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챌린저스 2011에 참가중인 16개 팀들은 치열했던 전반기를 마치고 인터리그를 맞이했다. 지난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Aㆍ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던 팀들은 이제 인터리그(8라운드)를 통해 더욱 팽팽한 혈투를 펼쳤다.
1승 챙기기에 바쁜, 중하위권 싸움 인터리그에 펼쳐진 8경기 중 각조 꼴찌들의 싸움으로 관심을 불러 모았던 아산시민축구단(이하 아산)과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의 경기는 양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6개 팀들 중 유일하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아산은 전반부터 진성원과 전희재 투톱을 앞세워 고양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아산의 활약과 달리 선제골은 고양에서 터져 나왔다. 고양은 후반 21분 경기 동안 활약한 이영광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5분 뒤 아산의 동점골을 나왔다. 아산은 후반 26분에 얻어낸 PK를 진성원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경기를 무승부로 끝났다.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천안FC(이하 천안)과의 경기에서는 부천이 한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2-1로 승리했다. 부천은 1-1 동점상황이었던 후반28분 김제진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부천은 A조 3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광주광산FC는 서울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하며 B조 6위로 올라섰다. 서울마르티스 또한 영광FC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변함없는 각조 상위권 팀들 지난 라운드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에게 A조 1위 자리를 빼앗긴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은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B조 3위 팀이었던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이승민은 2골을 기록해 팀 승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경주는 8라운드까지 총 21득점을 기록하며 16개 팀들 중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B조 2위를 달리고 있던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 역시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을 4-3로 꺾었다. 이천은 전반 10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5분과 후반 5분 연속골을 몰아치며 남양주의 공격을 뿌리쳤다. 반면 남양주는 막판까지 추가골을 기록하며 따라붙었으나 패하고 말았다.
각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주와 포천시민축구단 역시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청주직지FC와 전주EM을 각각 물리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8라운드(인터리그) 경기결과 / 5월 5,7일 목, 토요일
서울유나이티드 0-1 광주광산FC 경주시민축구단 5-1 춘천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 1-0 청주직지FC 남양주시민축구단 4-3 이천시민축구단 아산시민축구단 1-1 고양시민축구단 부천FC1995 2-1 천안FC 전주EM 4-1 포천시민축구단 전남영광FC 1-2 서울마르티스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9라운드(인터리그) 경기안내 / 5월 14일 토요일 광주광산FC vs 경주시민축구단 (15:00/ 호남대운동장) 천안FC : 서울유나이티드 (15:00/ 천안축구센터) 청주직지FC : 부천FC1995 (17:00/ 청주종합운동장) 이천시민축구단 : 양주시민 축구단 (15:00/ 이천종합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 남양주시민축구단 (17:00 /대화레포츠구장) 포천시민축구단 : 아산시민축구단 (17:00/ 포천종합운동장) 서울마르티스 : 전주EM (17:00/ 강북구민운동장) 춘천시민구단 : 전남영광FC (15:00/ 송암주경기장)
글=챌린저스 명예기자 이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