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살림의원이 첫 진료를 시작했을때부터, 살림은 왕진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어떤 시범사업도 없었고 오로지 지역의 필요와 조합의 의지로 왕진을 다녔었지요.
그 사이 장애인건강주치의시범사업, 일차의료왕진시범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왕진이 좀 더 제도적으로 구조를 갖춰가는 중이고,
살림은 2020년 9월, '마을간호스테이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방문의료사업을 좀 더 확장하였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꼭 입원하지 않아도 마을 안에서 상황과 필요에 맞는 적절한 의료서비스의 이용을 통해 일상 안정을 도모하고자 시행했던 시범사업이었습니다.
이후 코로나 펜데믹 상황 속에서 더욱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의 방문의료 확장에 대한 필요를 바탕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사왕진, 방문간호, 방문운동관리 등의 복합중재를 시행하는 '병원에서 집으로'사업을 통해 더욱 규모있고 확대된 형태의 방문형 의료팀을 꾸려 지역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중입니다.
22년 올해는 살림재택의료센터로 구조 전환을 하여 독립된 사업소로의 준비도 시작하였는데요,
월 약 300여건의 방문활동으로 지역의 필요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하고 있지만, 이동차량이 없어서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통해 방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에 조합원 이동지원 노동의협동팀이 꾸려져, 방문스케쥴이 올라오면 시간이 가능한 분들께서 이동지원을 해주시기도 하고, 팀원들이 자차를 가지고와서 방문을 가기도 하고 했는데요..
진즉부터 이런 상황에 대하여 관심갖고 도움을 주려고 애써주셨던 은평신협에서
이렇게 왕진차량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애써주신 마음 너무 감사드리고, 살림재택의료센터도 지역의 필요에 맞게 더욱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우 이런 기쁜일이 있었군요!
은평신협 이사장님 신협조합원님들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돈은 이렇게 쓰는 거죠!!!
우와 감사합니다!!!
추혜인 무영샘이 잠시 빌린 차량으로 왕진 다녀오다가 담벼락에 부딪쳐 망연자실 속상하셨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은평신협 임직원이자 살림 조합원인분들이 신협 중앙회 공모와 은평신협 자부담을 통해 여러번 시도 끝에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왕진 차량을 주셨어요. 이런 전화위복을 만들어주신 은평신협과 무영샘ㅎㅎ께 감사드립니다.
제도가 아직 받쳐주지 못할 때에도 동네가 함께 힘을 모으니 길이 있네요. 큰 응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