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visiting은 떳떳하게 조롱받지않고 글을 쓸수있어서 참 좋습니다
골프에 대한 이야기나 정보들도 좀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도착해서 시행착오도 많이 줄일수가 있으니깐요..
장비나 골프장 부킹비도 쌓여나가면 장난 아닙니다....
하지만 알면 절약할수 있읍니다..백화점할인카드처럼요...
제가 1년간 보고 느낀점을 써보았읍니다..저 골프에 전문가 절때 아닙니다...
그저 골프치는걸 좋아하고 장비에 관심많은 그런 흔해빠진 비지터이죠
제가 틀린내용도 있고 첨언하실 내용도 있을껍니다...
저보다 고수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1. 골프채를 가져오는게 낫나? 새로 사는게 낫나?
본론으로 들어가서 골프좋아하시면요 가급적 오실때 한국에서 치던 골프채 가져오시는게 낫구요..도착해서 정신없을때 경제적으로도 이익이고.맘적으로도 편합니다(저는 그렇게 못했읍니다만..).......
오셔서 사신다고 하면 변수가 많습니다..한국과 같은메이커여도 미제는다릅니다...
옷을살때 한국 Large와 미국 Large가 다르듯이이건 제생각인데..한국에서 장비도 잘 아는 싱글수준의 골퍼가 아니라면
일단 무빙이나 중고로 부담없는 가격에 채를 사서 맘껏 치는것도 좋겠고...
그래도 새채를 사고싶으면 갤럭시에 가셔서 시타많이 하시고 주위의 골프코치들에게 조언을 받고
자기몸과 맞는채를 사세요..길이도 꼭 체크해보고 Stiff정도를 한국과 같이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2. 이곳의 골프샵
더램과 채플힐로오시면 이 동네에 큰 골프샵이 2개인데, 더램채플힐경계의 골프갤럭시와
듀크대병원옆의 힐란데일샵입니다. 힐란데일샵은 100대 골프샵이라고하는데 막상 가보면 약간 허접스럽고
직원들도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회원가입만 하면 할인행사가 메일로 많이 날라옵니다...
골프갤럭시는 일단 양말이나 공들을 구입하면서 회원가입하면...메일로 수시때때로 할인행사가 날라오고
예를 들어 생일이면 10%로할인 , 땡처리 30%이렇게 행사를 하므로 맘에드는 채는 찜해두었다가
그때 사시면 됩니다..저는 오자마자 갤럭시에서 있는 가격 그대로 세금다주고 샀었는데...
아주 성격이 급하지않은 분이면..조금 참았다가 여러번시타하고 조언듣고 사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골프갤럭시입니다. 아마도 시설이크고 좋아서 많이들 이용하시라라 생각됩니다.
그곳의 매니저는 폴이라는 콧수염난 아저씨입니다..이 양반 직원들사이에서 카리스마도 있고
당연 아는것도 제일 많습니다 . 어설프게 직원들 호객으로 물건구입하면 정확한 정보없이 당하는수 가 있읍니다..
가급적 폴이라는 매니저를 찾으시고...한국사람들 깐깐한거 잘알고있으니 잘 도와줄껍니다.
그리고 갤럭시의 리펀드제도 있읍니다..물건사서 맘에 안들면 환불가능한데...채가 문제입니다...아이언세트사서 한번도필드안나가고..일주일동안 보관만했다가 바꾸러가면 해줍니다 .다만 연습장에서 한번이라도 치면 바로 used채가 되므로 안해줍니다...단 골프백은 해줍니다..
제가 많은 물건을 사보았는데 절때로 딜을 안해줍니다...한국식이 아니라는거죠...하지만 애들도 사람인지라
특히 폴같은 매니져급의 사람에게 달래고 어르고....해보면 모자 하나정도는 줄수도 있을껍니다.그것도 알바생들은 국물도 없읍니다....겨우 그게 전부인게 짜증납니다...(골프풀세트를 샀음에도......)
3. 골프 장비중 드라이버 아이넌 우드 유틸리티 웨지 퍼터....
한국과 비교해보면 미국 병행수입품이라고 한국에서 파는 가격과 미국내에서 사는 가격이
이젠 별로 차이가 안납니다..쉽게 말해 미국에서 죽어라 사야하는물품이 이젠 거의 없어진다 그 이야기죠..
논란이 많을것 같아 이이야기는 생략하겠읍니다...
다만 퍼터중에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온 스카티 카메룬 퍼터는 명품퍼터라고 합니다. 골프갤럭시에서는 전시는
하는데 이 제품만 열쇠로 잠궈두었읍니다...저도 이걸로 사긴했는데 구형 핑퍼터보다 잘 맞지않아서
애물단지가 되었읍니다만...한국사람들 좋아하는 뽀대는 죽여줍니다...
소모품(볼,티,장갑,골프티,레인코트,모자.등등은 한국보다 이곳이 많이 쌉니다...시간날때
좋은 물건 사두시는게 좋을듯,,,,)
4. 골프 장비중 골프백
골프백을 살때도 카트용, 스탠드용,그리고 선수용 골프백으로 구분됩니다
카트용은 말 그대로 한국식의 골프백을 생각하면 되는데 스탠드용 보다는 약간 비싼편입니다
한국가져가실꺼면 반드시 거치대가 안 달려있는 카트용(8인치정도 한답니다)을 사시고 가져갈때 좀 폼나는걸 가져가려면
선수들이 경기할때 캐디들이 매는 캐디백이 있읍니다(갤럭시 퍼팅박스 상단에 줄줄이 놓여있는데
값이 좀 됩니다...250불에서 400불까지..그리고 보통 9인치에서 10인치 정도 한다고 하는데..속된말로
간지는 나지요.....)그 가격에 크기가 부담이라서 어디 들고다니겠냐 하시면...골프센터에가면
혼마 카트백 250-300불 사이에 지금 할인행사하니 좋은걸 구할수있읍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있는 기간에 가장 실용적이고 값도 싼 골프백은 스탠드용입니다(거치대가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세울수도 있고 매고 걷기도 좋고...또 카트에 싣기도 좋습니다..유일한 단점은 워크용 핸드카트에는 거치대때문에
잘 매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읍니다.
결론으로...한국사가지고 가려면 캐디용 큰 가죽백 폼나고...아니어도 핑이나 나이키,테일러메읻 가죽 카트백
사가시면 한국보다 1/2가격에 삽니다....한국에 좋은 카트백있으시다면면 기념으로 스탠드백하나 가져가는것도 나쁘진 않구요..
5. 골프공
골프공은 2피스와 3피스가 있는데 이곳에 버뮤다 잔디라고 하는.....푹신푹신한 마치 양탄자가 깔린느낌이 있는 그런 잔디가
많기때문에 아이언을 치면 덥썩 잘 디봇이 파집니다...그래서 회전이 많이 먹고 그린에 볼이 서지요...
한국의 잡초잔디에서는 잘 경험해보지 못한일일껍니다...대부분 한국에서 2피스볼(쉽게말해 2겹)을 치셨을텐데
거리는 짱 나가는데..이 볼은 제어가 잘 안됩니다...동부에서 골프를 치려면 버뮤다잔디에서 그대로 제어 혹은 뒤로 백회전하는 그런맛을 느껴야하는데...그러려면 거리를 손해보더라도 3피스볼이 좋습니다....물론 80대치신분들에 해당하는 이야기..
그런데 나이키 원이나 타이틀리스트 PRO V1은 3피스지만 비쌉니다.하지만 이곳에는 한번 시도해볼만합니다..
.3볼 4박스(12개)가
45불 혹은 그 이상 정도하니,,,,,몇번 오비나서 잊어먹으면 1달러가 하늘로 그냥 날아갑니다.
..갤럭시나 티케이맥스가면 PRO-V1을 USED볼로 팝니다...
자세히 볼 파는곳을 보시면 Reload라고 박스가 있읍니다...
36개들이가 35불인가 합니다....자기가 역회전이나 세우는데
자신있으면 이 볼을 사서 필드나가보세요
골프가 더 재밌어집니다.....물론 돈이 많으신분들은 그냥 새걸로 사서 치면 되니깐 별 문제는 안될 이야기구여.....
6. 골프장 부킹,,,
사실 저는 주말에 돈 주란데로 다 주고 1년을 쳤읍니다....이 부분은 보총이 필요합니다...
이곳에 오시면 온라인으로 NCGOLFERS나 ETICKETGOLG에 가입하시면 메일로 혜택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자주 가는 퍼블릭 골프장중의 하나인....CROSSING이라는 곳이있는데 주말오전에 50불이상주고 쳤었는데
온라인 가입하니....2명에 60불 이런식으로 쿠폰이 날라오더군요....
아뭏든 제값 골프장 가격대로 대 주고 치면 손해입니다....
심지어 파인허스트의 언저리 골프장도 35불이면 칠수가있답니다..오시면 부지런히
밑져야본전인 온라인 회원가입을 합시당...
미국 오셔서 gmail계정을 하나 만드셔서....그걸로 미국내의 모든 회원가입하는곳에 정보를
넣으면 좋을것입니다...괜히 자기 직장메일 적었다가 나중에 한국돌아가서 그런 할인 쿠폰
보고그러면 속상할듯 하니......ㅎㅎㅎㅎ
단 듀크골프장은 방법이 없는것으로 압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블루 시걸 드림
추가)하나빠진게 있는데 골프신발입니다..
제일 흔한게 나이키 와 아디다스 풋조이인데...갤럭시에 가서 보면
5,60불이면 디자인 이쁜거 살수 있읍니다..하지만 약간 깊이 들어가보면 거기에도 맹점은 있읍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나이키나 아디다스 얼핏보면 비슷한 디자인같은데,,120불짜리도 있읍니다..
그 차이는....신발 바닥을 보면 마치 유리처럼 특수코팅되어 방수처리되어 있읍니다...그래서 비오는날이나
젖은날도 안심하고 칠수가있고...비싼 골프화의 스파이크는 날이 해바라기잎처럼 많고 단단하여 잘 닳아지지
않습니다....5-60불짜리 발판 스파이크보면 대부분 c자형의 6날 스파이크라서 금방 닳아집니다...그래서
발이 축 쳐져서 체중을 실을때 여간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럼 아디다스나 나이키 150불짜리 방수코팅 신발이 정답이냐?....그건 아니죠..한국보다 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좀처럼 구하기 힘든 메이커가 있읍니다
골프화의 3대 특징이 강력한 체중지지. 편안함 그리고 방수 입니다....
이 모두를 실현시킨 골프화의 지존 ECCO골프화입니다....메이드인 덴마크이고....
구두같은 디자인이 160불...캐쥬얼 하이드로맥스라고 멋진디자인이 180불.,..심지어 250불이상짜리도
있읍니다...한국은 요새 4-50만원에 클리브랜드골프에서 수입한다 합니다...
문제는 에코는 갤럭시나 힐란데일에 없다는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스미스필드의 캐롤라이나 프리미엄 아울렛 가실때 거기보시면 에코 골프화 있읍니다..물론
세일기간에 놓치지 말고 가면 나름대로 월척을 구할수있읍니다
저요?..아직 못샀읍니다...하지만 주위에서 사신분들중에 후회하는 분들 없더군요..
아껴놓고 좋은곳 라운딩 갈때만 신으시곤 하대요...너무 비싸서....스미스필드갈때
세일가격한번 봐야하겠읍니다....
첫댓글 지난 봄에 한국의 신문에 방문교수 1년내내 골프만 치다라는 기사가 났지요!! 사실 이곳에서 음주가무도 못하고 도서관에 가는 것 말고는 낙이 없는데, 골프나 열심히 쳐서 몸이나 튼튼하게 해야지요. 연구 많이 하셨네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골프 공에 따라서 거리 차이가 많이 나는지요?
프린트해서 저희 남편에게 보여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남편은 이베이에서 골프채 낙찰받았는데 부러져서 골프갤럭시 에 수리하러 갖고갔더니 가짜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골프공에 따른 거리는 개인차인것 같습니다..저는 2피스볼이 2-30야드는 더 나가지만 정확히 그린에 세울수있는 그 맛때문에 3피스 used볼을 씁니다..연구라 할것 까지도 없고 그냥 개인의 경험을 글적거려보았읍니다. 참고로 NC와서도 주말골퍼라서 비싸게 수업료내고 배운 소득이랍니다^^
블루시걸님 고생하셨네.
신경 덜 쓰고 (비용은 더 들수 있지만?) 골프장 예약하는 사이트 1) www.lasminutegolfer.com 2) www.clickitgolf.com
전문가의 느낌이 오는 글이네요. 블루시걸님의 서늘한 검기(劍氣)와 단전에서 뿜어지는 강력한 공력(공力)이 느껴집니다....
미국 올때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쓰던 채 가져왔는데 블루시걸 님의 글을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퍼터랑 신발은 사야 하는데 스미스필드는 어디 있는 곳인지???
스미스필드는 랄리 아래로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가량 차로 운전해서 가셔야 합니다. 주변 분들은 신발이나 기타 용품을 사러 랄리의 골프갤럭시를 많이 찾아가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