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키라-신시아 카도하타

[심다니엘]

소설가 신시아 카도하타의 『키라키라』. 미국 대표적 일간지 '뉴욕타임스'로부터 '소설계에 새롭게 떠오른 빛나는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은 저자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질병과 노동으로 인해 와해된 가족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소녀 '케이티'의 고군분투를 따라간다. 케이티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엄마 아빠는 일본인이었다. 케이티가 처음 배운 말은 일본어로 '반짝반짝'이라는 뜻의 '키라키라'다. 케이티는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키라키라'라는 말을 썼다. 케이티에게 말을 가르쳐준 사람은 언니 린이었다. 아이오와 주에서 조지아 주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케이티와 린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고생했다. 그런데 스승과도 같은 린이 림프종에 걸려 죽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