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과 히브리서 기자는 율법의 완전한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율법이 있기 전에도 죄가 있었고 하나님의 법이 불문법으로 존재했습니다. 율법 이전에도 하나님의 법은 불문법으로 존재했으며 율법 이후에도 마음에 새긴 성령의 법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브라함 시대에도 율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성경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율법은 모세를 통해 왔고 새 언약은 그리스도를 통해 왔습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은 후 약 430년 후에 왔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까지 유효한 한시적인 법이었습니다(갈 3:19, 엡 2:14~6, 골 2:14, 롬 10:4).
요 1:17 율법은 모세에게서 받았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겨났다.
갈 3:17 하나님께서 이미 맺으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뒤에 생긴 율법이 이를 무효로 하여 그 약속을 폐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덕법인 십계명은 폐지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십계명의 제 4계명은 폐지되었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거룩하게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입니까?
십계명은 돌판에 새겨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준 율법의 핵심이며 그 시행령에 따라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율법은 복과 저주의 법이며 죄와 사망의 법입니다. 율법에서 사형에 이르는 죄를 지으면 두세 증인만 있어도 용서를 받지 못하고 사형을 당해야 합니다. 안식일을 어기면 두세 증인만 있어도 사형에 이르는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도덕법으로 분류된 십계명만 폐지되지 않고 그 시행령은 모두 폐지되었으므로 그냥 십계명만 지키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십계명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그것이 구체적으로 시행령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시행령만 폐지되었다고 누가 말했습니까?
성경에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고 했고 우상숭배하거나 안식일을 범하는 자는 돌로 쳐서 죽이라고 했습니다. 도덕법으로 분류된 십계명만 제외하고 그 시행령은 모두 폐지되었다고 누가 그렇게 말했습니까? 그리고 십계명의 제 4계명인 안식일은 날짜 하루 바꾸어서 주의 날(主日)이라는 날짜로 변경되었다는 주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날짜변경선 문제로 마찰이 발생하니까 그냥 현재의 국제표준시를 기준으로 교회가 정한대로 알아서 지키라는 것이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날짜변경선 문제에 관해서는 왜 답변을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은 우리의 마음에 새긴 법으로 율법 이전에도 있었고 율법 이후에도 있습니다. 그것은 각 사람의 양심에 새긴 법입니다. 율법에서 지키라고 해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율법에 기록된 십계명을 지키려면 무당을 만나면 살려두어서는 안 되며 우상숭배하는 자나 안식일을 범하는 자를 보면 두세 증인만 있어도 돌로 쳐서 죽여야 합니다. 이것이 율법을 지키는 방법인데, 이것을 그대로 지키면 오히려 그리스도의 법(새언약)을 범하는 것이 됩니다.
필자는 사도 바울이 십계명을 포함한 모든 율법이 폐지되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롬 6:15과 롬 6:15 앞뒤 문맥을 살펴보면 사도 바울은 이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도 바울은 어떤 사람들이 도덕법으로 분류한 십계명만 제외하고 모든 율법이 폐지되었으므로 십계명을 지키라고 했을 것입니다.
롬 6:13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체를 죄에 내맡겨서 불의의 연장(또는 '무기')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답게, 여러분을 하나님께 바치고,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연장(또는 '무기')으로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롬 6:14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다스릴 수 없을 것입니다.
롬 6:15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고 해서, 마음 놓고 죄를 짓자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롬 6:16 여러분이 자기를 누구에게나 종으로 내맡겨서 복종하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죽음에 이르는 죄의 종이 되거나, 아니면 의로움에 이르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롬 6:17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 여러분은 전해 받은 교훈의 본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함으로써,
롬 6:18 죄에서 해방을 받아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롬 6:19 여러분의 이해력(또는 '육신')이 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방식으로 말을 합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의 종으로 내맡겨서 불법에 빠져 있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종으로 바쳐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지워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서 없애 버리셨다고 했습니다(골 2:14). 따라서 율법은 십자가 사건 때에 그리스도의 육체로 말미암아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엡 2:14~16).
골 2: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문서-율법-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우리 가운데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겨서 (모세에게) 주신 법이 무엇입니까? 십계명이 아니었습니까? 사도 바울은 십계명을 '돌판에 문자로 새긴 율법'이라고 표현했습니다(고후 3:7).
사도 바울은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고후 3:6)라고 주장했습니다. 롬 7:6의 '문자를 따르는 낡은 정신'은 고후 3:6의 '문자로 된 것'과 같은 뜻이고, 롬 7:6의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은 고후 3:6의 '영으로 된 것'-새 언약-과 같은 뜻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십계명은 율법의 핵심이고 율법의 핵심이었던 십계명을 비롯한 모든 율법이 폐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새 언약은 돌판으로 쓴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사람의 마음에 쓴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으므로(고후 3:3) 돌판에 쓴 율법이었던 십계명은 완전히 폐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롬 7:6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우리를 얽어 매던 것에서 죽어서,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를 따르는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고후 3:3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작성하는데 봉사하였습니다. 이것은 먹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요,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쓴 것입니다.
고후 3: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지만, 영은 사람을 살립니다.
고후 3:7 돌판에다가 문자로 새긴 율법을 선포할 때에도, 빛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비록 곧 사라질 광채이기는 하지만,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그 광채 때문에,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직분에도 이러한 영광이 따랐는데,
고후 3:8 하물며 성령의 직분에는, 더욱더 영광이 넘치지 않겠습니까?
필자는 바울 서신과 히브리서에서 율법이 완전히 폐지되었다는 것을 증거하는 성경구절을 제시합니다. 여기에서 십계명에서 도덕법만 폐지되지 않고 나머지 율법은 모두 폐지되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 증거를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율법의 폐지
엡 2:14~16, 골 2:14~16, 히 7:18, 히 8:7, 히 8:10, 히 8:13, 히 10:9, 히 10:16, 갈 3:19, 갈 3:23~25,
갈 5:1, 롬 7:6, 롬 8:2, 롬 10:4, 눅 16:16, 요 1:17
율법의 유효기간 : 약속하신 자손이 오실 때까지(갈 3:19, 갈 3:23~25)
더 자세히 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까지(엡 2:14-15, 골 2:14)
첫 번째 언약(히 8:7, 히 8:13, 히 9:1, 히 9:15, 히 9:18, 히 10:9) = 죄와 사망의 법(롬 8:2) = 율법 = 옛 언약(고후 3:14) = 종의 멍에(갈 5:1) = 돌판에 새긴 법(고후 3:3)
두 번째 언약(히 8:7, 히 10:9) = 생명의 성령의 법(롬 8:2) = 그리스도의 (율)법(고전 9:21, 갈 6:2) = 새 언약(렘 31:31, 고후 3:6, 히 8:8~9, 히 8:13, 히 9:15, 히 12:24) = 마음에 새긴 법(고후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