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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이의 중고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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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스크랩 차량 모델별 위험등급 재조정… 自車보험료 어떻게 바뀔까
권기훈 추천 0 조회 255 10.11.04 15: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네시스, 33% 덜 내고 렉서스 ES는 37% 늘어
마티즈2, 9% 줄어들어… 카니발2는 11% 더 내

보험개발원은 지난 3일 자차(자기 차량 손해담보)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별 위험등급을 기존의 11등급에서 21등급으로 세분화하면서 국내에서 운행 중인 232개 차종의 모델별 위험등급을 재조정했다. 앞으로 내가 몰고 있는 차량의 보험을 재계약할 때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중고차나 신차를 구입할 경우에도 차량별로 자차 보험료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알아둬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차량모델별 위험등급이란 교통사고 때 차의 견고성이나 내구성 등에 따른 수리비 차이, 부품가격의 변동 등을 감안해 매긴 등급이다. 차량의 종류가 늘어나고 수입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차량별로 자차 보험료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자 이를 보완한 것. 즉 차량별 위험등급을 더 세밀하게 나누고 조정해 그동안 자차 보험료를 내는 액수에 비해 보상을 받을 확률이 더 높았던 차는 보험료를 높이고, 반대의 경우는 보험료를 낮추는 식으로 체계를 개선했다. 보험개발원은 수입차는 평균 12만원가량 보험료를 더 내고, 국산차는 평균 4400원가량 덜 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배기량의 차량 사이에서도 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과 가장 적게 내는 사람 사이에 최대 3배까지 금액 차가 벌어지게 됐다. 새 보험료 체계는 4월 1일 이후 신규 계약이나 계약 갱신분부터 적용된다. 전체 모델들의 등급 변화는 보험개발원 인터넷사이트(www.kidi.or.kr)나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사로 문의하면 된다.

◆국산차는 카니발2 부담 크게 늘어

경차급의 경우 GM대우 마티즈2는 9%,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3%가량 자차보험료가 줄어든다. 반면 기아차 모닝은 1.7%, GM대우 뉴마티즈는 10% 늘어난다. 중요한 것은 경차 즉 같은 차급의 전체 차종이 내는 보험료의 총합은 변함이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등급에는 변동이 없지만, 기본 보험료가 줄어 결과적으로 자차보험료가 3% 줄어들었다. 등급이 떨어진 차들에 보험료 부담이 전가되면서 경차 전체의 기본보험료가 모두 줄었기 때문이다.

현대 제네시스

자차보험료 부담이 늘어난 대표적 차종은 기아차 카니발2로 11% 정도 더 부담하게 됐다. 반면 현대차 제네시스는 무려 33%나 줄어든다. 제네시스(신차 가격 4400만원)의 40세 기준 연평균 자차보험료는 약 71만원인데, 4월 이후 보험을 신규·재계약하면 약 48만원으로 약 23만원을 아낄 수 있다. 따라서 차값이 비싸고 등급 변동폭이 큰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손해고 이익인지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수입차, 랜드로버 빼곤 2~37%가량 올라

4월부터는 벤츠 혼다 BMW 등 수입차도 국산차와 같이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가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제조사만 같으면 평균 지출 수리비와 상관없이 보험료 부과 등급이 같았다. 이에 따라 보험료가 7% 줄어드는 랜드로버를 제외한 모든 수입차종은 자차 보험료가 2~37%가량 오른다. 신차 가격이 6000만원짜리 차량이라면 30만~40만원가량 돈을 더 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렉서스 ES는 37%, 혼다 어코드는 21%가량 올라 추가 부담이 만만치 않다.

렉서스 ES350

렉서스 ES(신차 가격 6520만원)의 경우 40세 기준 연평균 자차보험료는 약 91만원인데 4월 이후 보험을 신규·재계약할 경우에는 약 124만원을 내야 한다. 지금보다 33만원 정도 더 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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