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2022년 3월 9일 국민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역대 대선 최소 득표차로 당선이 되어 개표 내내 관심 있는 자들은 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대통령은 국민의 선택이다. 시대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해결할 해결사로 선택하는 것이다. 19대 우리나라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다. 국민들은 잘한 것 보다는 불만족 부분을 먼저 떠 올린다. 어느 날 아침 방송을 보는데 진00 의원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말한 부동산정책이다. 집값 안 잡힌다는 말은 실화가 되었다. 후 폭풍은 대단했다.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게 너무 쉽게 땅과 집을 매입 하도록 하는 것이다. 어느 외국인은 상당수의 집을 사서 임대업을 한다고 했다.
파이낸셜 뉴스(2021.09.17.)에 따르면 ‘외국인 주택 5년 만에 91.8% 급증…서울 아파트 '1만2401가구' 샀다’는 보도가 있다.
주변국가인들에게 그동안 팔려 나간 땅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제주도의 땅은 상당수가 외국인 등록이 되었다는 보도는 오래 되었다. 근래는 필자가 사는 동네 작은 빌딩을 대만인이 구입했다. 주택과 땅을 예로 말 했지만 당선인에게 주어진 과제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많다고 본다. 공약을 당선을 목적으로 한 공약으로 끝내지 말고 차근차근 시행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당선인은 공약한 정책을 깊게 생각해 보고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국민의 눈은 매의 눈이다.
지난 8일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연설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현장에서 목소리를 경청해 보기로 했다. 먼저 청계광장으로 가서 이재명 후보 연설도 듣기 위해 일찍 갔는데 지하철 출구를 잘못 나가는 바람에 시청광장으로 나갔다. 이미 많은 분들이 광장을 서성이고 있기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했다. 시간이 다가오자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었다. 마지막 공개 연설이라 그런지 관계 된 사람들이 연단에 올라 심정을 토로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어떤 취지로 동행하게 되었다. 왜 나는 이 사람을 지지한다. 는 등, 어떤 이는 노래로, 어떤 이는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그 가운데 코리아나 그룹의 노래와 상대방 후보와 스캔들이 있었던 탤런트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배우가 연단에 올라 오빠들 노는 것 보러 왔다는 말에 광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광장 풍경은 잔칫집 같았다. 누군가 말을 끝내면 박수와 장단을 맞추는 악기 소리가 함께 울렸다. 여기저기서 나부끼는 깃발과 흔들리는 풍선도 분위기를 한껏 흥이 나도록 했다.
후모는 8시에 연설을 한다더니 30분이 지난 후 연단에 올랐다. 긴 장정의 운동으로 지칠만도 한 시기인데 당차고 씩씩했다. 후보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난 정치는 초보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힘 있게 들어 올리는 손짓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힘이 느껴졌다. 나만 그렇게 보았는지 모르지만 박정희의 신이 강림한 듯 보였다. 간결하게 힘 있게 호소력 있는 연설을 한 후보는 일찍 자리를 떠났으나 시민들은 늦도록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사물놀이 팀이 광장중앙에서 장단을 맞추고 시민들은 춤을 췄다. 사진과 영상을 촬영 후, 청계장광으로 갔다. 상대편 후보가 연설을 했던 자리는 고요했다. 연단을 철거하는 사람들 몇 명만 현장에 남아 있었다.
사진 두 장을 촬영 후 청계천으로 내려갔다. 폭포가 힘차게 흘러 내렸다.
문득 생각이 교차 되었다.
차기 정권은 자유 평등 평화를 위해 저 물처럼 흘러라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걸었다. 시시때때로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물길에는 3.9일 대선에 관한 문구가 걸려 있었다.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 효과가 홍보로 전해지는 메시지라서 사진을 촬영하고 뒤돌아 걸어 온 쪽을 보니 무지개가 아름답다.
그 뒤로 하늘에는 달이 떠서 서울시내를 비췄다
한참을 물끄러미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기원했다
차기 대통령 가는 길이
아니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저 무지개처럼 아름답기를 위해
2022. 3. 10
첫댓글 윤석열 내키지 않았는데 안철수가 사퇴하는 바람에 도저히 이재명을 찍을 수는 없어서
할 수 없이 마지못해 찍어줬는데 간신히 당선됐어요.
윤석열 주변이 양지만 쫓고 배신을 밥먹듯 하는 자들로 우굴거려서 우려되지만,
안철수가 있으니 조금은 낫겠지요.
능력 있는 자들을 주변 일꾼으로 세우면 본인이 부족하더라도 잘 되리라 믿어요. 안철수 역할이 크리라 생각합니다