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은가에서는 겨울채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토종 김치담기, 볏짚이불을 위해 볏짚 쌓아놓고, 1년동안 받아둔 씨앗 갈무리,나눌 수 없는 콩씨앗 모아 메주 만들기, 작업도구 갈무리, 집안 구멍 막고, 솜이불 바느질, 음용하는 지표수 얼지 않게 하고, 활동과 더불어 의식주까지, 12월 둘째 주를 넘어서면 분주히 오가던 일도 일단 마무리. 동지에 들어서면 일주일 겨울잠(동안거)을 청하지요.
영하로 떨어진 뒤, 아침에 구들방에서 궁둥이 깔고 뒹굴다가 화장실 신호가 오면 이불을 박차고 두꺼운 옷을 입고 물 한잔 먹고, 바깥 생태화장실을 다녀오면 방 청소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올해 일년은 한낮 볕에서도 김을 매고 언덕 풀을 날예초기로 머리 바리깡 밀 듯이 수십번을 할 정도로 심신이 건강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예초기와 한몸이 되어 3천평이나 되는 다락밭을 오갔죠. 김매기든 예초기든 농사란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심신일체가 되면 산도 옮기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마니산에 돌탑은 이렇게 쌓아졌겠구나...하면서요. 평온한 마음- 바람이 불면 눕고, 햇볕이 뜨거우면 고개를 숙이는 풀처럼 말이죠. 제로포인트필드(zero-point field)가 이거 아닌가? 하면서...하하.
어제 오후 밀쳐두었던 250p 분량의 프린트물을 (영어로 된 기술과학용어까지)정독하고 알파님이 하시는 일에 이백배 공감대를 확장시켰습니다. 과학기술이란 심신과 자연법칙을 물질화시켜내는 일이 우리의 '숨결'과 다르지 않다는 것에 인식이 더해지면서 평온한 만족감에 있었습니다.
2.
야밤에 확인을 하려고 적어두었던 번호 234번을 틀어놓고, (담배를 피우러 추워서 툇마루에 나가기 싫고) 문이 닫힌 상태에서 담배를 한개피 피는데....목이 우드득 부드러워지면서 "앗..이거 담배 냄새가 없어졌잖아" . 목은 신체의 균형의 핵심인데...알파님이 만든 카드나 힐러의 번호들이 그러하거든요. "이거 단순하지 않네....유기 게르마늄...어~ 토양에 사용해야겠다" 라는 생각까지....동시에 rcz 에 아침에 만든 빵(맛이 별로 없어서)을 얹어놓았지요. 흐미....빵맛이 좋아졌으라...그리고 무우를 말려 차로 만든 것을 올려놓았더니..무 향과 맛이 진해지고, 귤과 모과 바구니를 올려놓고...향이 더욱 진해지고...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젯밤에 그리 거실에서 놀다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밤에는 Rcz에 비만카드를 끼어놓아 배에 올려놓고 잡니다. .물론 안하는 날도 많고, 자다가 엎치락 하면서 신체 밖으로 밀려나지요. 처음엔 비만카드 3장-비만치유프리미엄. 비만식욕억제, 카랄루마- 3장을 하다가, 카랄루마를 빼고 몇 주를 지냈는데...카랄루마가 식욕억제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두 장 만으로는 식욕억제 기능이 약하다는 것이지요. 가령 밤에 음식을 가능하면 먹지 않는데...카랄루마가 몸에서 떼어냈을 땐 허기짐을 느낀다든지...그러거든요. 오늘 아침 다시 꺼냈는데...이시간까지 아무것도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다는 사실...
여름 하안거 이후부터 (짚시치마 입기 프로젝트)에 들어갔거든요. 약간 비만체질인데 여름 이후 5kg 정도 빠져서 여동생이 입던 옷을 다 입고 있지요. ㅎㅎ 처음엔 해독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했어요. 간.신장 등 신체 해독에 집중하고, 방귀냄새 뽕뽕이 사라지고 난 뒤, 비만카드를 사용했지요. 평상시에는 비만카드 2-3종을 목에 차고, 잘때는 rcz에 넣고....물론 7월이후부터는 일주일에 한번 여동생과 유명산을 5-7시간 산행도 있고, 저녁 이후에는 먹지 않고, 특히 육식을 자제하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터라 비만이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 분명 그 가운데 ‘컨트롤 매개’ 역할을 하는 <비만카드 3종>이 있지요. 기계를 이용한 검사에서 42세 신체나이...로 나오더군요. 제가 환갑을 바라보는 용인데 말이죠. 기계가 권하는 체중은 아직 닿지 못했지만 옷매나 활동에 만족스럽지요. 살이 찌는 계절 겨울이라...간당간당하지만요. ㅎ '내년엔 지금까지 바램이던 짚시치마 입고 말꺼야' 라는 목표로...지내야겠지요.ㅎ
3.
수많은 비만해결 방식이 있지만, ( 단지 비만만이 아닌) 제가 추천하는 생활방식은
1. 평상시에 7시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말 것.(겨울에는 5-6시 사이에 저녁을 먹습니다.)
- 아점. 점저...이렇게 두끼를 먹으면 좋지요. 암튼 밤에는 무조건 입 닫아야 합니다. 모든 질환의 예방차원에도 좋지요.
과일? 그것은 오히려 문제되옵니다. 특히 자기전에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통풍의 원인이도 합니다. 물만 드세요.
2. 육식을 가능한 줄일 것. (전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찌개만 먹어도 방귀냄새가 ...)
-겨울에 채소와 과일을 위주로 먹으면 몸이 차집니다. 먹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세요.
- 씨앗 곡식을 드시고, 시래기. 김치, 된장 등 발효된 것을 주로 드세요.
- 사육방식에 문제가 가득한 육고기는 독이 많아 심각해요. 그래도 먹고 싶으면 한살림에 파는 것으로 ...가끔 정도.
- 제 동네에 친환경 사육을 하는데...그것도 냄새방귀가 나오거든요.ㅎㅎ
- 생선이든 육고기든 냄새가 나면 '독'이 쌓이는 거죠.ㅎ
3. 일주일에 이틀 이상 1시간 이상 걸을 것.
-산행은 무조건 좋습니다. 1-2주일에 한번 3시간 이상은 필수. 농부도 마찬가지.
-작년 겨울엔 저는 면에 갈 일이 있으면 빠른 걸음으로 걸어다녔어요. (편도 1시간 30분)
- 건강을 위한 것이라면 유유한 산책보다 경사진 곳을 최소 30분 이상 쉬지 않고 걷는 것이 좋습니다.
(젊었을때 킬로만자로. 히말라야. 황산 등 트렉킹할 때, 첫째. 천천히 둘째 서서 쉰다. 셋째 앉아서 쉬는 것은 1시간 지속 걷고 난 뒤에나 한다...일 때...고산병도 오지 않았지요. )
4.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것. (비만을 해결하는데 이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 화가 많으면 배출이 안되어 몸이 부어요.ㅎ
-. 감정과 생각이 많으면 뭐든지 집중이 안되고 신체는 무질서, 불균형이 확대되지요.
-. 평상심. 뭐....멍 때리기...도 좋아요. 멍~하면, 청~해져요...ㅎ
-. 걱정, 근심 떼어내기. 걱정한다고 되나요? ㅎ 그냥 겟세라...그대로 따르오리다..하면 되죠.
굴곡진 감정은 대부분 두려움에서 출발하거든요.
5. 비만카드 3종(비만치유 프리미엄. 비만식욕억제. 칼랄루마 카드) 목걸이 차고 생활하기.
잘때 rcz에 넣고 아랫배.(내장비만)에 놓고 자기...
-요것이 음식탐욕을 없애주거든요.ㅎㅎ, 탐욕이 없어지면 몸은 가벼워지고
위 3번과 4번을 행하기가 쉬워지요. 이런 걸 효소라고 하지요.ㅎㅎ 스스로 하지 못하면 지팡이가 필요하듯이
지팡이를 알파님이 만들어주시니...꼭 활용하세요.
힐러를 이용해도 좋구요.
'Love is everything' 을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밥 먹기를 잊고 글을 올립니다.
첫댓글 건강생활 백과사전 같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주셨네요.
"먹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세요." 완전 동감합니다!
42세 건강나이 축하드립니다!
완전 깜놀!
컨트롤 매개역할을 하는 "비만 3종세트" 가 있었군요. 입을 닫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데 "효소" 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내년에는 짚시치마 꼭 입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동안거 하안거 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요즘 좀 춥다고
걷는거 잘 안했는데 자극받아서
열심히 걸어야 겠습니다.
킬리만 자로와 히말라야를 트렉킹 하신 산이님의 저력이
참 대단하십니다.
내년에는 아주 슬림하게 짚시치마 입으시기를...
신체나이 42세!! 대단하세요! 산이님은 참으로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3번 부분 출력해서 여러번 읽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