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으로는 가파르나 동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룬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다.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대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 지대이다.
억새는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억새는 억새와 잡풀이 섞여 있어 억새산행지로서는 다소 떨어진다.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축제가 열린다.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가볼 만한 억새군락지가 흔치 않으므로 한번쯤 가볼 만하다.
그러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억새 보러 명성산 까지 갈 만한 전국적인 억새명산은 아니다.
정상은 민등봉이나 전망이 매우 좋으며,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의 모습이 장쾌하다.
능선에서 우거진 억새풀밭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이에 지루한 줄 모르고 걷게 된다.
유원지로 개발된 산정호수까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잇는 호반산행, 가족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볼거리
자인사, 산정호수, 삼부연 폭포
인기명산 [40위]
궁예의 한이 서려있고 산아래 산정호수가 있는 명성산은 산세가 수려하다.
억새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수도권에서 가을 단풍산행과 억새산행으로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도평천(都坪川), 영평천(永平川), 한탄강의 수계를 이루며, 산세가 가파르고 곳곳에 바위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 북쪽으로 삼부연폭포와 남쪽으로 산정호수를 끼고 있음.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던 궁예(弓裔)가 피살되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등산코스
- 산정호수 주차장-자인사-(50분)- 능선안부 -(40분)- 삼각봉-(1시간20분)- 명성산 정상 -(2시간)- 신안고개 (5시간)
- 산안고개 -(2시간10분)- 정상 -(1시간20분)- 삼각봉 -(1시간)- 자인사 - 산정호수 주차장 (4시간 30분)
산정호수 주차장 - 등산로가든 - 비선폭포 - 등룡폭포- 화전민터 억새밭 - 삼각봉-등룡폭포- 산정호수 주차장 코스(3시간 30분)
*등룡폭포로 내려오지 않고 자인사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삼각봉에서 계속 명성산 정상까지 갖다 오면 총 산행시간이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산행기점은 산정호수 주차장이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난 차도를 따라가면 자인사 입구 표지판이 보인다.
자인사 우측으로 접어들면 계곡길이다.
거대한 암릉, 억새풀 가득한 평원을 거치면서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광덕산, 백운봉 등이 시원한 조망이 시야에 들어 온다.
하산은 남서쪽 능선을 따라간다.
억새밭을 지나 진달래, 싸리나무, 참나무 등이 우거진 암릉지대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급경사의 계곡길이다.
계곡을 따라 2시간쯤 내려간다.
억새산행은 등룡폭포- 화전민터- 삼각봉 까지 오른 후 올라간 길로 되내려 오거나 자인사로 하산한다.
* 등산 지도는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으며 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