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스텔라] 등 기자·평론가의 평가는? 네이버 영화 매거진 금주 극장가 영화에 대한 기자·평론가의 평가를 만나보세요.](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cc.phinf.naver.net%2F20141106_146%2F1415262702350zDSjy_JPEG%2Ftitle_646x248.jpg)
11월 첫째 주 주말 개봉 영화들
기자·평론가 평점
이은선 <매거진 M> 기자
경이롭고 따뜻한 놀란의 우주
9.5 스토리 9 | 비주얼 10 | 연출 9 | 연기 10
타당한 이론을 바탕으로 그 어떤 SF도 닿지 못했던 지점에 도달한다. 거대하고 집요한 그림 안에서 미시적으로 인간과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공간의 모든 차원을 뛰어넘는 영화적 경험.
송경원 <씨네 21> 기자
어쨌든, 압도한다.
8.5 스토리 8 | 비주얼 10 | 연출 8 | 연기 8
뼈대는 가족영화, 원초적인 간절함을 자극한다. 살갗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미 상상된 거의 모든 것을 시각화한다. 신파조차 장대한 우주적 체험 안에 녹여내는 '놀란'식 비주얼쇼크.
기자·평론가 평점
이지혜 <맥스무비> 기자
10대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6.25 스토리 6 | 비주얼 7 | 연출 6 | 연기 6
원작의 장점은 '키치'와 '병맛'으로 무장한 유머만은 아니었다. 그러나 영화는 패션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10대의 세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대신 코미디의 추동 방식만 따라 했다.
이은선 <매거진 M> 기자
만화와 콩트 사이 어디쯤
6.25 스토리 6 | 비주얼 7 | 연출 6 | 연기 6
길을 잃고 방황하던 원작 웹툰에 비해 오히려 방향을 잘 잡았다. 다만 '병맛' 개그와 감동 코드의 만남이 조화롭게 섞이진 않았다. 듣도 보도 못한 신선함에서 진부함으로 급선회한다.
기자·평론가 평점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찬란한 꿈, 거친 현실
7.66 스토리 8 | 비주얼 7 | 연출 8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는, 처음으로 꿈을 가지는 때다.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희망 FC' 아이들에 대한,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에 대한 기록. 박수 쳐주고 싶다.
기자·평론가 평점
송경원 <씨네 21> 기자
Animatus, 살아 움직이다.
7.33 스토리 7 | 비주얼 8 | 연출 7
표현방식보다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는 (어쩌면 최초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그만큼 자연스럽다. 디즈니와는 또 다른 꿈과 환상의 세계. 왜, 굳이 애니메이션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현명한 답변.
기자·평론가 평점
이화정 <씨네21> 기자
현실적 장치의 부족
6.5 스토리 6 | 비주얼 7 | 연출 6 | 연기 7
관심과 집착. 정도의 차는 있지만 결국 사랑이라는 한 뿌리에서 파생된 결과물. 모녀관계를 통해 감정의 결을 집약한 점은 흥미롭다. 다만 상징성이 앞서다 보니 현실적인 공감이 부족.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섣부른 결론으로 치닫다.
5.75 스토리 5 | 비주얼 5 | 연출 5 | 연기 8
엄마와 딸, 부모와 자식 간의 불가해한 애증 전선은 태어난 이상 누구나 치열하게 맞서본 경험이 있는, 혹은 현재진행형일 이야기일 테다. 그러니, 모르면 안 하는 게 낫다. 그래도 정 하고 싶었다면 딱 아는 데까지만 말하든가.
기자·평론가 평점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잔혹하고 고통스러운 가족의 초상
7 스토리 7 | 비주얼 6 | 연출 6 | 연기 9
김영애라는 배우의 괴물 같은 연기는, 우연한 사고에서 섬뜩한 파국에 이르는 과정을 장악한다.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지옥 같은 속내를 드러내는, 불편하지만 강렬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