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utwood peak 9월29일 2021년

[푸른]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산행경로.

주차장에 이미 많은 산행팀들이 와있다.

아담하고 이쁜 폭포수.

왼쪽에 Commonwelth 크릭을 끼고 간다.

산행초입부터 시작되는 긴 평지구간은 6km지나서 서레일 릿지 오르막구간처럼 가파른 급경사구간을 지난다.

Golden Larches 단풍이 한창이다.

콜까지 오르는 구간.

콜구간을 올라서자 눈이 쌓여있다.

저멀리 보이는 능선을 따라 가짜 정상을 지나 True Summit까지 갑자기 세찬 겨울바람에 체감온도 영하20도정도의 날씨에 코가 얼고 얼굴에 감각이 없었다.ㅠㅠ

방풍잠바안에 가벼운 오리털 잠바를 껴입고 귀마개에다 손가락장갑위에 벙어리장갑까지 껴서 만반의 준비를 했어도 추운 겨울산행이다.

Birdwood lakes, Mount Smuts (on the right), and Smutwood Peak (on the left). 

Birdwood Lakes 안에는 

Cutthroat Trout라는 송어 어종이 있어 낚시를 한다고 한다.

호수 위로 Mt. Smuts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로키산은 이미 겨울왕국.

정상에는 제법 깊은 눈이 쌓여 아이젠없이는 산행이 위험하다.

Mount Birdwood (on the right), Mount Smuts (on the left) 

Smutwood Peak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하산할때 만난 다른 일행중 짧은 반바지로 산을 오르는 남자.

저렇게 추운 날씨에 대비하지않고 무리해서 정상을 가는것에 걱정이 앞선다.

이날 만난 다른 일행중 젊은 아가씨 하나는 일반 운동화에 양말도 신지않은채 산을 왔다가 간다.

그걸 보는 내가 더 걱정이 되었다.ㅠㅠ

하산길에 보게 된 족히 100살이 넘어보이는 엄청 키가 큰 소나무.

이곳은 트레일이 넓지않고 좁은 오솔길에 나무뿌리들이 돌출되어있고 진흙탕길이어서 이곳을 괜히 왔나싶었는데 콜구간을 지나 멋진 호수 둘을 보고 정상까지 오르니 또 다른 색다른 장엄한 정상 뷰를 보고나니 와보길 정말 잘했다. 엄지 척! ^^

아래 사진은 페북에 3일전 올라온 사진인데 이렇게나 좋았던 날씨가 우리가 갈때는 겨울날씨로 확 바뀌었다.ㅠㅠ

이사진을 올린 여자분께 시간이 얼마나 걸렸냐고 물으니 총 11시간 걸렸다고 한다.ㅋ

[허브향기]

지난 주에 다녀온 산행인데 록키산은 이미 겨울왕국입니다.
산행하실때는 방한, 방풍옷 및 모자, 장갑, 눈길에 미끄러지지않는 아이젠까지 필수입니다.
멋진 Smutwood Peak 겨울 정상을 감상해보세요~ ^^
https://youtu.be/mr0cyFHZ9kI

[공터]

실감 나는 후기 감사합니다
지금도 코가 얼얼 한 듯 하네요 패스 정상에서 경치는 끝내줬어요
아이젠 꼭 챙겨서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