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 봄 친구들과 놀아요!
대 상 : 6,7세 통합반 7명
장 소 : 학교 앞 어린이공원
시 간 : 9:30~ 11:00
오늘이 첫수업이다.
원래 9명인데 2명이 결석해서 7명이다
안녕 인사 나누었다. 모두들 이름표를 붙이고 있어서 이름 불러 주기가 좋다.
간단히 몸풀기도 하고 규칙이야기도 나누었다.
우리가 봄에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누가 있을까 물어 보니 꽃이야기기 제일 많이 나온다. 겨울잠 자고 나오는 친구들도 있다고 얘기하니 곰, 뱀, 다람쥐, 개구리 등이 막 쏟아져 나온다.
그 중 개구리의 아기 올챙이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해간 올챙이를 관찰했다.
꼬리가 엄청 빨리 움직인다고 신기해한다.
이제 물통 메고 봄꽃 찾으러 공원으로 출발했다. 시니어 도우미 한 분이 같이 따라 나오셨다.
학교 앞 횡단보도 건너가면 작은 어린이 공원이다. 소나무, 벚나무, 중국단풍, 작은 들풀들도 제법 있다.
루페 목에 걸고 들풀도 보고, 벚나무 꿀샘도 찾아 보았다. 조금 더 들어 가니 산책로에 메타세콰이어 열매가 엄청 떨어져 있다. 아이들이 주워 들풀과 꽃다발을 만든다. 엄마한터 선물하겠단다.
옆에 있는 느티나무에서 노란 무당벌레 알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루페로 들여다 보고 "와~"하며 놀란다.
산철쭉도 많이 피어 있다. 채집통에 떨어진 꽃도 줍고 쑥도 따고 제비꽃도 모아 꽃향기 주머니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잘 만든다.
아이들이랑 소나무 아래서 잡기 놀이를 하다가 한 친구가 "선생님 여기도 무당벌레 알이 있어요!" 소리친다.
진짜다. 소나무에도 노란 무당벌레 알이 보인다. 알고 나니 잘 보여 잘 찾는다.
5월에 만나 더 재밌게 놀기로하고 착착인사로 마무리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