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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임목육종연구소 유실수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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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후 관리
호도나무는 과실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관계로 사후관리를 방임 상태로 두면 수제가 약해지고 해거리로 수확량이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수세가 약해 짐으로 나무의 수명도 짧아진다.
식재후의 관리는 풀베기시비, 구위 정리 등을 들수 있다.
가. 풀베기(하예)
호도나무 묘목의 피압을 막기 위하여 5∼6년생 까지는 매년 6월중순과 8월중순 2회에 걸처 풀베기를 실시하며 깍아진 풀은 퇴비를 만들어 시비한다.
나. 시비
(1)시비량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 수령 등에 따라 다르겠으나 호도나무는 과실의 결실로 많은 양묘를 소모하므로 매우 높은 비옥도를 요구한다. 따라서 식재지에서 생장상태를 감안하여 결과지가 40∼60㎝정도로 생장할 수 있도록 시비량을 조절하여 시비한다. 시비는 토양의 기계적성질을 개량함이 특히 요구됨으로 유기질이 많은 퇴비를 최대한으로 시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3요소 시비량은 다음표에 준하여 생장상태를 감안하여 가감한다.
낙엽전에 호도나무 식재지대에 고랑을 파서 낙엽 등을 묻은 다음 300명당 석회를 75㎏주는 것이 좋다는 설도 있다. 특히 경사지에서는 질소의 우실이 심하므로 더욱 필요한 것 같다.
(2)시비의 시기
시비시기의 적정 여부는 임목의 생장, 결실 및 화아분화 형성에 차이가 크며 또한 월동중 동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호도나무의 생장주기를 감안하여 시비하여야 한다.
호도나무는 3월중 하순이 되면 뿌리의 수분 유동이 시작되고 4월상순경부터 지상부의 수액 유동이 시작되어 싹이 트기 시작한다. 따라서 영양생장은 4월부터 7월까지의 사이에 왕성하게 자라고 9월 상순이 되면 정지된다. 과실은 꽃이 5월상순부터 하순까지의 사이에 개화 결실하여 7∼8월에 급격히 비대하여 9월중하순에 완숙하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양료는 4월부터 8월 사이에 소모하게 된다.
호도나무의 시비종류를 구분하면 기비, 추비, 숙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비는 3월하순∼4월상순인 해빙직후에 년중 시비량의 질소 2/4,인산 전량, 가리1/2을 각각 시비하는 것으로 호도나무의. 영양생장을 위한 기본 시비방법을 말하며 기비에 해당되는 비료는 퇴비를 최대한으로 시비하는 것이 좋다.
추비는 기비의 시비량이 부족할 대 이를 추가 보충하고저 시비하는 것으로 결실기에 말한 호도나무에서 과실의 생장에 필요한 양료를 공급하기 위한 비료로 6월상순경 개화결실이 끝난 한발시기가 아닌 시기를 택하여 연중 시비량 중 질소1/4, 가리 1/2을 각각 시비한다. 따라서 과실의 생장을 위한 시비이므로 5년생까지의 어린 묘목에는 필요치 않으며 어릴 때에 추비를 실시하면 가지가 도장되여 월동중에 동상피해를 받을 우려가 많다.
숙비는 장령기에 달하여 영양실조로 화아 분화가 되지않아 해거리 결실을 할 우려가 크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9월중 하순경에 질소 1/4을 시비하여 수세를 회복시켜 화아분화를촉진시키는 시비이다. 따라서 추비와 같이 유령목에서는 필요치 않다.
(3)시비 방법
시비방법은 지세, 지형, 토성 등에 따라 다르다 하겠으나, 시비방법에 따라 토양을 개량하는데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호도나무의 양료 흡수근은 수관끝 주위의 밑에 위치하므로 매년 흡수근이 있는 부위를30∼50㎝의 깊이로 파고 시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나 이 방법은 많은 인력이 소요되므로 그림과 같이 시비하면 된다. 즉 4년생까지는 넓혀가면서 윤상 시비를 실시하고 5∼6년생은 방사상 시비를 매년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구덩이를 파고 충분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토양구조가 개량될 뿐 아니라 특히 점질토양에는 효과가 크다.
장령목에 달한 10년생 전후에서는 수관이 맞닿기 시작할 무렵이므로 지하에 윤상 시비를 실시하고 수관이 맞닿아 울페될 무렵에는 사방으로 골을 파고 시비한다.
(4)토양관리 및 주위정리
산지에는 유기물이 적으며 토질도 비교적 척박하여 지력 증강이 요구되므로 임지의 하초 낙엽 등을 부숙시켜 공급함으로써 토질을 점차적으로 개량하여야 한다.
따라서 토양관리는 지표로부터 심토에 이르기까지 지력을 증진하고자 관수, 배수, 객토, 심경, 개간정리, 토양유실방지 및 간작 등을 실시함을 말한다.
봄철 및 여름철의 심한 한발(가뭄)은 생육이 불량할 뿐 아니라 자연낙과 현상 및 과실의 생육이 불량하여 과립형질이 불량해지는 결과가 되므로 한발기에는 관수를 임의로 할수 있도록 해야 하며 배수는 장마철의 호도나무림이 과습되면 뿌리의 발육이 불량해지고 탄저병 발생의 유발원인이 되므로 배수가 용이 되도록 배수로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경사지 재배는 유수에 의하여 포트의 유실이 클뿐 아니라 비로의 유실량이 많으므로 식재지의 높은 곳을 마서 낮은 곳으로 쌓아서 평탄지를 만들어 뿌리의 발육을 왕성하게 하여야 하며 수하에 자생하고 있는 잡초목을 게거하고 중경을 실시하여 흡수근의 양료 및 수분흡수의 경쟁을 완화시키고 제거된 잡초목을 수관내에 깔아 양료로 환원하는 한편 임내의수분 증산, 표토침식, 병충해의 번무를 방지시킨다.
또한 간작은 부수익을 올릴수 있는 한편 임지를 심경하므로써 토질이 개량되고 토양유실을 막는 효과가있으나 여름철 대비를 요하는 재배작물은 나무에 해를 끼치므로 피하는 것이좋으며 특히 수관 밑까지 재배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다. 가지치기
(1)가지치기 방법
방법과수인 경우에는 반드시 가지치기를 정리하여 수세에 알맞는 결실과 과실의 질을 개량하여 상품가치 및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종래의 호도나무 관리는 심은후 방치하여 가지치기를 하지않고 자연 그대로 키워왔던 것이다. 호도나무의 재배목적도 일반 과수와 마찬가지로 과실을 목적으로 하는 관계로 과실의 질 및 해거리 결실을 막으려면 반드시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한다.
가지치기방법은 변칙 구간형에 의하여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며 그 실행 방법은 마음과 같다. 번측 주간형은 개심 자연방임형과 둥근 기둥형의 중간형으로 그림과 같이 원뿔형을 만드는 방법이다.
(가)제1차년도
식재된 묘목을 지상 60㎝내외로 끊고 새가지를 발육시킨다. 이때에 묘목이 연약할 경우에는 밑부믄에 충실한 눈의 윗부분을 끊어서 새가지를 끌어올리는 것이 좋으나 1년이 늦어지게 된다. 이와같이 절단된 나무는 새가지를 형성하게 되는 상단부의 가지는 줄기의 연장지로 뻗게 되면 그 밑의 가지는 주지의 후보지가 된다.
(나)제2차년도
제1차년도 가지치기를 한후 줄기의 맨 윗부분 또는 초단부 부근의 겨을 눈에서 자란 가지나 원 줄기를 마다 상향으로 자란 자지를 줄기의 연장지로 남기고 밑으로 생육이 양호한 결과지 2본을 굴기의 약20㎝간격으로 줄기 연장지 및 측지 2본 등을 줄기로부터 방위자이 균등하게 배열하여 남기고 나머지 곁가지는 기부로부터 제거한다.
다음에 남겨진 3가지 중 줄기 연장지는 가지 길이의 1/4을 전정하고 밑의 측지 2본은 줄기 연장지보다 생장력을 낮추기 위하여 약한 전정을 한다. 이때에 주의할 점은 줄기 연장지는 초두부에 남길 눈이 달린 방향이 언제나 줄기 방향에 있도록 하고 곁가지는 끝눈이 줄기의 반대방향에 워치 하도록 절단한다. 그러면 임목의 상장성에 따라 줄기 연장지는 수고 생장방향으로 항시 자라서 원줄기를 이루게되고 곁가지는 옆으로 퍼져서 수관넓이가 넓게 된다.
(다)제3차년도
줄기를 따라 곧게 자란 줄기 연장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끝눈이 줄기 방향에 있게 하고 2년생 주지에 발생한 가지는 30㎝간격으로 2본을 줄기 연장지의 후보지로 남기고 나머지 측지는 제거한다. 줄기 연장지 외에 밑의 2년생 측지(아주지)에서 발생한 새가지 중에 건실한 3본을 아주 지상에 고루 배열하여 가지의 1/4을 끊어낸다. 이때에 끝눈의 방향은줄기의 반대 방향에 일치하도록 한다.
또한 나무가 3년생이면 수형의 골격이 되는 줄기 연장지, 주지후보지 및 결과지 외에 적은 가지 중에서 앞으로 필요치 않은 가지라 할지라도 나무 수형으로 보아 당년 생장에 지장이 없는 곳에 있는 가지는 일부 남겨두는 것이 좋다.
(라)제4차년도
4차년도의 가지치기는 전년도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게 되나 가지치기의 정도를 점차적으로 약하게 하여야 한다. 그러나 줄기 연장지와 주지 후보지의 끝가지를 치는 것은 언제나 강한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기타 잔가지가 서로 맞닿는 가지는 적당히 솎아내고 남은 가지는 끝을 잘라 낼 필요가 없다.
다음에 5차년도부터는 4차년도에 준하여 실행한다.
(2)가지치기의 시기
호도나무는 수액이동이 빨라서 3월상순경에 가지를 절단하면 수액이 유출되고 가을철 낙엽 직후에도 수액이 유출되므로 가지치기의 최적기는 2월상순∼중순이라 하겠다.
특히 호도나무는 결과지의 한풍해 피해가 봄으로 가지치기 할때에 잘 살펴서 가능한한 피해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가지치기의 적기는 수액이 유동전에 실시하여야 한다.
10. 재해 방지
호도나무의 재해는 주로 기상적인 피해로 풍해, 전해, 껍질떼기 동해 등을 들 수 있다.
가. 풍해
호도나무는 심근성 수종이므로 풍해는 적은 편이나 수학시기의 계절적인 태풍에 의하여 낙과 또는 낙엽 및 가지가 부러지는 등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고 특히 겨을동안 결과지의 한풍해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방풍림을 설치하여 피해를 막는다.
나. 건해 및 껍질떼기
심한 한발이 장기간 계속되면 토양 수분 부족으로 한해를 받아 생장이 부진하고 과실의 낙과 또는 소립과가 많이 생기며 특히 수간이 남서면에 위치한 수피가 노출되어 피해를 받는다.
한해가 심할 때는 관수는 물론 지포면에 풀베기 작업에서 생긴 잡초목이 나 짚 등을 깔아 토양 수분의 중발을 막아 한발의 피해를 막는다.
또한 토양내의 보수력을 높이기 위하여 유기질 퇴비의 시비를 많이해야 하며 나무줄기 떼기를 막기 위하여 5∼6월에 백도제를 수피에 발라준다.
다. 동상
동상은 도장묘 또는 저습지의 식재묘가 겨울을 나는 동안 줄기 또는 가지가 고사하는 현상으로 호도나무는 심한 편이다. 특히 가지에 수분이 많아 겨울철의 한풍해와 봄철의 서리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동상 피해를 방제하기는 극히 힘드는 일이나 마음 사항을 유의하여 예방한다.
(1)저습지는 식재를 피한다.
(2)유령기의 시비는 퇴비시비를 충분히 하고 특히 여름철 시비를 금한다.
(3)도장 생장을 억제한다.
(4)11월 중순경 줄기에 백도제를 발라 준다.
이봉수/임목육종연구소 유실수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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