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pss7GsCj7A?si=wUlvLvk9Y776cCcv
https://youtu.be/HOYZgPnIhIE?si=c_GpBafaepa5WBu-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 The Last Rose of Summer
아일랜드의 국민시인, 음악가인 토마스 무어가 자신의 친구이자
아일랜드의 유명한 시인이였던 바이런 Byron 과 쉘리 Shelley 를 회상하며
자신이 직접 작사한 '한 떨기 장미꽃' 은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민요입니다.
한 떨기 장미꽃 시와 아일랜드 민요곡 선율이 아름다워 전 세계에 알려져,
‘플로토브(F. v. Flotow)’가 오페라 '마르타(Martha)‘ 2막에
이 멜로디를 소프라노 아리아로 삽입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멘델스죤(F. Mendelssohn)’ 은 피아노 환상곡 E장조에,
’베토벤(L. v. Beethoven)‘ 은 아일랜드 가곡 제6번에 이 멜로디를 넣어 작곡했고
‘에른스트(H. W. Ernst)’는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꽃‘ 의 주제에 의한 연주회용
변주곡을 작곡하였습니다.
변주곡은 바이올리스트가 앵콜곡으로 독주자의 기량을 보여 주는 곡이라
한때 즐겨 연주했었던 곡 이였습니다.
오래전 부터 들어 왔었던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를
여행길에 들리는 엔티크 샵에서 들어 보았던 감동이 떠 오릅니다
독일 폴리폰 오르골은
대형 뮤직 박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축음기가 발명되기전에, 라디오 방송이 생기기전에 잠시 유행했었던
연주가가 없는 콘서트, 자동 연주악기입니다
핸들 손잡이를 돌려 주면 스틸 동판이 돌아 가면서 들려오는 사운드가
영혼을 맑게 해준다는 환상의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1877년 토마스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으로 아름다운 뮤직박스는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가 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한 떨기 장미꽃이 홀로 피었네
사랑스런 친구들 모두 시들어 사라지고
친척도 봉오리도 가까이 없어서
얼굴 붉힌 모습을 보여줄 수 없고
탄식을 주고받을 수도 없네
외로운 장미여 나는 떠날 수 없네
그대 홀로 슬퍼하도록 두지 않으리
사랑스러운 친구들 잠들어 있으니
가서 그대도 함께 잠에 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