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저자와의 대화 모임 2편
# 밤실마을로 모금하러 가요!
작가님이 필요하다고 하신 빔 프로젝터를 빌릴 팀과 오빠들에게 초대장을 전달할 팀을 나누려고 하였습니다.
하윤이가 말했습니다.
“일단 모금함 열어보면 안돼요?”
“그래 우리 모금함 열어보자!”
아이들과 모금함을 열어 돈을 세어보았습니다.
하윤이가 돈을 계산하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18만원 정도가 모였습니다.
하윤이가 말했습니다.
“30만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럼 우리 모금하러 가요!”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밤실마을로 모금하러 가면서 오빠들에게 초대장을 전해줄까?”
“좋아요!”
“우리 그럼 모금팀과 빔프로젝터팀으로 나누어서 빌리면 어떨까?
모금을 하고 싶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다같이 모금하러 가요.”
“그럼 돌아오는 길에 빔 프로젝터를 빌릴까?”
“좋아요”
아이들과 의논해 다같이 모금하러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밤실 마을로 가는 길
눈이 내립니다.
아이들이 눈을 맞으며 밤실 마을로 향합니다.
먼저 동건이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초대장을 전달하고 모금을 부탁했습니다.
“잠시만…”
동건이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동건이가 다시 나와 이야기했습니다.
(동건) “얘들아 혹시 계좌이체도 되니?”
(은우) “계좌이체가 뭐야?”
돈을 달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
동생들이 계좌이체를 모르자 동건이는 오늘 모금하러 도서관으로 가 모금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해주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동생들을 반겨주고 모금을 도와주려고 한 동건이에게 고맙습니다.
다음으로 호운이네로 향했습니다.
완두콩 선생님이 아이들을 맞이해주었습니다.
호운이 오빠에게 초대장을 쓴 규리가 초대장을 건냅니다.
(은우) “이번에 저자와의 대화하는데 호운이 오빠 초대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모금을 해주실 수 있나요?”
(완두콩 선생님) “그래”
은우가 잘 해주었습니다. 모금하는 이유도 초대장도 잘 전달했습니다.
호운이가 동생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맨발로 뛰쳐나왔습니다.
아이들이 호운이를 보자 반가워 말했습니다. “오빠, 돈 줘! 돈 줘!!”
정민이네도 갔습니다.
모금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물들다 선생님과 정민이가 모금해주었습니다.
“만원은 이모꺼야~”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마을
이웃 인정이 살아있는 마을 추동입니다!.
눈이 내리는 날 밤실 마을을 누볐습니다.
동건이네, 호운이네, 정민이네, 민호네, 연우네까지 아이들이 마을을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초대장을 전달하고 모금을 부탁하고 감사를 전하는 아이들
행사 비용을 모금하고 초대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바로 저자와의 대화의 주인입니다.
손이 시릴 텐데 모금함을 꼭 쥐고 가던 담이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눈이 와 모금함이 젖을까 담이 모자에 모금함을 넣는 담이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 홍보 포스터를 추동교회에 붙였습니다. 홍보 포스터를 보고 추동교회에서 모금을 도와주셨습니다. 추동교회에서 주신 돈, 밤실마을로 모금하러 간 돈을 합쳐 다시 모금함의 돈을 세어보았습니다. 이웃 인정으로 모은 30만원이 넘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