니다. (87-123)
학교 다니는 학생에게 있어서, ‘공부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해라’ 하는 것이 선생님의 일일 훈시 내용입니다. 선생님은 왜 늘 그러느냐? 학교에 갖추어진 모든 배움의 선물을 그대로, 100퍼센트 상속해 주겠다고 하는 말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이 학교에 있는 모든 보화를 몽땅 빼앗아 가라, 이겁니다. 빼앗아 가는 데는 조건이 있다 이겁니다. 남보다도 더 피땀을 흘리고 온갖 정성을 다해야 그것을 빼앗아 가더라도 기뻐하지, 정성을 안 들이고, 커닝하고 속여서 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추방당하는 겁니다.
상속받으려는 사람은 반드시 주인에게서 좋은 말만 듣는 게 아닙니다. 선생님은 ‘너희들, 공부 열심히 하고, 품행을 단정히 하고, 모든 학생들과 달라야 한다. 모든 학생들이 가는 길을 가지 말고 다른 길을 가라’ 이겁니다. 전부 다 반대의 길로, 외톨이 길로 몰아냅니다. 그건 왜냐? 제일 귀한 것을 상속해 주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101-170)
4. 공부 잘 하는 법
1) 공부하는 마음자세
우리는 무엇을 공부하더라도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며, 책을 한 쪽 읽을 때에도 하나님을 위해서 읽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읽으라는 것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26-145)
선생님은 공부를 이러한 마음으로 합니다. 공부를 할 때에 왜 피곤을 느끼느냐? 자기를 위해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피곤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온 인류가 죽고사는 문제가 여기 이 한 쪽에 달려 있고 한 문구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한 단어를 가함으로 말미암아 삼천만이 살고 한 단어를 감함으로 말미암아 삼천만이 망한다는 마음으로 더욱 정성들여 그 한 단어를 가하자 하는 심각한 마음으로 공부해 보라는 겁니다.
머리 탓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심각한 자리에서 있었던 일은 잊을 수 없습니다. 생명을 걸고 하라는 것입니다. 쿵쿵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를 느낄 때가 있지요? 심각하면 그렇습니다. 그런 심각한 자리에서 여러분이 결심한 것을 잊을 수 있습니까? 머리 나쁘다는 것도 다 정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산만하기 때문에 기억이 안 되지, 사지에서 자기가 죽게 될 순간이 다가오는데 살 수 있는 묘안이 떠오른다 할 때 그 묘안을 기억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겠습니까, 못 하겠습니까? 여러분이 공부를 할 때에 책 한 쪽이면 한 쪽을 붙들고 생명을 걸고 거기에 투입하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성경을 볼 때 ‘이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년, 2년, 3년이라도 정성들였습니다. ‘아, 그것은 이렇게 된 것이구나’ 할 때까지 뿌리를 뽑는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한 길을 갈 때는 언제나 낙망만이 남습니다.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하여 가는 길에는 언제나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 민족과 세계는 부활되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사상을 가지고 활동하며 생애를 살아간다면 현재 자기에게 남아진 것이 없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역사적인 인물로 남아지게 될 것입니다. (35- 38)
2) 목적에 대한 끝없는 자극이 있어야
우리 인간들은 일상생활에서 기쁨을 느끼면서 살고 싶어합니다. 기쁘기를 바라는데 혼자서는 기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기뻐하든가, 물질을 통해서 기뻐하든가, 학문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 기뻐하게 마련입니다.
그런 생활 가운데서 기쁨을 느끼려면 대상적인 문제들이 시간이 감에 따라서 점점 좋은 면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기쁜 일이 계속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는 상대적인 자극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해 놓은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과 과정이 필요한데, 그 과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매일같이 생활환경에서 목적을 대하여 대상적인 자극을 계속 받아 나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자극을 어느 정도의 기간까지는 자기가 결심해서 계속 유지해 나갈는지 모르지만, 그 자극이 목적을 이루는 데 상대적 요건으로 계속 남지 못하게 될 때는 거기서 탈락이 벌어지고, 후퇴가 벌어지고, 낙망이 벌어지고, 실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실제 생활에서 기쁜 자극이거나 이상적인 자극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여러 면으로 부딪치는 환경에서는 좋은 면의 자극이 절대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공부를 해서 무엇이 되겠다고 작정하면, 거기에 대한 의욕을 중심 삼고 자극을 어떻게 느끼느냐 하는 것이 성패의 결정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떤 목적을 성취하겠다고 결심했다 하더라도 그 의욕에서 이러한 자극을 빼버리면, 그 사람은 그 목적을 중도에서 포기하거나 미완성인 채로 끝내 버리고 말것입니다. (66- 37)
3) 누구보다도 노력해야
성공하겠다는 사람은 현실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데서도 현실을 중심 삼고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현실의 여건을 환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현실의 여건을 해 나가지 않고는 성공할 수 있는 길도, 행복할 수 있는 길도 갈 수가 없습니다. 간단한 것입니다.
공부하는 사람 가운데는 낙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 낙제했다면, 그는 학교에 못 들어가 낙제를 모르는 사람보다 사실은 못 한 것입니다. 부정적인 여건이 가로막고 있으면 그것을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몇 배, 몇십 배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공인을 받고 미래의 자기 위치를 결정하려면 몇 배의 수난길을 가야 됩니다. 현실에서 그러한 결과를 못 가져왔으면 현실을 납득시키는 과정 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학교에 갔다면 그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일등을 해야 됩니다. 일등하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더라도 자만하는 사람은 어떻게 한 번은 일등할지 모르지만 노력하는 사람한테는 지는 겁니다. 그러면 노력은 뭐냐? 자기가 그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많은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공의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과정에서는 패자의 서러움이 깃드는 것이 아니라 승자의 영광의 터전이 갖추어져 나가는 것입니 다. 이것은 우리 현실에서 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계승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현재의 행락에 보조를 맞추는 사람이 아니요, 현재의 환희의 환경에 장단맞춰 춤추는 사람이 아닙니다.
미래의 가치를 현실권 내에 세우기 위하여 현재의 환경을 극복하고 참고 견디며 무한히 희생하고 무한히 대가를 치르는 사람이 아니고는 미래의 상속자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45-31)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합니다. 어떤 분야에 전심전력을 다하여 학구적인 면에서 세계적인 학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합니다.
자기의 전공분야에서 지금까지 역사상의 많은 사람들이 남겨 놓은 관념과 그 내용을 어떻게 해서든지 단시일 내에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자기가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대치시키는 사람이 공부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28-261)
우리는 기필코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이 한 번 이기면 나는 두 번 이기고, 남이 한 시간 자면 나는 반 시간 자고, 남이 한끼 먹으면 나는 반끼 먹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승리의 비결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만큼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자본을 많이 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마치 입학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같이 시간 싸움, 정신 싸움, 노력 싸움이 중요한 것입니다. 낙방한 사람들은 남보다 잠을 더 잤거나 더 먹었거나, 아무튼 남보다 한 가지라도 더 편하게 지낸 사람들입니다. (19-143)
밤을 새워가면서도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을 취미로 알아야 합니다. (67- 225)
4) 전력투구하라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성경 말씀은 참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주의 원칙을 중심 삼고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있거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희생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빨리 출세하는 것입니다. 고시(高試)면 고시 합격이라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밤이나 낮이나 희생하고 시간을 투입하고 전생명을 투입해야 합니다. (61- 269)
책장을 넘기면서 졸리면 눈물을 흘리면서 ‘이 시간 하늘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 손이 어디로 가는 거야? 이 눈이 어디로 가는 거야?’ 그래야 됩니다. 잠이 오면 자기 살을 꼬집으며 밤을 지새우고, 눈물을 흘리고 기도하면서 공부해야 하늘의 복이 연결됩니다. 사다리가 놓여진다는 것입니다. (130-312)
뼈가 녹아서 살같이 되게끔 공부해라 이겁니다. 허리가 꼿꼿한 사람이 앉은뱅이처럼 돼야 한다 이겁니다. (184-315)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선생님과 자기의 노력이 합해져야 됩니다.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요, 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서 자기가 소원한 바를 100퍼센트 완성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겁니다.
그러므로 목적을 100퍼센트 완성하려는 사람의 자세는 어떠해야 되느냐? 목적을 완성하려면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되느냐? 언제나 거기에 대한 생각을 해야지 다른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공부면 공부에 전력을 다해야 됩니다. 정신을 집중해서 거기에 모든 것을 투입해야 되는 겁니다. 놀러다니고, 친구를 만나는 것은 2차적인 것입니다. (104-95)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냐? 물론 머리가 좋고 노력하는 사람도 되겠지만, 늘 공부를 생각하는 사람, 언제나 공부를 주제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공부를 잘 하게 마련입니다. 머리에 다른 것이 들어 있지 않아야 공부를 잘 합니다. 여러 가지 잡된 생각이 없고, 색으로 말하면 흰색밖에 없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머리에는 모든 것이 100퍼센트 명확하게 기록되는 것입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자기가 무슨 나라의 말을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생활권 내에 들어가서 보고 듣고 느끼고, 모든 환경의 사실을 공부하는 그 나라 말로 연상해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외국어 공부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161- 130)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할 때는 뼛골이 녹아나듯 몸과 마음을 다해서 외로운 하나님을 위로하겠다는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22- 145)
5. 실력과 점수
1) 실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내적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실력을 무엇으로 높일 것이냐? 그 실력이 우연히 얻어지느냐? 외적인 세계 앞에 우리가 선두에 서서 수난길을 극복해 나가는 데서만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인생의 영원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35-150)
공부해라 이겁니다. 여러분을 실력 무대로 때려 몰 때가 옵니다. 선생님도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14-96)
시험에 통과하려면 밤을 새워서 공부해야 됩니다. 논문을 쓰려면 몇 달이라도 고생하고, 몇 년이라도 고생하고 밤을 새워서라도 해야 됩니다. (111-121)
여러분이 공부하면서 이론을 패스해야 되겠습니다. 가르쳐 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됩니다. 실적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18- 125)
여기 있는 사람 가운데 대학 졸업장 있는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대학 졸업장은 타 둘 필요가 있습니다. (172-179)
2) 시험과 점수
학생은 자기 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 소원입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교의 역사적인 기반을 넘어서는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 학생들의 욕망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최고의 기록을 내는 기준을 중심으로 하여 학교는 새로운 역사적인 전통이 세워지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 최고의 성적을 낸 기준이 몇 점이냐에 따라서, 그 기준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학교는 유명해지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만일 10년 전에 공부를 잘하는 어떤 학생이 최고의 성적을 올렸는데, 그 학생의 성적 기록을 현재까지도 깨지 못했다면 그 학교는 발전하는 학교가 아 니라는 것입니다.
즉 과거를 회상하는 입장에 있으면 미래의 새로운 기록을 향하여 전진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학교는 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제보다 오늘 이 시간이 낫고, 오늘 이 시간보다 내일이 점점 더 나아진다면 그 학교는 무한히 발전하는 것입니다. (41-13)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안심할 날이 없습니다. 시험을 잘 치르고도 걱정해야 됩니다. 시험 점수가 98점이 나왔다면 100점 못 맞은 것이 걱정입니다. 2점을 올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최고가 될 수 있지 98점에 만족하면 후퇴하는 것입니다.
학교에 가서 학과 공부 많이 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사람이 훌륭합니까, 복잡하다고 제일 꼴찌라는 구렁텅이로 가는 사람이 더 훌륭합니까? 어떤 게 더 쉽습니까? 쉬운 것을 찾아가는 사람은 절망이 기다리는 것이요, 어려운 것을 찾아가는 사람은 희망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지이치입니다. (9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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