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7월 20일 (일요일) 날 씨 : 흐 림 산행시간 : 10시 30분 ~ 18시 20분 (7시간 50분) 도상거리 : 백동회 정기산행
도솔지맥 1구간은 돌산령에서 출발해 도솔산에 오른뒤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1304봉을 지나 용늪 삼거리에서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비켜있는대암산으로 다녀온뒤 1218봉, 1140봉, 1057.6봉을 거쳐 광치령으로 내려서야 온전한 지맥 종주가 완성되는 것인데 군부대와 양구군청, 인제군청에서도 통제를 해서 허가를 얻기에는 요원하다.
궁여지책으로 광치령에서 역으로 진행해 갈수 있는 곳까지 가보고 제지를 받으면 팔랑리 방향으로 내려와 돌산령에서 도솔산을 오르는 것으로 1구간 종주를 마치기로 하고 산행을 계획했다.
다행히 용늪삼거리까지 통제없이 진행했고 군부대가 있는 1304봉은 포기하고 대암산에 올라 탁트인 조망을 살펴보고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로 내려오며 완전하지는 않으나 그런대로 1구간 종주를 마쳤다. 다음 구간 종주시 돌산령에서 도솔봉을 오르면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1304봉에서 용늪삼거리까지 마루금이 빠지는데 약 4.0km 정도로 눈으로 바라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3구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대암산 정상 10시 20분 광치령 토속 음식점 지난 2구간 종주때는 양구 휴게소에서 올랐으나 이번엔 광치터널을 지나 인제군에서 오르기로 하고 버스가 음식점 앞에 멈춘다. 음식점 마당은 깨끗하고 산행객이 들어오니 식당에서 마당에 분수를 틀어 시원하게 환영한다. 음식점 뒤로 광치령 정상에 설치된 이동통신탑이 올려다 보이고 산행을 준비한다. 광치령 고갯마루에 있는 이동통신탑을 당겨보고~~ 10시 30분 산행시작 광치령 토속 음식점 마당에서 간단하게 준비 운동을 마치고 도로따라 광치령 터널 앞으로 이동한다. 도로따라 광치령 터널 앞으로 이동하는 모습 터널 앞에서 왼편 광치령 정상 표지판 방향으로 올라선다.
터널 앞에서 광치령으로 오르는 길에 많은 꽃이 피었고 햇살을 흐릿하나 몹시 덥다. 광치령으로 오르는 길 10시 45분 광치령 예전엔 31번 국도가 지났으나 지금은 아래로 터널이 생겨 임도로 전락하고 말았다. 고갯마루는 도로 삼거리이고 2구간과 반대방향으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흐릿한 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후텁지근한 날씨로 땀이 줄줄 흐르고 바람도 한점 없다. 마루금에는 교통호와 벙커가 줄줄히 나타나 전방임을 실감한다. 11시 3분 무명봉 함몰지가 주변에 있고 좌측능선에 길이 있으나 지맥은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간다. 숲속엔 바람 한점없이 무덥고 습해 땀이 줄줄 흐른다. 11시 15분 800.2봉 (삼각점) 봉우리 빙둘러 교통호가 있고 일부러 오르지 않으면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게 되겠다. 정상은 잡목으로 우거졌고 잡목을 헤치고 삼각점을 확인했다. 11시 22분 조망바위 바위에 이끼가 끼었으나 가뭄으로 말라 시커멓다. 조망바위에서 돌아보니 광치령을 지나 이어가는 도솔지맥 마루금이 보인다. 바위지대를 오르는 위원장님 11시 48분 902봉 (시멘트 기둥) 시멘트 기둥이 있는 봉우리로 바위지대 정점에 있고, 능선은 부드럽게 출렁이며 이어온다. 흐린날씨로 조망은 없고 바람없이 덥다. 능선의 높낮이가 심하지 않고 낮으막한 봉을 2개 넘어 왔다. 내려서면 방화선 흔적으로 마루금에 큰나무가 제거됐고 잡목이 자라 통행을 방해한다. 방화선이 있었느나 지금은 잡풀이 웃자라 헤치며 지난다.
당귀 한뿌리를 캐서 임에 문 일택이 형님 12시 22분 바위에 자라는 나무 평평하게 오던길이 가파르게 한축 올라서면 바위 위에 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보인다. 12시 30분 1058.2봉 (삼각점 인제 303 2004재설) 준. 희님이 표지판을 달았고 삼각점 바로 아래 시멘트 기둥이 있다. 잡목이 우거졌고 조망은 없다. 지맥은 우측으로 방향을 트는데 길은 안보이고 좌측 길은 뚜렷해 길주의 할곳이다. 정점 10m 전에 우측으로 1058.2봉을 비켜가는 길이 있다. 준. 희님의 표지판 1058.2봉 바로 아래 시멘트 기둥이 있다. 1058.2봉 바로 아래에서 식사를 한다. 1시 5분 식사후 출발 여기서 A 팀과 B팀으로 나눠 A 팀은 대암산으로 가기로 하고 B팀은 1140봉인 솔봉에서 생태 식물원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A팀은 대암산을 갔다 되돌아 와야 하기에 먼저 일어섰고 9명 만 대암산으로 간다. 1시 12분 묵은 임도 만남 벙커가 있는 곳이고 임도따라서 간다. 임도따라 가면 가야할 대암산이 보이는데 아득하게 멀리 보인다. 1시 25분 임도 헬기장 임도 삼거리로 헬기장이 있고 바리게이트와 안내판이 있다. 마루금으로 오르지 않고 도로따라 간다. 대암산으로 가는 A 팀의 모습
바로 앞에 마루금으로 오르지 않고 도로따라 진행한다. 1시 33분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 표지판 1시 43분 1140봉 오름길 도로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표지기가 많이 달렸고 여기서 마루금으로 올라야 1140봉 인데 대암산을 다녀 올길이 멀어 도로따라 그냥 간다. 대암산 용늪으로 가는 도로인데 확장 공사중으로 인부들과 인사를 건네고 지난다. 2시 00분 대암산 119 신고 지점 임도가 반듯하고 비켜온 마루금과 만났으나 임도따라 계곡간다. 임도를 재정비해 길은 반듯하고 그늘 아래 길이라 시원하다. B 팀과 무전교신을 하는데 식사한 1058.2봉에서 능선을 이탈해 계속 무전 교신이 온다. 날은 더운데 고생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2시 30분 대암산, 대우산 천연 구역 안내판 임도따라 가니 마루금과 멀어져 왼편으로 도로가 돌아 올라 마루금 방향으로 간다. 2시 45분 대암산 조망 임도따라 가다 바라본 대암산 모습
2시 55분 임도에서 마루금으로 오른다. 용늪 초소가 가까워져 임도따라 가다 왼편 마루금으로 올라간다. 임도따라 가면 근무자와 마주쳐 말썽이 생길까 왼편 마루금으로 올라 비켜가기로 했다. 3시 5분 벙커위의 무명봉 나뭇가지가 붙은 나무위에 무명봉이 있고 우측으로 비켜서 지나간다. 3시 12분 철망을 넘어서 용늪 삼거리가 가까워지니 철망이 쳐있으나 넘어들어간다. 3시 30분 용늪 삼거리 (대암산 갈림길) 대암산 용늪 안내판이 있고 직진하면 군부대 통신탑이 있는 1304봉이나 우측으로 대암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길이 대암산으로 가는 능선인데 통제구역으로 가려니 뒷골이 당긴다. 3시 20분 용늪 관리소 관리초소엔 아무도 없고 정적만 흐른다. 좌측으로 용늪이 보이나 초소 뒷편으로 대암산 방향으로 들어간다. 용늪으로 이어지는 돌이 깔린 도로 멀리 통신탑이 있는 1304봉이 보인다.
용늪 초소 앞에선 임대장 용늪 관리소에서 얼른 대암산 가는길로 접어든다. 들어서니 카메라가 비추고 있어 좌측 사면으로 카메라를 비켜서 지난다. 3시 30분 용늪 출입금지 안내판 문을 열고 나오니 하늘 정원이 펼쳐져 꽃이 만개 했다. 용늪 출입금지 지역을 벗어나니 마음이 홀가분 해진다. 용늪과 도솔지맥 마루금인 1304봉이 보인다.
용늪 관리소에서 카메라를 피해서 오니 문이 있어 밀고 들어왔다.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도솔지맥 마루금 1304봉 3시 37분 명품바위 쌓아 올린듯한 바위가 있고 대암산 가는길에 낮익은 표지기가 보이고 등로는 뚜렷하다. 명품바위를 지나면 능선 좌측으로 사면길이 나있고 대암산이 올려다 보인다. 대암산 오름길에서 바라본 도솔지맥 마루금인 1304봉 대암산 정상 부근의 암릉 대암산 정상 모습 대암산 정상을 배경으로 해서 ~~
4시 5분 대암산 1304m 정상은 암릉으로 되있고 준. 희님이 표지판을 달았다.
대암산 뒤로 보이는 도솔지맥 마루금
대암산 정상에 모인 일행 대암산은 오르기가 쉽지 않은 산이다. 양구 방향에서 오르면 용늪 삼거리를 지나야 하는데 통제를 해서 오기 어렵고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에서 오르기도 초소에서 통제를 해서 쉽게 갈수 없는 산이다. 마음속에 가야지 가야지 벼르기만 했고 가지 못한 산인데 밀린 숙제한듯 마음이 개운하다. 일행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대암산 오름을 자축했다. 대암산에서 내려다 보면 서화면 천도리와 서흥리가 내려다 보이고 그뒤로 흐릿하게 백두대간 마루금이 조망된다.
대암산에서 본 1304봉
4시 15분 대암산 출발 여기에서 어디로 하산을 할까 망설인다. 계획엔 용늪 삼거리로 되돌아가서 솔봉을 지나 생태 식물원으로 내려가기로 했으나 거리가 너무멀고 통제구역인 용늪 초소 앞을 다시가려니 뒷골이 땡겨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로 하산하기로 하고 본대에 연락을 취하나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다. 통화가 되는 곳까지 내려가서 버스를 이쪽으로 부르기로 하고 하산을 한다.
4시 34분 삼거리 우측을 암릉으로 오르는 길인데 잡목으로 막았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대암산에서 내려가는 길이 부드럽고 등로가 잘나있어 어려움 없이 내려간다. 4시 57분 썩은 나무 계곡에 물이 흘러 잠시 씻고 간다. 고목나무가 ?어 흙으로 되돌아 가는 모습이 보인다.
썩은 나무 아래 알수 없는 버섯이 많이 달렸다. 5시 5분 이정표 삼거리 (대암산 3.0km 용늪 2.5km) 용늪에서 흘러내린 계곡을 건너니 이정표가 있고 여기서 용늪으로 올라 갈수 있는 길이 있다. 통제를 하고 있는 곳인데 예상외로 등산로가 뚜렷하고 이정표가 잘나있어 의아하다. 5시 9분 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알탕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으나 아직 본대와 통화를 하지 못해 그냥 내려간다.
5시 20분 묵은임도 임도따라 계곡따라 계속 내려간다. 다리를 건너면
용늪 심적습지 안내판이 나온다. 5시 30분 시멘트 도로 만남 대암산, 용늪및 심적습지 안내도가 있고 이정표가 있다. 조금전에 다리를 건넜고 여기부터는 시멘트도로로 453번 지방도까지 이어진다.
5시 44분 초소와 바리게이트 여기서도 통제를 하는가 보다. 초소를 지나 바리게이트를 넘어 내려간다.
도로따라 내려가는 길이 지루하다. 6시 1분 백두대간 트레일 이정표 백두대간은 여기서 먼데 이정표가 어째서 백두대간 트레일인지 모르겠다. 6시 9분 힐링 캠핑팬션 입구 여기서 조금 내려가니 승용차 한대와 화물차 2개가 주차되 있고 주민들이 다리 아래에서 쉬고 있다. 5분쯤 내려가니 주차되있던 차가 내려오기에 손을 드니 태워준다. 2대에 나눠 9명 모두 타고 453번 도로 까지 내려오게 됐다. 약 4km쯤 되는 길을 타고 왔으니 걸었으면 40분 정도 걸렸을텐데 쉽게 내려와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니 승용차는 천도리 방향으로 휑하니 가버린다.
6시 20분 용늪길 대암산 표석 2대에 나눠 9명 모두 타고 453번 도로 까지 내려오게 됐다. 약 4km쯤 되는 길을 타고 왔으니 걸었으면 40분 정도 걸렸을텐데 쉽게 내려와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니 승용차는 천도리 방향으로 휑하니 가버린다.
땀에 젖은 몸을 씻으려 바로앞 개울가로 내려서니 개울물이 오염되 흐려 포기하고 옷만 갈아 입었고,본대와 연락을 하니 곧 도착한다고 한다. 버스가 도착해 준비해온 식사로 늦은 저녁을 먹고 8시가 다되어서 원통을 거쳐 돌아왔다. |
출처: 남양주 금곡의 산경표 답사기 원문보기 글쓴이: 金谷
첫댓글 고생하셨읍니다...덕분에 좋은산을 다녀 왔읍니다...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사진 찍으며 진행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함깨 해서 즐거웠고 대암산의 기억은 오래 남을듯 합니다.
금곡행님 덕분에 대암산 잘 다녀 온거 같습니다 감사 함니다.
통제가 심해 가기 어려운 대암산을 함께해서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같네요.
친구야~꼼꼼하게 해서 올리느라 수고많았네 좋은추억 오래오래 간직할께 수고많았어 오늘도 화~이팅^_^
운이 좋아서 대암산을 올랐네.
평소 가기 쉽지 않은 산인데 함께해서 즐거웠고
대암산의 추억은 오래 남을 것같네
늘 건강하게나~~
함께하신 회원님들 긴 산행과 무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진 모습들 함께하지는않했지만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대암산 
감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