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뇌질환 (노인성 치매)
◉ 노인성 치매라고도 함.
노년층에서 일어나는 뇌조직의 위축과 신경조직의 광범위한 소실로 지적 능력의 상실과 성격변화가 오는 질환.
이것은 동맥경화증, 감염, 종양, 결핍성 질환 등에 생기는 것은 아니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질환이 생긴 사람은 대부분 피하지방의 감소, 근육쇠약, 피부탄력성 상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희어지는 등 노화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걸음걸이가 불안하고, 말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자기중심적으로 되고, 정신적으로 불안해지기도 하며, 자기 생각대로 모든 것을 이끌어나가려 하고, 친구와 가족을 의심할 수도 있다. 이런 증세는 노인성 치매와 함께 일어나기도 하는 동맥경화성 뇌질환과 구별하기 힘들 때가 있다.
◉ 사회가 점점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퇴행성 질환이 마로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쯔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입니다. 아직까지는 완쾌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잘 관리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을까?가 중요합니다.
최근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알쯔하이머 병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위험도를 낮추고 예방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잘 정리한 기사가 실려서, 이를 요약해서 많은 분들께 소개할까 합니다.
원문:
Alzheimer's Disease Is Sharply Rising, But You Can Lower Your Odds
◉ 치매는 2010년이 되면 약 356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전세계에 있을 것으로 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 측에서는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20년 마다 2배씩 늘고 있기 때문에, 2030년에는 6570만명, 2050년에는 1억 명을 돌파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아무래도 부모가 치매가 있었던 경우에는 자녀들이 향후 자신들도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하고 걱정을 합니다만, 치매에는 분명 유전적 요소가 있는 것은 맞지만 환경과 노력에 따라 많은 부분 그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를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게 되지 않을까?하는 것 때문입니다.
1. 운동을 합시다 (Physical Activity)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최근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산책, 조깅, 자전거 등)을 하면 뇌의 기능의 퇴화를 더 잘 막아 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산소를 뇌에 더욱 잘 보급할 수 있도록 강화(?)하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만, 하루에 30분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된다면 걷기 운동이라도?
2. 몸무게 조절 (Weight Control)
트위터의 건강포럼에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몸무게가 과하게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치매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몸무게가 더 나갈수록 알쯔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는 여러 차례 논문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따로 포스팅도 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2009/09/10 - 비만이 있으면 뇌도 빨리 퇴행한다.
3. 뇌를 공격적으로 이용하라 (Mental Challenge)
우리의 뇌는 새로운 정보나 경험을 하게 되면 새로운 신경연결이 생겨나고, 지속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심지어는 새로운 뇌세포가 생겨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뇌를 어떻게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퍼즐이나, 독서, 대화 등이 모두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머리를 건강하게 합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하는 새로운 경험에 과감히 뛰어드는 것도 좋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일수록 치매도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풍부한 사회적 관계 (Social Connection)
한 연구에 의하면, 사회적 네트워크가 큰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알쯔하이머 병을 일으키는 병변의 양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인지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심리적인 우울함이나 실망감이 있을 경우 알쯔하이머 병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풍부한 사회활동과 사회적 네트워크 구성 및 사람들과의 교류를 가지는 것이 치매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충분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건강한 식생활 (Healthy Diet)
의외로 중요한 것이 식생활 입니다. 어떤 음식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채소의 비중이 높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들 인정하는 좋은 음식들은 시금치, 양파, 가지, 자두, 딸기, 포도, 오렌지, 체리 등이 있으며, 녹황색 채소들도 모두 좋다고 합니다. 그 밖에,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 역시 널리 알려진 좋은 영양소입니다. 그 밖에 비타민 E가 풍부하고 항산화작용을 가진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나 카레에 들어있는 tumeric 등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들 첨부합니다.
6. 만성질환의 철저한 관리 (Chronic Disease Control)
혈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만성질환은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데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 됩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그렇다면 치매에 좋은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
평소에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꼭 필요하다.
하루에 적어도 고기 탁구공 크기 1개, 생선 1토막(특히 등푸른 생선),
계란 흰자 1개, 두부나 콩 등을 먹도록 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은 하루에 1번만 들도록 하고,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를 하루에
1잔씩 들게 한다. 또한 뇌세포의 주성분인 레시틴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 호두, 잣, 해바라기씨, 콩, 깨 등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한다.
녹차가 노인성 질환 치매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의학계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일본 도쿄대 신야 가즈오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카데킨 효과]라는
논문에서 녹차 주성분 카데킨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녹차에서 카데킨류 성분을 분리한 결과,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로
여겨지는 베타-아밀로이드 독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식후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