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리기는 해를 닮은 것이
아니었다
오늘은 해가 되었다
비오는날
이렇게 처처에 해가 떻다.
예쁘지 않은 꽃이 없다
꽃을 피우기가 어렵다
피어보라 벌,나비가 스스로
찾아온다
대흥사 모습은 변화가
그립다.
해바리기 밭이다
한창 피우려 움직이는 것이
경이로운 생각마져든다.
오늘 앞밭의 농사 지으시는 어르신도
비가 오니 접시꽃을 구하여
해바리기 밭앞에 곱게 심고 가셨다
붉은. 색이 곱다
왕 해바라기는 훤칠한 키에
날씬한 몸매를
여기서 제대로 보여준다
밑거름 발이다.
해바리기 길이다
걸어보라
축복에 쌓여 환영해 주는
태양의 영광을
느껴질 것이다
윗텃밭에도
테디베어 해바라기는
몸짓으로 서있다
불러주는 이가 없어서
꽃이 아니라
해가 된다.
바람이 불면
어쩌나 한 것을 알면서도
심어놓고 기다리던
것이 쓰러지고
하면서도 꽃이 피었다.
요즘 월드컵 주제가
가사처럼
넘어저도 난 또 다시 일어나
멋진 말이다
보조스님은 땅에서 넘어진자
땅을 의지해서 일어나라 했다
안개속에 흐린 영상은
원근의
차이를 잘도
들어내준다 흐린날이
즐거운 날이 되는것은
우리의 맘 한구석은 흐리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의 전경이다
꽃밭에서 바라보는
복흥면은 좁으며 넓다
파초 나무도
석등위에 손을 얻고 싶어한다
키를. 키우더니
제법이다.
종각 앞 빈자리도
해바리기 화분을 두어
노란색을 두었다
잘 견뎌낼지는
두고 보려 한다
마당 앞 탑 주위도
연출 해 보았다
누가 보내준 란타나 화분과
노오란 장미에
해바리기를 보태어 보았다
변화가 불변인 법계에
변신은 죄가 없으니
찰라의 시간도 용납되지 않는다
바꾸어라
바꾸어라
그래서 생각 하는 것이다
밭전자에 마음심은 생각사이다
그밭은 무궁하게 심어놓은
다른 종류의 작물로 경계를
나누어 놓은 밭이다.
땅으로 나누어 놓은 밭이 이니다
이것이텃밭이다.
대흥사에 흐리던 날씨가
변화를 아는지 이제는 해가 도량에
내린다
변득이 아니라 실상이다
좋은 날이 계속된다.
첫댓글 스님!!
대흥사 농암선원에 무량한 햇님 보살들이 현현하여 세존께서 설파하신 화엄경을 "무유정법"의 진수인 ,"유위"가 아닌 "무위"로서 보여주시니 수희찬탄 드리옵니다. 특히 곰인형처럼 복슬복슬한 "테디베어 해바라기"는 기존의 "킹해바라기"와 다르게 파격적인 변신술을 통해 근기가 낮은 소인에게 기존 고정관념인 분별과 망상을 여의토록 정문일침을 가하니 이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사료됩니다. 아울러 "접시꽃" 당신께서 "해바라기"와 조화의 미를 가미하니 금상첨화입니다. 특히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땅에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라는 말씀은 즉 "마음이 어두운 무명의 중생은 자등명, 법등명을 기치삼아서 마음을 밝혀 스스로 온전하게 깨달아야 한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오늘도 대선 큰스님께서 깨우쳐주시니 백골난망 입니다. 거듭 대흥사 농암선원의 만발한 해바라기 꽃의 장엄한 나투심과 우둔한 중생에 대한 따끔한 경책에 경의를 표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챙기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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