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주요명소
설봉산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한 설봉산은 이천시가지를 감싸 안 듯 둘러싸고 있으며 험준하지는 않으나 오밀조밀한 운치와 주봉 부근에 울창한 혼합림과 기암괴석이 볼 만하다.
이 산에는 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이 삼국통일을 위해 작전계획을 세웠다는 성터인 남천정지와 봉화대지, 설봉서원지, 관고리3층석탑등 유물과 영월암, 법왕정사 등 2개의 절이 있다.
또한 명소로는 주봉에서 동쪽능선을 따라 약 1.5Km지점에 칼모양의 날카롭고 거대한 칼바위가 있고, 영월암 동쪽에는 고깔 쓴 중이 바라를 진 모습을 한 꼬깔바위가 있다.
산중턱에는 여름철 피서지와 소풍지로 유명한 폭포와 약수터가 있어 휴식처로 유명하다.
특히, 영월암 입구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서있고, 고려 전기의 것인 보물 제822호 마애조사상이 커다란 자연암석에 조각되어 있다.
이천시청 031-644-2000
이천도예촌
이천 일원이 한국의 전통도예의 중심지가 된 것은 조선 500년 도자기 역사가 이웃 광주를 중심으로 시작된 점과 도자기의 원료와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입지 조 건 때문이다. 이천도예마을은 옛날 조선백자의 요지로서 이천시에서는 1988년 약 7억 원의 사업 비를 투자하여 전시관, 음식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였으며, 88올림픽 땐 용인 민속촌을 잇는 1일 관광코스로서 각광을 받았다.
이천시 사음동과 신둔면 수광리 일대에는 약 80여 업체의 도자기 공장이 밀집되어 있고, 이곳에서는 도자기 제작 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직접 구입도 가능하다. 특히 도자기업계의 인간문화재(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백자, 분청도공 지순택 씨가 제작하는 청자 및 백자의 맑은 비색과 심오한 청순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청자로 유명한 고 유근형 옹의 해강도자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도자기 미술관으로서 많 은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가는 길 :
(고속버스) 강남터미널-이천터미널까지 그리고 이천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10분소요.
(직행버스) 동서울터미널-이천(소요시간 50분),
(자가용) 고속도로, 산업도로, 국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산업도로를 이용하려면 경부고속도로로 양재동 톨게이트 교차점에서 충주행 산업도로를
탄다. 천호동에서 광주읍을 거쳐가는 방법도 있다.
도드람산
저명산은 보통 도드람산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도드람산은 돗(猪) 울음(鳴)이 세월이 지나면서 변형된 것으로 보이며, 옛날 이 산중에 살던 고승(또는 효자라고도 함)이 약초를 캐는데 절벽 위에 몸을 묶은 밧줄이 모서리와의 마찰로 다 끊어져 목숨이 위태롭게 된 것을 난데없이 산돼지가 울어 고승의 목숨을 건져주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마장면 동쪽에 위치한 설봉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해발 49m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봉우리를 이루는 기암괴석이 절묘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외부로부터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드는 이천의 명산으로 이름 나 있고 특히 산 중턱에 있는 영보사 뒷편 절벽 아래서 샘솟는 차고 시원한 석관수의 맛이 일품이며, 능선을 따라 바위를 오르는 등산객의 아기자기함이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게 해준다. 옛날 삼각산 신령님이 삼각산을 처음 만들때 마고할미에게 지리산, 도드람봉을 옮겨오도록 명하였는데 마고할미가 도드람봉을 끌고 오던 중 삼각산이 이미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 버린 것이 지금의 도드람산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내려오기도 한다. 옛 문헌에 저명산에는 정악사라는 절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산 남쪽기슭에 사지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이곳을 정악골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해강도자미술관
미술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330-1), 해강도자미술관은 한국의 도자기 발달사와
도자기 빚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자전문미술관으로 청자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강은 평생을 도자기 수집과 전통 자기 재현에 바친 청자의 명인 고(故) 유근형(1894-1993년)의 호이다.
전시실 규모는 약 300평으로 1층에는 도자문화실, 해강기념실, 기념품 판매실이 있으며, 도자문화실은 도자의 분류에서부터 한국의 도요지 분포도, 도자기의 종류와 제작과정, 문양장식기법 등이 정리되어 있고 해강기념실에는 해강선생의 명품 20여 점이 진열되어 있다.
2층은 주전시실로 고려 12세기경의 청자를 비롯해 백자, 분청사기 등 1,400여점의 방대한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3층 해강기념실에는 해강선생의 명품 20여점이 진열되어 있는데 신비스런 푸른 색깔, 독특한 상감기법과 문양으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고려청자의 맥을 있고 있다.
4층에는 시청각실을 갖추었고, 도자에 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도자연구소도 자랑거리이다.
소장품현황
도기 205점, 청자 405점, 흑자 9점, 분청사기 89점, 백자 426점, 기타50점,
기타 도자기 관련 자료(총 7,000여점)
[도자문화실] 해강도자미술관은 도자기 중에서도 특히 자기질류를 전문으로 전시·연구하는 미술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자기질요업이 시작되는 중세이후(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의 도자기를 중심으로 도자사의 변천과 제작기술의 발달에 관한 내용 등을 구체적이며 체계적으로 정리, 전시하고 있다. 도자의 분류 / 한국 고요지 분포도 / 한국도자기 편년표 / 도자기명의 형성과 변천 /도자기명의 종류 / 도자기의 제작과정 / 도자기명의 성형기법 / 문양장식기법 /요의 구조
[해강기념실] 해강 유근형옹은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이 본격화되던 189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국권이 상실되었던 기간에 보성학교를 졸업하였고 곧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청자재현에 뜻을 둔 이후 백수인 1992년 말까지 현역 도공으로서의 역할을 거르지 않았다. 이제 1993년 1월 20일 고인이 되신 해강옹의 업적을 널리 기리는 뜻에서 기념실을 마련 하였다.
[유물전시실] 청자·분청사기·백자 등이 진열 되어 있는 2층 전시실은 주진열장 13개, 보조진열장 4개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각 진열장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도자기를 분류하여 전시하였다. 이 전시실에서는 명품의 도자기 이외에도 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도편들과 도자기와 관계있는 타 공예품들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도자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 입장료 : 어른 1000원, 학생(초·중·고)500원.
* 가는 길 : 대중교통(서울에서 이천까지 이동해서 수광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편(중부고속도로 곤지암 톨게이트에서 이천으로 진입한다.)
해강도자미술관 031-634-2266~7
애련정과
안흥지 안흥지는 우리나라 연못의 전형적인 방지(方池) 즉 네모진 연못으로 만들고, 그 물로 구만리 뜰 논에 물을 대어 천하제일의 미질을 자랑하던 자채(紫彩)쌀 주산지를 만들었으며, 축성연대는 통일신라말 이전인 것으로 추측된다.
관고저수지(설봉호수)
이천시 관고동 설봉산 아래에 위치해있다. 관개 및 관광개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저수지는 순환도로를 통한 산책코스로서도 이천시민들의 휴식처와 낚시터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서쪽 끝에는 궁술(弓術)을 연마하는 영무정이 있고, 그 앞에 자연보호헌장비가 있다. 또한 이 주위에 옛날 현감, 부사, 군수등의 선정비를 이곳에 이전, 과거 이 고을 원님들의 치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수위 표교 99m, 만수면적 6737정보, 몽리 면적 70정보이며 휴일이면 서울등 인근 도심지에서 강태공들이 많이 모이는 이곳은 이천의 명소 중의 하나이며 일명 설봉호수(雪峯湖水)라고도 부른다.
원적산
이 산은 해발 634m로 이천시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서쪽으로는 광주군, 동으로는 여주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서로 길게 이어져 그 중간을 넋고개가 가로지르고 있다.
이 산의 명소로는 주봉인 천덕봉(天德峯) 기슭에 율수폭(慄水瀑)이라는 폭포가 있다.
지산리조트
스키장 지산리조트의 스키장은 최상의 설질을 유지, 최신형 제설장비 및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울 인근의 스키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폭70m의 초보자 슬로프는 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무리없이 스키를 배울 수 있어 온가족이 단란하게 즐길 수 있고, 평일에도 부담없이 야간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천온천지구
이천온천은 서울과 경기도내에서 가장 손쉽게 닿을 수 있는 온천이다. 일제 때부터 이천의
관광명소로 개발되어 왔던 곳이다. 수질은 단순천으로 무색, 무취, 무미하다. 수질은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탄산칼슘,마그네슘 등이 고루 들어있고, 특히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만성 습진을 비롯한 각종 피부병, 신경통, 부인병, 눈병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온은 섭씨 30도 내외로 한번 더 가열해 쓰지만 분출량이 넉넉해 실내수영장과 기타 편의시설에도 온천수가 그대로 사용된다. 현재 온천욕이 가능한 업소는 미란다 이천호텔과 테르메덴 온천 등이 있다.
문의/안내
미란다 스파플러스 031-639-5223 테르메덴 031-645-2000
산수유마을
산수유 군락지가 이천의 새로운 봄꽃 구경의 명소로 등장했다. 이천 시내에서 여주 방면의 이포대교를 향하다 현방리에 이르면 도로 왼쪽으로 영원사라는 사찰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563.5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길 사정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차량 두 대가 겨우 교차할 정도로 폭이 좁지만 구불구 불한 이 길을 따라 원적산 자락을 향하여 조금만 가다 보면 이내 주변 풍경을 노란색 원색으로 물들인 산수유꽃 군락과 마주친다. 전남 구례의 산동면 일원에만 산수유 마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이천에도 산수유마을이 있다는 사실에 여행자들은 깜짝 놀란다.
대개 3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10일 전후로 산수유꽃은 절정의 모습을 보인다. 이천시에서는 이와 때맞춰 산수유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을 전후해서는 사진 애호가나 아마추어 화가들이 대거 몰려 그 아름다운 정경을 카메라와 스케치북에 담기 바쁘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산수유가 수령이 족히 1백년을 넘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 한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 군락지를 형성하고 봄철 마을 일대에 황홀경을 연출한다. 1그루만 있으면 자식 하나 대학 공부까지 시켰다는 나무가 바로 산수유이다. 또한 가을이면 산수유는 선홍색의 열매를 맺어 또 한번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도립리 마을에서 영원사로 올라가는 산길 여기저기에도 산수유가 꽃을 피운다.
송말리에 들어선 원적산 영원사는 사적기에 따르면 신라선덕여왕 7년(638) 해호선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눈여겨볼 것은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좌상이라는 유물로서 본래는 영원사 대웅전 오른쪽 약사전에 안치되어 있던 것을 1985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목 위의 두상 부분 역시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사찰이라 그런지 경내 분위기가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천 산수유군락 사이에 육괴정이라는 문화유적지가 다소곳이 들어앉아 있다. 그리고 도립리에는 마치 승천하는 용처럼 용트림 하는 형상의 반룡송(천연기념물 제381호) 이 있어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 볼 만하다.
산수유축제추진위원회 031-633-0100
이천관광농원
영동고속도로 이천IC에서 장호원방향으로 15분 거리인 이곳은 온화한 들녁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산 자락에 2만여 평에 둘러싸인 자연과 인공적 조건으로 구성되어 봄에는 철쭉과 영산홍, 여름에는 느티나무와 메타세궤어 숲, 가을에는 은행과 단풍의 낙엽으로 온 천지를 감싸는 지역이고 농원 내에는 샘 솟는 연못과 낚시터에는 정자가 있다. 넓은 잔디 구장과 산책로,
최신 숙박시설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가족을 동반한 야외 행사나 이벤트 행사장으로 손색이 없어 하루나 이틀 머물면서 잘 가꾸어 놓은 자연 속에 푹 빠져보는 것은 공해에 찌든 도시인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사계절 가족캠프 프로그램과 유아 캠프, 청소년수련과 대학생 MT, 단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어 미리 예약만 하면 어떤 행사든 무리가 없다.
031-643-0011, 641-9998
상점정보
* 이천장(곡물, 잡화, 우시장 - 매월 2,7,12,17,22,27일) - 참전동 * 이조요(도자기-연중무휴, 031-634-6278)-신둔면 수광리 * 장호원장(곡물, 채소, 과일, 도자기 - 매월 4,9,14,19,24,29일) - 장호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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