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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er Semina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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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30. January
09:00 - 11.00 Didactics / Group Management – Dr. Reinhard Weber (Starnberg)
Speaking and Remembering
What makes something stick in their mind? Communication and memory / memory. Successful communication pattern for adults. What role do the emotions? Pictorial language, metaphors, stories, anecdotes.
교육학이라고 하는데 강사로서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초청강사와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 논의하였습니다. 중요한 내용으로는 학생들에게 정답만을 알려 줄 것인가 생각해서 스스로 문제를 찾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 것 같습니다. (↓)
창밖에는 여전히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3층에서 내려다본 주변 풍경입니다.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독일에서는 어디를 가든지 입구에 이렇게 외투를 걸어 놓는 옷걸이가 있습니다. 우리도 도착하면 맨먼저 이곳에 와서 외투를 벗어 놓고 들어갔습니다. 참 편리한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안쪽에 있던 실습실입니다.(↓)
모든 벽에는 이렇게 모형을 걸 수 있도록 걸이대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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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14.00 Lunch
점심식사 후 우리 학회측과 DGMSM 회장과 재무이사, 비서가 배석하고 우리는 새로운 계약을 맺었습니다.
가능한 우리가 요청한 바를 많이 들어 주었고, 협약서에 level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FMT 학회와 DGMSM학회는 동일함을 몇 번 강조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는 대신 교육의 질은 독일과 동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몇 차례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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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 15:00 Practice Ä + PT: Neurodynamics Diagnosis
15:00 - 16:00 Practice PT: Neurodynamics Diagnosis and Therapy
Practice Ä: Manipulations technique (1), HWS/Kopfgelenke/CTÜ
3단계에서 주로 강의되는 Neurodynamics Diagnosis에 대한 강의를 Mechthild Dölken, FSch, BM, RS 등의 강사가 돌아가며 설명하고 실습을 해 보았습니다. 상지에 대한 부분은 여름에 한국에서와서 더 자세하게 설명할 거라고 메키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하지에 대한 Neurodynamics 검사입니다. 대상자가 바로 한국에도 오셨던 stefan 선생님입니다. 이곳에서 강의는 모두 3단계 강사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stefan 선생님도 대상자 역할만 한다네요. 그런데 대상자 역할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대상자 또한 DGMSM 내에서 강사경력이 오래된 사람들이 주로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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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16:30 Coffee Break
휴식시간에 Ulri 선생님과 통역을 담당하신 Spindler 선생님의 기념 촬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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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 18:00 Discussion in the teacher team – Moderation MP
· Further development of DGMSM
· Integrated curriculum
· Feedback from the participants
· Advertising
· Ratio of MM to osteopathy
· Professional and professional-development Ä / PT
우리로 말하자면 정기총회 인듯 한 자리였습니다. 학회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학술적인 내용이었는데 파악이 어려웠고..(↑)
두 번째 주제는 지난 가을 독일전체에서 DGMSM이 주최가 되어 학술대회를 열었는데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 그 이유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도수치료를 배웠지만 보험 수가가 그다지 높지않아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해결책을 세워 보험회사에 대응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침이나 osteopathy는 상대적으로 비싼 치료비를 받는데 MT도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내용이었고 일부 참가자는 환자를 위해 우리가 희생하자는 의견도 냈다고 합니다.
네 번째 주제는 학회의 발전 방향이라고 하는데 1년에 2,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가입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보자고 하였는데..
어떤 사람은 휠체어에 환자를 태우고 다니면서 홍보하자, 백화점 같은 곳에서 홍보하자 는 등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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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Festival evening - along with the DGOM
파티가 있었습니다... 파티는 매년 teacher seminar 둘쨋 날 저녁에 열린다고 합니다. 어떤 행사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DGMSM측으로 부터 초청을 받아서 저희도 미리 준비한 정장으로 갈아입고 갔습니다. 이곳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정장으로 갈아입고 파티에 나타났습니다.
도착해 보니 휴게실은 어느새 파티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
좁은 공간에 거의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4층에서 따로 진행하고 있었던 Osteopathy 참가자들도 함께 왔기 때문에 인원이 거의 꽉 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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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개회사가 있고 중요 참석자들에 대한 소개 후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식사는 부페식이었는 샐러드와 생선이 주를 이룬 식전요리, 고기가 나오는 메인요리, 그리고 후식 등이었습니다. 우리자리는 멀리서 왔다고 가장 중앙에 특석으로 마련해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회장님의 개회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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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가장 중요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DGMSM의 초창기 부터 강사로 활동해 오신 Frau Reinhit Funk 선생님의 퇴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지금 강사로 활동하는 대부분의 선생님들 특히 한국에 오셨던 Stefan 선생님도 이분으로부터 배웠고, 초창기에 칼텐본과 함께 학회를 이끌었던 분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활동을 해 오신 만큼 은퇴에 대한 예우도 남달랐다고 합니다.
먼저, 세명의 선생들이 분장을 하고 나와 독일의 유명한 TV 쇼인 슈퍼스타를 찾아라는 프로그램을 모방해서 꽁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내용은 학회내 강사를 한명 씩 언급하며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지막으로 그중에서 슈퍼스타였던 그 선생님이 언급되면서 모두 환호하였고 의자에 태워 비행기를 태우고 Queen의 "We are the champion"이 흘러나오면서 모두 환호하였습니다.
이어서 학회장이 나와 그동안의 공로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세 명의 강사들이 분장을 하고 나와 콩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내용이 재미있었는지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슈퍼스타를 찾았다면서 의자에 태워 비행기를 태우고 있습니다.(↑)
Queen의 음악과 함께 모두 환호하고 있습니다.(↑)
회장님의 공로패 수여 후(↑) Frau 선생님은 감동하셨는지 잠깐씩 눈물을 보이며 그동안 초창기에 고생했던 이야기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칼텐본과 갈라서면서 어려웠던 이야기 등을 하시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대목에서 왜 DGMSM내의 의사들이 물리치료사와 동등한 level임을 강조하면서 함께 일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장님이나 다른 의사들은 우리에게 물리치료사와 의사가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으며, 물리치료 선생님들 또한 독일에서 물리치료사와 의사의 관계가 그다지 협조적인지 않지만 우리 학회만큼은 평등하며 함께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저희 생각으로는 DGMSM과 칼텐본이 갈라서면서 그러한 관계가 더욱 견실해 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참 부러운 대목이었고.. 은퇴하시는 물리치료사 선생님을 기념하기 위해 80이 넘으신 의사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서 인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분은 의사로서 DGMSM에 오랫동안 강사로 활동하시다가 은퇴하셨고 Frau 선생님과 함께 오랫동안 일하셨다고 합니다.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연세가 80이 넘으셨는데도 다음날 교육까지 모두 참석하시고 돌아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리치료사를 대표해서 세분의 선생님이 나오셔서 선물을 전해 주시고 포옹하셨습니다.(↑) 물리치료쪽은 아직 여자 선생님들의 power가 센것 같습니다. 독일 남자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이 더 분발하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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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사로는 25년간 강사 활동을 해온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습니다..(↑)
미국 태생의 아시아계 의사 Albert Pon 선생님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몇 년전까지 강사로 활동했는데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다는 군요. 그동안 노고에 대한 공로 뱃지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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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정도 진행된 자리였지만 한 사람의 이탈자도 없이 모두 그렇게 즐긴다는 것이 문화충격이었다고나 할까요.. 한국 같으면 1시간만 지나도 밖으로 빠져 나가는 사람이 많았을텐데 복잡하고 시끄러운 속에서도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파티를 즐겼습니다... 파티에 참석하고 난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에 대한 부러움과 사람에 대한 배려... 이들이 왜 교육과정속에 철학을 넣어 이야기 하는지...참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둘째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댓글 벌써 다녀오셨군요.......글과 사진으로나마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학회 발전을 위해 항상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교수님과 심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학회에서 교육 받은후에 정말 신선한 충격?이 었던것이 기억납니다. 아직은 알에 깨고 나오는 어린새끼 새이지만 노력에 노력을 더한다면 언젠가는 창공을 나르는 그날까지 오늘도 한계단 한계단씩 올라섭니다.. 내년 1월 에 사진 속에 저의 모습을 꿈꾸면서 가슴 벅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도 빨리 가고 싶다는 맘만? 앞서는거 같아요 ;; 열심이 수련하여 하산하는 그날까지 꼬꼬 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