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2. 예수님의 부활이 왜 중요합니까?
https://youtu.be/lxv2QgmAl5s
예수님이 뽑으신 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증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입증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맡기시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그리스도로 모든 사람에게 선포하셨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예수님은 모든 죄를 사하시는 권세를 가지고 사람들을 죄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는 분이라고 제자들은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셨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제자들은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어두움의 세력들을 뒤집어 놓을 혁명이 시작되었다고 굳게 믿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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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이후에 모두 달아났고 두려워하여 숨었습니다. 그들 중에 어떤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베드로도 고기잡이의 옛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지난 3년의 출가 생활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기대와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했겠지요.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사도행전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간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행 1:4).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매우 기뻤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시고 그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을 목격하고 나서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깨달은 사실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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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표적과 기적을 보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예수님과 함께 하시며 그를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만인에게 증언하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행 2:22). 예수님의 제자들은 또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성경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일임을 확신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시편 16편을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시편 110편을 인용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의 승천이 하나님의 대권을 받으시고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으신 일이라고 이해했습니다(행 2:36).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자신들의 기대가 무너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실망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나서 이 모든 일이 성경대로 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바친 화목제물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벧전 3:18). 그 화목제물은 한편으로는 그 백성의 죄를 사하여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 백성을 포로생활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의 죽음으로 새로운 언약백성이 태어났으며, 그 백성을 종살이하게 하던 죄와 사망의 권세는 무장해제되어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 공동체인 교회가 탄생했습니다(골 2:15).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셨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제 예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통치자와 주님이 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이 세상을 호령하던 악의 세력은 패배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시고 지금 통치하고 계심을 제자들은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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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이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알리는 메시지였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한 복음은 그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 교회를 통하여 온 세상을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려고 일하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함으로써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께서 하시던 대로 사랑과 진실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더 이상 이 세상의 어두움의 권세들에게 복종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속히 오셔서 이 모든 불의와 불법을 바로잡으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교회에게 기도하라고 촉구하면서 말하기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고 말했습니다(벧전 4:7). 그것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이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을 것이므로 주님이 다스리시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권면이었습니다. 장차 우리에게 열릴 그 새로운 세상은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강과 기쁨이 가득한 세상이며,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교회는 낡은 질서를 전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명적인 존재였습니다(행 17:6).
1.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성경대로 된 일이라고 제자들은 확신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예고한 성경은 각각 어디라고 사도 베드로는 인용했나요?
2.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깨달았나요?
3. 승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 오른쪽 보좌에 앉으셨다는 말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4. 예수님이 전파하신 복음,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선언은 제자들과 교회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로 다시 전파되었나요?
5. 교회는 왜 기존 질서에 대안적이고 대항적이며 혁명적인 공동체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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