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ged Soul in the Black Night]
[Intro]
(부드러운 피아노,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녘 바람 소리, 외로운 바이올린)
석양이… 서재 창가로 저물어 가고
조용히 불타오르고 있구나…
Black Night…
[Instrumental]
[Verse 1]
붉게 물든 정적의 끝
남겨진 건 굽은 등과 흐려진 눈
서재 등 아래 모래바람 같은 먼지만이
바람에 춤을 춘다
셀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운 채
청춘이라 부르던 싸움은
이미 끝나 있었다
[Pre-Chorus]
승자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가족을, 삶을 지켜냈지만
정작 내 젊음과 건강은 너무 많이 잃었다
끝까지 움켜쥐었던
이 닳아버린 펜과 키보드도
이제는 침묵만을 말하고 있다
[Chorus]
검은 밤이여
여기서 잠들어라
Swing the Black Night~
수 많은 밤을
새겨 넣었던 나의 손이여
Feel the Blade Soul~~
석양을 향해
원래의 평온으로 돌아가라
이제는 더 이상
치열하게 버티지 않아도 된다
(이제 그만 해도 된다)
나는 그저 걸어가리라
이름조차 화려하게 남기지 않고
바람만이
그 묵묵했던 세월을 알고 있으리
[Verse 2]
어두운 텅 빈 거리는
고요했다
환호도 없고
알아주는 이도 없었다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이 시대의 한 점은
거울 속 늙어버린 그림자만을 남긴 채
조용히 걸어간다
뒤돌아보면
그 뜨거웠던 청춘의 시간들이……
[Pre-Chorus]
승자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가족을, 삶을 지켜냈지만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은 너무나 부족했다
끝까지 놓지 못했던
삶의 무거운 짐들도
이제는 내려놓으라 말하고 있다
[Chorus]
검은 밤이여
여기서 잠들어라
Swing the Black Night~
수 많은 밤을
새겨 넣었던 나의 손이여
Feel the Blade Soul~~
석양을 향해
원래의 평온으로 돌아가라
이제는 더 이상
치열하게 버티지 않아도 된다
(이제 그만 해도 된다)
나는 그저 걸어가리라
이름조차 화려하게 남기지 않고
바람만이
그 묵묵했던 세월을 알고 있으리
[Bridge]
만약 언젠가
내 자식들이 이 길을 걸어간다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나처럼 외롭게 밤을 지새우지 않기를……
[Outro]
(바이올린 솔로, 피아노, 점점 희미해지는 현악)
다시… 내일의 노을 속에서…
나의 검은 밤은
조용히 잠든다
Good night..
[End]
https://www.youtube.com/watch?v=A2E4CQ4_c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