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ia의 이름에서 처럼 Luna는 달(月)을 뜻하고. Lunaria는 달모양(Moon shaped)을 뜻합니다.
씨꼬투리(씨방)의 생김새가 보는이에 따라서는 달처럼 보이기때문 붙여진 이름인가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Money plant 또는 Chines coin, Chines money 등 동전과 관련된 이름도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돈꽃이라고 부릅니다.
2007년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보라색의 꽃이 피는 꽃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꽃이었습니다.
5월에 꽃이 피어 6월말경이면 씨가 여무는데 이상하게 동전모양의 씨방이 달리는 것입니다.
이름을 알려고 한참 노력 끝에 루나리아(Lunaria, 이하 돈꽃)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돈꽃의 매력은 씨를 벗겨내야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나타납니다.
씨방의 꽃잎은 총 3 매로 되어있습니다.
중앙에 씨방잎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씨앗이 양쪽으로 4-5개 정도씩 붙어있고
양쪽에 다시 꽃잎이 감싸고 있습니다.
실제 돈꽃을 보관할 때는 양쪽에 붙인 씨방덮개는 제거해야 본연의 아름다움이 나타납니다.
꽃은 한 번 지고나면 그만이지만 돈꽃의 아름다움은 보관만 제대로하면 몇 10년도 갈 수 있습니다.
해마다 돈꽃을 약간씩 수확을 합니다.
씨가 여물면 씨를 바로 또는가을에 뿌려서 싹이나게하고 겨울을 넘기면 5월에 꽃이핍니다.
그러나 저희집에는 제대로 된 돈꽃이 없고 찌그러기 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선물용으로 거의 다 보내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시람 집을 방문할 때 집사람이 챙겨서 나눠줘서 정말 예쁜 돈꽃은 없지요.
올해도 돈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제대로 된 돈꽃을 집에 장식용으로 챙겨놔야겠습니다.
우선 돈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시죠.
집에 가지고 있는 똔꽃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구해왔습니다.
씨와 양옆의 씨덮개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꽃병에 담아 햇빛이나 조명을 받으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지금 피고 있는 돈꽃입니다.
꽃이 지면서 바로 돈꽃다운 동그란 씨방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돈꽃입니다. 열매가 희안하지요?
데크밑에서 피고있는 돈꽃입니다.
2012년 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추위에 무척강합니다. 눈속에서도 파릇파릇 꿋꿋하게 겨울을 넘깁니다.
2012년 6월 말경에 찍은 사진입니다.
꽃은 지고 씨가 들은 씨방이 보이지요.
씨를 감싸고 이쓴 덮개를 벗기면 하얀 속살이 드러납니다.
올해는 씨를 많이 받았다가
원하는 회원님께 씨앗나눔을 하도록 하게씁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남겼다가 나중에 공지하면 신청하세요!!!!
첫댓글 첨 보는데 신기하게 생겼네요 진짜 꽃보다 씨방이 더 이쁩니다
저도 처음 이름알아내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알라바마도 아마도 이 돈꽃은 키우기가 어떨지?
밑에 사는거님 말씀이 돈꽃은 ZOne8까지 자란다니 알라바마는 키울 수 있겠네요.
인테넷에 보니 zone 8까지 서식한다합니다. 제가 zone 9인데 너무 더웁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에게 씨앗은 패쓰.
따듯한 지역에 사시는 분은 다양한 열대성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혜택이 있지만
반대로 추운 겨울을 거쳐야만 잘 자라는 작물은 키우기 어려운 단점도 있지요.
돈꽃도 그 중에 하나일겁니다.
제가 플로리다에 산다면 참 키우고싶은 작물이 많은데...
@고청(인디애나) 플로리다 안 사시는게 다행입니다. 매일 밖에서 사실꺼 아닙니까? 여긴 나갈때마다 모기 몇방씩 물립니다. 뭐래도 할참이면 모기약을 아예 옷과 몸에 뿌려야합니다. 아유 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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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살던 집의 먼저 주인이 꽃을 좋아했나봅니다.
다른 사람이 안키우는 이상한 꽃들도 가금 있고
저희집 뒤뜰은 면적은 작은데 사람의 손이 미치지않는 원시림(?) 비슷한 조건이라 처음보는 식물이 발견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